Ⅰ. 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간호사는 의료현장의 최일선에서 대상자와 보호자를 마주하며 간호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상환경 내 다양한 전문 직종의 구성원들과 협력하며 업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Seon & Chung, 2019). 이러한 간호사의 업무는 다양한 사람들과 대인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대인관계능력은 간호대학생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능력이라 할 수 있다(Yu, 2019). 대인관계능력이란 타인을 이해하여 잘 어울려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능력으로, 간호사의 대인관계능력은 간호서비스의 질 및 대상자의 건강 결과와도 직결된다(Lim, 2020).
간호대학생의 경우 조별과제 및 활동, 임상실습으로 인해 대상자와의 만남 등 서로 다른 타인과 대인관계를 형성해야 하므로 원만한 대인관계능력이 요구된다(Cho 등, 2015). 그러나 많은 간호대학생이 낯선 대인관계에 대한 부담감을 경험하고(Lee 등, 2014), 임상간호사 또한 대인관계능력이 부족하면 직무스트레스와 업무소진 정도가 증가하여 이직 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어(Jeoung & Kim, 2018; Lim, 2020) 간호대학생에게 대인관계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대학생 시기는 다양한 대상과 교류하면서 관계의 폭이 넓어지는 시기이며 이때 안정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기이해와 타인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Kwon, 2017).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의사소통능력을 간호대학생이 졸업 시까지 갖춰야 할 핵심역량 중 하나로 제시하고(Seomun 등, 2021), 대부분의 간호교육기관에서도 대인관계능력 함양을 교육목표에 포함(Yoo 등, 2020)하는 등 취업전인 간호대학생 시절부터 높은 수준의 대인관계능력을 갖추는 것이 요구된다(Choe & Park, 2021).
셀프리더십은 자기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자기보상, 자기통제 등과 같은 자율성을 중심으로 하는 내적리더십을 말하며, 자율성이 강조되는 자기관리와 내적동기로 정의되어(Manz & Sims, 1980) 자신의 목표와 과업을 성취할 수 있도록 작용할 뿐만 아니라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게 한다(Lee 등, 2014). 간호사의 셀프리더십은 복잡한 의료상황에서 대상자에게 질적인 간호를 위한 필수 역량으로(Ahn & Kim, 2020) 간호현장에서 간호사 스스로 판단하고 의사 결정하여 간호 수행을 할 수 있게 한다(Park, 2016). 이러한 셀프리더십은 간호사의 대인관계능력 및 자존감을 향상시키고(Kwon 등, 2019), 간호업무수행과 직무만족을 통한 업무성과 산출에 영향을 미치며, 간호대학생의 학업, 취업전략 및 개인적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Chae, 2016). 따라서 미래의 예비간호사인 간호대학생 스스로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며 내면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셀프리더십 개발이 필요하다.
공감이란 다른 사람의 주관적 감정이나 심리 상태를 ‘마치 나의 것처럼’ 이해하고, 의사소통하는 것을 포괄하는 복합적인 개념이다(Park 등, 2019). 공감능력이 높으면 타인의 감정과 요구를 잘 파악하여 반응할 수 있고 경청과 관심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에 공감능력은 대인관계 형성과 유지에 중요하다(Oh & Hwang, 2018). 공감은 대인관계와 환자 만족도 향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타인의 건강을 이해하여 건강증진을 향상시키고 긍정적 치료적 관계 형성을 돕는다(Park & Chung, 2015). 공감능력이 높은 간호사는 그들의 동료나 돌봄을 수용하는 환자와의 관계에서 적절한 의사전달을 할 수 있고 대인관계에 있어 긍정적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환자들은 공감능력을 갖춘 간호사를 선호한다(Lee, 2015). 따라서 졸업 후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대상자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임상현장에서 간호를 수행해야 하는 간호대상자들에게 공감능력 향상이 시급하다.
한편 우울은 간호대학생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정신건강 문제로 아시아 국가의 간호대학생 43 %에서(Tung 등, 2018), 우리나라의 44 %에서 경미한 우울을 나타내었다(Hwang 등, 2016). 이는 이론수업과 임상실습, 과중한 과제량, 국가시험 대비 등으로 인해 간호대학생이 타전공 대학생들보다 높은 학업스트레스와 우울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hin, 2016; Yu 등, 2014). 우울이 조절되지 않으면 정신장애로 발전하거나 성인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의 부적응을 초래할 수 있다(Shim, 2016).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능력 증진 향상을 위한 우울 경감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능력 관련 선행연구로 셀프리더십(Kim 등, 2014; Lee 등, 2018), 자아존중감(Choe & Park, 2021; Park 등, 2020), 자아탄력성(Chae, 2016; Lee 등, 2018), 자기효능감(Choe & Park, 2021; Lee 등, 2014), 공감(Chae, 2016; Choe & Park, 2021), 의사소통능력(Jo 등, 2020; Yu, 2019), 우울(Byun 등 2020; Jung & Park, 2019) 등에 관한 단편적 연구와 각 변인들 간 관계를 밝히는 연구들이 시도되었으나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능력 주요 영향요인으로 셀프리더십, 공감능력, 우울을 포함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기초하여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 공감능력, 우울과 대인관계능력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대인관계능력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규명함으로서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되었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능력 영향 요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셀프리더십, 공감능력, 우울 및 대인관계능력의 정도를 파악한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인관계능력 정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3) 대상자의 셀프리더십, 공감능력, 우울 및 대인관계 능력 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4) 대상자의 대인관계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 공감능력, 우울 및 대인관계능력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능력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Fig 1. Model of study
2. 연구 대상 및 자료 수집
본 연구는 B 광역시에 소재한 일개 대학의 간호학과 2학년~4학년에 재학 중인 420명을 대상으로 편의 추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연구를 위한 설문에 참여하는 것을 동의하는 경우에만 설문지에 답하도록 하였으며 연구에 참여하길 원치 않는 학생은 연구 대상에서 제외하여 설문을 진행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22년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였으며, 설문 응답은 20분가량 소요되었다. 설문지 420부 중에서 325부 회수하였으며, 응답 내용이 불충분한 설문지 10부를 제외하여 총 315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연구 도구
1)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하기위해 성별, 학년, 직전 학기 성적, 휴대폰 사용시간, 나이, 친구와 만남 횟수, 절친 수, 종교, 혈액형, 용돈, 형제자매 수, 우울 정도를 포함한 총 12문항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2) 셀프리더십
셀프리더십은 Manz(1998)가 개발한 셀프리더십 측정 도구 SLQ(self-leadership questionnaire)를 Kim(2007)이 번안하고 Kim(2020)이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행동적 전략인 목표설정, 자기 보상과 연습(리허설)의 3개 요인 8개 문항과 인지적 전략인 자연 보상의 분별, 자연 보상 활동 도입, 일의 좋은 면에 초점과 내적 보상에 집중의 4개 요인 10개 문항의 총 18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리커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셀프리더십이 높음을 의미한다. Kim(2020)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3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3이었다.
3) 공감능력
공감능력은 Davis(1980)가 개발한 대인관계 반응척도(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 IRI)를 Kang 등(2009)이 한국어판으로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인지적 공감인 관점 취하기, 상상하기와 정서적 공감인 공감적 관심, 개인적 고통의 4개 영역 각 7문항의 총 28문항으로 ‘나를 잘 표현하지 못한 문장이다’ 1점에서 ‘나를 아주 잘 표현한 문장이다’ 5점의 리커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공감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Kang 등(2009)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72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2이었다.
4) 우울
우울은 Radloff(1977)가 개발한 자기 보고식 질문지로 Cho와 Kim(1993)가 한국 상황에 맞도록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20문항으로 ‘극히 드물게(1일 이하)’ 0점에서 ‘거의 대부분(5~7일)’ 3점으로 4점 리커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척도의 4, 8, 12, 16번은 역산 문항이고, 도구의 절단 점수는 16점이다. 우울이 0~15점은 정상, 16~20점은 경미한 우울, 21~24점은 중한 우울, 25~60점은 심한 우울을 의미한다. Cho와 Kim(1993)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1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2이었다.
5) 대인관계능력
대인관계능력은 Warner(2007)이 개발하고 국내의 PSI 컨설팅이 번안한 도구를 Chung(2011)이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타인기질 5문항, 의사소통 5문항, 관계촉진 5문항의 총 15문항으로 ‘전혀 아니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리커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대인관계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Chung(2011)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5이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95이고 하위영역에서 타인기질, 의사소통, 관계촉진은 각각 .88, .91, .88이었다.
4.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의 통계 처리를 SPSS program 23.0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셀프리더십, 공감능력, 우울 및 대인관계능력은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제시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대인관계능력의 차이는 t-test, one-way ANOVA로 분석한 후, 사후비교로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셀프리더십, 공감능력, 우울 및 대인관계능력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대인관계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를 실시하였다.
Ⅲ. 결과
1. 일반적 특성 및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인관계능력의 차이
연구대상자의 성별은 여학생이 278명(88 %)으로 남학생은 37명(11 %) 보다 많았고, 학년은 2학년 119명(37 %), 3학년이 123명(39 %), 4학년 73명(23 %) 순이었다. 직전 학기 성적은 ‘3.5이상~4.0미만’ 136명(43 %)으로 가장 많았고, ‘3.0이상~3.5미만’ 78명(24 %), ‘4.0이상’ 56명 (17 %), ‘3.0미만 45명’(14 %) 순이었다. 휴대폰 사용 시간은 ‘3시간 이상~5시간 미만’이 136명(43 %)로 가장 많았고, ‘5시간 이상’ 109명(34 %) 등의 순이었다. 나이는 ‘19~22세’가 121명(38 %)로 가장 많았고 ‘23~26세’는 114명(36 %) 등의 순이었다. 일주일간 친구를 만난 횟수는 ‘1~2회’가 165명(52 %)로 가장 많았고, ‘3~4회’는 86명(27 %), ‘5회 이상’은 38명(12 %), ‘0회’는 26명(8 %)이었다. 친한 친구 수는 ‘2명 이하’가 153명(48 %)로 가장 많았고, ‘3~4명’이 115명(36 %), ‘5명 이상’이 47명(14 %) 순이었다. 종교는 ‘없음’이 237명(75 %)이고, 혈액형은 ‘A형’이 113명(35 %)으로 가장 많았고, ‘B형’ 86명(27 %), ‘O형 83명’(26 %), ‘AB형’은 33명(10 %) 순이었다. 한달 용돈은 ‘30만원 이상’이 187명(59 %)이고, 형제자매 수는 ‘1명’이 165명(52 %)으로 가장 많았다. 우울은 대상자의 절반 정도인 160명(50 %)이 정상으로 나타났고, 심한 우울 70명(22 %), 경미한 우울 51명(16 %), 중한 우울 34명(10 %)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인관계능력의 하위영역 차이는 성별에 따라 타인기질, 의사소통과 관계촉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대인관계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5). 학년은 대인관계능력 하위 영역 중 타인기질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4학년(3.89±.69)이 3학년(3.56±.90)보다 높았다(F=3.55, p=.030). 성별과 학년을 제외한 직전학기 성적, 휴대폰 사용시간, 나이, 친구만남 횟수, 절친 수, 종교, 혈액형, 용돈, 형제 자매 수, 우울 정도에서 대인관계능력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and differences of interpersonal skills subscales (n= 315)
a, b, c; Sheffé test
2. 대상자의 셀프리더십, 공감능력, 우울과 대인관계능력의 정도
본 연구대상자의 셀프리더십 정도는 3.63±.65점, 공감 능력 정도는 3.35±.41점이었으며, 우울은 .84±.50점이었다. 대상자의 대인관계능력은 3.64±.81점이었으며, 하위 영역으로 타인기질이 3.70±.8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의사소통 3.67±.86점, 관계촉진 3.53±.86점 순으로 나타났다(Table 2).
Table 2. Degree of self-leadership, empathic ability, depression and interpersonal skills (n= 315)
†; sub-categories of interpersonal skills
3. 대상자의 셀프리더십, 공감능력, 우울과 대인관계능력 간의 상관관계
본 연구대상자의 셀프리더십, 공감능력, 우울과 대인 관계능력의 상관관계에서 대인관계능력 하위영역인 타인기질은 셀프리더십(r=.40, p<.001)과 공감능력(r=.36, p<.001)에서 정적 상관관계를, 의사소통은 셀프리더십(r=.45, p<.001)과 공감능력(r=.30, p<.001)에서 정적 상관관계를, 관계촉진은 셀프리더십(r=.52, p<.001)과 공감능력(r=.28, p<.001)에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셀프리더십은 공감능력(r=.18, p<.05)과 약한 정적 상관을, 우울(r=-.27, p<.001)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Table 3).
Table 3. Correlation among self-leadership, empathic ability, depression and interpersonal skills (n= 315)
4. 대인관계능력에 미치는 영향요인
대상자의 대인관계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 중 대인관계능력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성별, 학년, 우울을 가변수 처리하여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대인관계능력 하위영역인 타인기질(F=15.81, p<.001), 의사소통(F=14.46, p<.001), 관계촉진(F=18.41, p<.001)의 회귀모형은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다. Durbin-Watson 통계량은 2에 근사한 값을 보여 오차의 독립성이 만족되었고, 공차 한계는 .59에서 .97으로 .1 이상이었으며, 분산 팽창지수(variation inflation factor; VIF)는 1.02에서 1.68로 기준치인 10 이하로 나타나 모든 독립변수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검토되었다. ‘관계촉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셀프리더십(β=.49, p<.001), 공감능력(β=.19, p<.001)과 성별(β=.10, p=.033) 순으로 나타났고, 설명력은 31 %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타인기질’의 영향요인으로는 셀프리더십(β=.37, p<.001), 공감능력(β=.30, p<.001), 심한 우울(β=.14, p=.008), 성별(β=.13, p=.010)과 학년(β=-.13, p=.037) 순이었고 그 설명력은 27 %이었다. 마지막으로 ‘의사소통’의 영향요인은 셀프리더십(β=.41, p<.001), 공감능력(β=.23, p<.001)과 성별(β=.11, p=.035) 순으로, 설명력은 26 %이었다(Table 4).
Table 4. Influencing factors on interpersonal skills (n= 315)
Ⅳ. 고찰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 공감능력, 우울이 대인관계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키는 간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은 5점 만점에 3.63점으로 대학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Kim 등(2014)의 연구 3.66점과 유사하며, 1~4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2020) 연구의 3.86점 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2020) 연구에서 응답자의 53 %가 리더경험이 있고, 36 %가 리더십 교육에 참여하여 셀프리더십 평균점수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경력 5년 미만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Park(2016) 연구에서 3.53점으로 본 연구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병원간호사는 졸업 후 셀프리더십 향상 교육 기회가 부족하고, 자율적 권한의 제한과 조직문화와 전통적 리더십에 익숙해져 대학생보다 셀프리더십이 낮은 것으로 사료된다(Kim 등, 2014).
본 연구의 공감능력은 5점 만점에 3.35점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Jo 등(2020)의 연구 3.39점과 Kim(2016)의 연구 3.44점과 비슷한 수준이나, 1~4학년을 대상으로 한 Chae(2016)의 3.69점 보다 낮았다. 이는 Chae(2016)의 연구에서 공감능력과 전공만족도가 유의하였는데(p<.001), 대상자의 59 % 이상에서 전공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공감능력 점수 향상을 견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공감능력은 치료적 대인관계 형성을 위해 간호사가 갖추어야 하는 기본능력으로 대인관계가 좋을수록 공감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Kim, 2016)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능력 향상을 위해 공감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학교 교육과정 뿐 아니라 교과 또는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우울은 평균 3점 만점에 .84점, 우울합이 16.8점으로 경미한 정도의 우울이 나타났다.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Byun 등(2020)의 .98점, 우울합 19.6점으로 유사하고, 간호대학생 3, 4학년을 대상으로 한 Park 등(2023)의 .69점, 우울합 13.9점으로 차이가 있었다. 이 차이는 본 연구에서는 우울합이 16점 이상인 준임상적 우울집단이 40 %로 Park 등(2023) 연구의 36 % 보다 높은 것에 기인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간호대학생은 학업과 임상실습 등의 원인으로 스트레스와 우울 경험이 증가하며(Yu 등, 2014), 다양한 대인관계에서 부정적 경험과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한 경험이 많아질수록 무기력이나 우울을 경험하여(Jung & Park, 2019)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의 부적응을 초래하므로(Shim, 2016) 간호대학생의 우울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대인관계능력은 5점 만점에 평균 3.64점으로 중간이상의 수준으로 나타났고 그 하위영역 중 타인 기질이 3.7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사소통 3.67점, 관계 촉진 3.53점 순이었다. 이는 노인병동 근무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한 Kim과 Kim(2016) 연구의 평균 3.58점과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한 Kim과 Kim(2020)의 3.58점 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다. 이 차이는 간호사가 되면 간호대학생일 때 보다 더 많은 대인관계 기회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대인관계 형성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기 때문이다(Chae, 2016). 간호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대인관계능력은 필연적으로 간호의 질과 연결되므로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학과정에서의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인관계능력은 성별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타인기질영역, 의사소통영역, 관계촉진영역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찾고자 하는 가치와 즐거움에 대한 내적인 열망이 높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능력이 높으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탄탄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개인이 진실한 감정을 가지고 열성적으로 쏟게 되는 시간과 노력이 높음을 의미하며(Chung, 2011), Park 등(2015)의 연구와도 일치하였다. 반면에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Shin(2021) 연구에서 타인기질영역, 관계 촉진영역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Lee 등(2014)과 Jo 등(2020)의 연구에서도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대인관계 능력 점수가 높게 나타나 성별에 따른 대인관계와 관련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학년은 타인기질영역에서 4학년이 3학년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4학년이 3학년보다 대인관계 능력이 높게 나타난 Chae(2016) 연구와는 일치하고,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Shin(2021) 연구에서 타인기질이 4학년보다 1학년이 높게 나타나 본 연구와 차이를 보여 학교별로 학년에 따라 시행되는 교과목과 프로그램의 차이로 사료되어 이를 규명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 공감능력, 우울과 대인관계 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대인관계능력은 셀프리더십, 공감능력 순으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셀프리더십은 공감능력과 양의 상관성을, 우울과는 음의 상관성이 있음을 나타내었다. 이 결과는 셀프리더십과 공감능력이 높을수록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능력이 좋아짐을 의미하며, Kim 등(2014)과 Lee 등(2018)의 셀프리더십과 대인관계능력 연구에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과 일치하고, 셀프리더십이 높을수록 대인관계능력이 향상되어 건강한 대인관계를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감능력과 대인관계능력 연구에서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낸 Chae(2016)과 Jo 등(2020)의 연구 결과와도 일치하여 공감능력이 높은 간호대학생이 대인관계능력이 높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선행연구에서는 우울과 대인관계능력이 부적 상관관계(Byun 등, 2020)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 달리 본 연구에서는 우울과 대인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아 관계규명을 위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대인관계능력에 차이를 보이는 일반적 특성인 성별, 학년과 우울 정도에 따라 경미한 우울, 중한 우울, 심한 우울로 더미변수 처리하여 분석한 결과 관계촉진, 타인기질, 의사소통에서 각각 31 %, 27 %, 26 %의 설명력을 나타내었다. 그 영향요인으로 관계촉진은 셀프리더십(β=.49), 공감능력(β=.19)과 성별(β=.10)의 순으로, 타인기질은 셀프리더십(β=.37), 공감능력(β=.30), 심한 우울(β=.14), 성별(β=.13)과 학년(β=-.13)의 순으로, 의사소통에서는 셀프리더십(β=.41), 공감능력(β=.23)과 성별(β=.11)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능력 중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탄탄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타인의 사고동향에 대해 민감하게 주시하고 타인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관계촉진(Shin, 2021)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와 보호자를 간호하고 조별과제, 조별학습, 실습실 및 임상 실습을 진행하는 간호학과의 특수성에 기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우울이 타인기질의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는데 타인기질은 개인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찾고자 하는 가치와 즐거움에 대한 내적인 열망으로(Shin, 2021) 셀프리더십이 높을수록, 공감능력이 좋을수록, 우울이 심할수록, 여학생인 경우, 고학년일수록 타인기질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즉 간호대학생의 우울이 심할수록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찾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나, Shim(2016)의 연구와 차이를 보여 우울과 대인관계능력과의 세부적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간호대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한 Choe와 Park(2021) 연구에서는 대인관계능력을 63 % 설명하였으며, 영향요인으로 공감, 자기주장,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의 순이며, 이는 1학년 교육과정에 다양한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이 있어 대인관계능력 향상을 견인하여 본 연구와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적으로 셀프리더십과 공감능력이 증가할수록, 남학생보다 여학생인 경우에 대인관계능력이 높아짐을 알 수 있고, 반면에 타인기질은 우울 정도가 심할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핵심역량인 대인관계능력 향상을 위해 셀프리더십과 공감능력의 향상과 우울을 경감할 수 있는 정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대인관계능력 영향요인 규명을 위한 반복 및 심층 연구와 대인관계능력에 차이를 나타내었던 성별과의 관계에 대한 반복연구가 필요하며, 더불어 우울의 단계에 따른 대인관계능력의 차이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
Ⅴ. 결론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 공감능력, 우울과 대인관계능력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향후 대인관계 능력 향상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결과 대인관계능력의 하위영역인 타인기질, 의사 소통, 관계촉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셀프리더십과 공감능력이며 각각 27 %, 26 %, 31 %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 특성 중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타인기질, 의사소통, 관계촉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학력과 심한 우울에서 타인기질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상의 분석 결과 간호대학생에게 성별과 학년의 차이를 반영하여 셀프리더십과 공감능력을 강화하고 우울을 경감하는 정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 결과를 근거로 대인관계능력 영향 요인으로 확인된 셀프리더십과 공감능력을 높이고, 타인 기질에 유의한 심한우울을 경감할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과 그 효과를 검증하는 후속연구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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