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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view of Clinical Studies for External Washing on Seborrheic Dermatitis - Focused on Chinese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

지루 피부염 (Seborrheic Dermatitis)의 외세요법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 - 중국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를 중심으로 -

  • Ryu Eui Seong (School of Korean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
  • Lee Min Yeong (School of Korean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
  • Jang Su Bi (School of Korean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
  • Choi Il Shin (Department of Korean Pediatrics, Pusan National University Korean Medicine Hospital) ;
  • Kin Ki Bong (School of Korean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
  • Cheon Jin Hong (School of Korean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 류의성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
  • 이민영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
  • 장수비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
  • 최일신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소아과) ;
  • 김기봉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
  • 천진홍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 Received : 2023.04.20
  • Accepted : 2023.05.19
  • Published : 2023.05.31

Abstract

Objective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efficacy and safety of external washing therapy for seborrheic dermatitis based on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studies in China. Methods We used the 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 (CNKI) as a data resource and conducted a search using the following key words: "Seborrheic Dermatitis" and "外洗" Seven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studies were identified and analyzed in this study. Results 1. The external washing treatment group showed significant changes in total efficiency, relapse rates, Quality of life, and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 compared with the control group. 2. The most commonly used herbal medicines were Sophorae Radix (苦蔘), Thujae Orientalis Folium (側柏葉), Impatiens balsamina L. (透骨草), Phellodendri Cortex (黃柏), and Stemonae Radix (百部根). Conclusions The results indicate that external washing treatment is effective for patients with seborrheic dermatitis. Futher research on external washing treatment of seborrheic dermatitis in the future may be useful.

Keywords

Ⅰ. Introduction

지루 피부염 (Seborrheic Dermatitis)은 초기에 가벼운 소양감이 나타나며 이후 인설, 모발 탈락, 구진성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습진의 일종이다. 주로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되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가슴, 서혜부 등에 발생한다1). 지루피부염은 유아형과 성인형으로 분류된다. 유아형은 생후 첫 수주에서 3개월 사이에 발생하며, 성인형은 전형적으로 안드로겐이 활성화되는 사춘기 무렵에 시작되며 만성적이고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 60대 이후까지 지속될 수 있다2). 유병율은 전체 인구의 2~5% 정도에서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루 피부염 (L21)” 환자 수 추이는 2017년 878,493명에서 2022년 848,755명으로 소폭 감소하였으나, 요양급여비용총액은 2017년 26,973,173원에서 2021년 30,002,236원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3). 원인은 영양소 결핍1), 면역 이상4), 남성호르몬과 관련된 호르몬 이상, Malassezia 진균5), 온도6), 대기오염 및 가정환경7)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 지루 피부염의 치료에는, 소아의 경우에는 국소적으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corticosteroid), 이미다졸 (imidazole)을 사용하며, 성인의 경우에는 징크 피리치온 (zinc pyrithione), 황화 셀레늄 (selenium sulfide) 함유 샴푸, 이미다졸, 시클로피록스 (ciclopirox), 살리실산 (salicylic acid), 콜타르 (coal tar), 코코넛기름 혼합물 등을 사용한다8).

한의학적으로 白屑風, 面游風, 紐扣風 등이 지루 피부염에 해당하며, 주요 병인병기는 風熱血燥, 腸胃濕熱으로, 대개 원인을 熱로 보고 치료하고 있다9). 지루피부염의 한의학적 약물 치료는 크게 내치요법 (內治療法)과 외치요법 (外治療法)으로 나뉘며, 관련된 한의학 연구로는 외용제 도포 치료를 사용한 최10)의 연구, 침구 및 약물치료를 이용한 임11)의 연구, 외용제 도포 및 광선치료를 활용한 김12)의 연구, 봉약침을 사용한 황13)의 연구 등의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한의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한 외치요법의 경우 약물을 위장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환부에 적용하여 치료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이 중 외세요법 (外洗療法) 혹은 세법 (洗法)은 약물의 전탕액 등으로 환부를 씻어 내 약물을 통과시켜 피부 국소 조직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각종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려는 치료 방법이다14). 피부질환의 한방 외래 진료 시 가장 어려운 점은 진료 초기에 호전효과가 없는 경우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많다는 것인데, 발적, 열감, 소양감, 따가움 등의 증상이 바로 호전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외세 요법의 병행치료가 지루 피부염 환아의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15). 하지만 국내에서 지루 피부염에 외세요법을 활용한 증례보고나 문헌고찰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최근 발표되는 중의임상연구동향을 이용하여 외세요법을 이용한 지루 피부염에 대한 임상 연구를 분석하여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향후 국내에 외세요법을 활용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II. Mateirals and Methods

1. 문헌 검색

2012년 1월 1일부터 최종 검색일인 2022년 7월 4일까지 발표된 임상연구를 대상으로, 중국 학술정보원(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 CNKI)에서 제공하는 CAJ (Chinese Academic Journal)를 사용하여 검색하였다.

검색범위는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中医学), Traditional Chinese Medicinal Herbs (中药学), Combination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With Western Medicine (中西医结合)으로 한정하였으며, 검색어는 ‘脂溢性皮炎’, ‘白屑风’, ‘面游风’, ‘纽扣风’, ‘外治’, ‘外洗’, ‘Seborrheic dermatitis’, ‘External Washing’, ‘External Treatment’, ‘External Application’을 사용했으며, cross language search를 시행하였다.

2. 문헌 선정 및 배제기준

문헌 선정 기준으로, 1) 지루 피부염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2)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 RCT), 3) 치료군에 단독 외치요법 혹은 병행 요법을 시행한 연구를 포함하였다. 배제 기준으로는 1) 지루 피부염 이외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2)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이 아닌 연구, 3) 외치요법이 포함되지 않은 연구, 4) 원문 확인이 불가한 연구는 제외하였으며, 그 외 성별 및 결과지표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3. 문헌 선택

검색 결과 총 20건의 문헌이 검색되었고 그 중 3건의 중복 문헌을 제외하였다. 이후 1차로 선정된 문헌을 대상으로 논문 제목 및 초록을 검토하여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RCT)에 해당하지 않는 7편을 제외하였다. 이후 2차로 논문 전문 검토를 통해 대조군에 경구 한약 치료를 중재한 경우 등 3편을 제외하여 최종 7편의 논문을 본 연구의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Figure 1).

Figure 1. Flow chart of literature selection process

CNKI: 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 RCT: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

4. 자료 수집 및 추출항목

선정된 논문에 대하여 연도순으로 분석하여 정리하였다. 각 문헌에서 연구 대상의 인구통계학적 정보 (연령, 성별, 대상자 수)와 유병기간, 치료 기간, 치료 방법, 평가 지표 및 치료 결과에 대한 내용을 Table 1에 요약 제시하였다. 또한, 각 논문에서 외세요법에 활용한 처방 약재 구성과 총 구성 약재 빈도를 분석 및 정리하여 제시하였으며 (Table 3,4), 각 연구에서 시행한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별도로 정리하였다 (Table 5).

Table 1. Summary of Included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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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Treatment group, C: Control group, y: years, m: months, w: weeks, HM: herbal medicine, WM: Western medicine [*: P < 0.05, **: P < 0.01]

Table 2. Studies Classified by Inter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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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Comparison group, T: Treatment group, EW: External washing

Table 3. Herbal medicine (EW) of Treatment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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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4. Frequency of Herb (EW) Using to Treat Seborrheic Dermat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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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5. Process of External Wa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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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Results

1. 연도별 분포

선정된 연구의 연도별 분포는 2012년 1편16), 2018년 3편17-19), 2019년 1편20), 2020년 1편21), 2021년 1편22)이었다.

2. 연구 대상자 특성 분석

각 연구 대상자의 수는 최소 56명17)에서부터 최대 100명19)까지였다. 중도 탈락을 제외한 참가자 수를 분석한 결과 51명에서 6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1편17), 61명에서 7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4편18,20-22), 71명에서 8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1편16), 1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1편19)이었다. 연구 대상자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5편17,19-22), 영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 1편18), 청소년과 성인을 모두 포함한 연구는 1편16)이었다.

연구 대상자의 질병 이환 기간을 언급한 논문은 총 6편16-18,20-22)이으로, mean ± standard deviation의 형태로 제시한 연구 3편20-22)이었으며, 평균, 최솟값, 최댓값을 제시한 연구 1편16), mean ± standard deviation 과 평균, 최솟값, 최댓값을 모두 제시한 연구는 2편17,18)이었다(Table 1).

3. 진단기준

활용한 진단 기준을 제시한 논문은 6편17-22)이었다. 중의학 진단기준을 단독으로 활용한 연구는 1편18)으로 ≪中医皮肤性病学≫23)의 진단기준을 사용하였다. 의학 진단기준을 단독으로 활용한 연구는 1편16)으로, ≪临床皮肤病学≫24)의 진단기준을 사용하였다. 중의학과 의학 진단기준을 모두 활용한 연구는 4편17,20-22)으로, 의학 진단기준으로 ≪临床皮肤病学≫24)과 ≪皮肤性病学≫25)의 진단기준을, 중의학 진단기준으로 ≪中医皮肤性病学≫26)의 진단기준을 사용한 연구 1편17), 의학 진단기준으로 ≪皮肤性病学≫27)의 진단기준을, 중의학 진단기준으로 ≪中医外科学≫28)의 진단기준을 사용한 연구 1편20), 의학 진단기준으로 ≪临床诊疗指南 皮肤病与性病分册≫29), ≪皮肤性病学≫27)의 진단 기준을, 중의학 진단기준으로 ≪中医病证诊断疗效标准≫30), ≪中医外科学≫31)의 진단기준을 사용한 연구 1편21), 의학 진단기준으로 ≪皮肤病学≫32), ≪皮肤性病学≫27)의 진단기준을, 중의학 진단기준으로 ≪脂溢性皮炎中医治疗专家共识≫33) 및 ≪中医外科学≫34)의 진단기준을 사용한 연구가 1편22)이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Table 6에 제시하였다.

Table 6. Diagnostic criteria of the Include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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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학 진단기준이 사용된 5편의 연구들 중 변증 진단을 제시한 논문은 4편17,20-22)으로 濕熱症이 3편17,21,22), 濕熱蘊結症20)이 1편이었다.

4. 연구 설계 및 중재 분석

대상 논문 가운데 6편의 연구16-18,20-22)에서 치료기간(Treatment period)을 제시하였다. 각 연구에서 설정한 치료기간은 최소 1주18)에서 최대 4주16,17,20-22)까지였다. 치료기간을 1주로 선정한 연구는 1편18)이었으며, 4주로 설정한 연구는 5편16,17,20-22)으로 가장 많았다. 치료 기간을 언급하지 않은 연구가 1편19)이었다.

치료군에 시행된 중재는 외세요법을 단독으로 사용한 연구가 5편17-20,22), 외세요법과 한약 경구 복용을 병행한 연구가 2편17,21)이었다 (Table 2). 대조군에 시행된 중재는 2% 케토코나졸 세정제를 단독 사용한 연구가 4편16,19,20,22), 케토코나졸 세정제와 hydrocortisone butyrate cream를 병용한 연구가 1편18), 한약 경구 복용과 케토코나졸 세정제 사용을 병용한 연구가 1편21), 한약 경구 복용과 Selenium sulfide lotion 사용을 병행한 연구가 1편17)이었다. 한약 경구 복용을 병행한 2편의 연구17,21)에서는 각각 동일한 한약을 복용하였다.

5. 치료내용과 치료방법

치료군 중재 중 외세방에 사용된 약재들의 빈도는 苦蔘이 6회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側柏葉이 5회, 透骨草, 黃柏이 4회, 皂角, 百部根이 3회로 다빈도 사용되었다 (Table 4).

치료 빈도는 1개의 연구18)에서 1주에 1회, 3개의 연구19,20,22)에서 1주에 2회, 또 다른 3개의 연구16,17,21)에서 2일에 1회로 시행하였다. 치료 시 약물의 온도는 ‘40°C’ 1건16), ‘40-45°C’ 1건22), ‘warm’ 2건18,19), ‘suitable’ 1건20), ‘hot’ 1건21)이었다. 치료 방법으로 일반적인 머리감기 방법 이외에 마사지 (massage or rubbing)를 시행한 경우 5건16,19-22), 훈증 (fumigation)을 시행한 경우 1건19), 치료 이후 약액을 씻어내지 않고 마르도록 하는 경우 1건20)이었다. 각 연구에서 제시한 외세요법의 시행방법 및 과정은 Table 5에 정리하였다.

6. 평가 지표 및 평가 결과

선정된 연구에서는 지루 피부염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시행하였다. 5편의 연구16,17,20-22)에서 전유 (痊癒) 또는 임상전유(臨床痊癒), 현효 (顯效), 유효 (有效), 무효 (無效)의 4-point scale을 이용하였고, 2편18,19)은 치유 (治癒), 호전 (好轉), 미유 (未癒)18) 또는 현효 (顯效), 유효 (有效), 무효 (無效)19)의 3-point scale을 이용하였다. 나누어진 치유 정도에 따라 각 연구에서 유효율 혹은 총유효율을 계산하였다(Table 1).

(총)유효율을 계산하는 경우, 4-point scale을 이용한 5편16,17,20-22)의 연구 중 1편16)의 연구에서는 유효율을 [(痊癒 또는 臨床痊癒 + 顯效)/총 사례 수 x 100%]으로 계산하였고, 나머지 4편17,20-22)의 연구에서는 (총)유효율을 전체에서 무효를 제외하여 [(총 사례 수 - 無效)/총 사례 수]로 계산하였다. 3-point scale을 이용한 2편의 연구18,19)는 총유효율을 [(총 사례 수 - 無效 또는 未癒)/총 사례 수]로 계산하였다 (Table 1).

총 유효율이나 유효율에 대해서 7편의 연구 모두 치료군의 (총)유효율이 대조군의 (총)유효율보다 높았지만, 이 중 3편의 연구16,21,22)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p > 0.05) (Table 1).

4편의 연구17,20-22)에서는 증상의 정도를 수치화하여 치료군과 대조군 간의 효능지수를 비교하였다. 위 4편의 연구에서 세부 평가 항목을 제시하였으며 치료 2주 후와 4주 후로 2회에 걸쳐 평가를 시행하였다 (Table 1).

치료 후 재발률은 5편16,18,19,21,22) 연구에서 평가되었다. 재발률은 4주 후에 평가한 연구가 2편16,18), 8주 후에 평가한 연구가 1편21), 기간을 언급하지 않은 연구가 2편19,22)이었다. 5편의 연구 중 4편16,18,19,22)의 연구에서 치료군의 재발률이 대조군의 재발률보다 낮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 (p < 0.05). 나머지 1편21)의 연구에서는 증상 유지, 증상 소실, 증상 반복가중으로 나누어 평가하였으며 증상 유지 및 소실의 비율은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p > 0.05) (Table 1).

이 외 삶의 질 평가와 해밀턴 우울증 평가 척도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 HAM-D)는 1편21)에서 언급되었다 (Table 1). 해당 연구에서 치료군과 대조군 모두 치료 전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치료 효과가 나타났으나 군간 비교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 > 0.05).

7. 안전성평가

선정된 연구 중 4편17,18,21,22)에서 부작용을 언급하였다. 이 중 1편의 연구18)에서 치료군과 대조군 모두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했으며, 3편의 연구17,21,22)에서는 대조군에서만 부작용이 발생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대조군에서만 부작용 발생을 보고한 연구17,21,22)의 경우 모발 건조감17), 두피건조21), 가려움증 악화21,22), 작열감21) 등이 부작용으로 언급되었고 치료군과 대조군 모두에서 부작용 발생을 보고한 Di18)의 경우 부작용의 종류를 언급하지 않았다. 발생한 부작용의 중증도를 언급한 논문은 1편21)으로 안전성을 4등급으로 분류했는데, 1등급은 어떠한 부작용도 없는 상태이며, 2등급은 비교적 안전하여 부작용이 있어도 특별한 처치 없이 계속 치료가 가능한 상태이며, 3등급은 안전성 문제가 있어 부작용이 있을 경우 우선 처치 후 치료가 가능한 상태이며, 4등급은 부작용으로 실험을 중단해야하는 상태이다. 해당 연구21)의 대조군에 발생한 부작용은 모두 2등급에 해당하였다. 치료군에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은 3편의 연구 중 2편의 연구17,21)는 통계적 유의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다른 1편의 연구22)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p > 0.05). 치료군과 대조군 모두 부작용이 발생하였다고 보고한 연구18)에서는 치료군의 부작용 발생률이 대조군의 부작용 발생률보다 낮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p < 0.05)(Table 1).

Ⅳ. Discussion

피부질환은 생명과 직결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환자의 정서나 대인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특히, 만성적인 경우 심혈관계 질환이나 정신질환만큼이나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35,36). 지루 피부염은 만성 습진의 일종으로 홍반, 비듬, 삼출, 소양증 등 증상이 심할 경우 환자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다37).

지루 피부염 (Seborrheic Dermatitis)은 만성 표재성 염증질환으로 두피, 눈썹, 코입술주름, 귀, 겨드랑, 흉골, 배꼽, 사타구니, 둔부 등에 발생하는 흔한 피부질환이다2). 본 질환은 생후 3개월 이내의 유아와 30~60세 성인에게 호발한다38). 영유아 시기에 발생하는 지루 피부염은 주로 두피 주변에 발생하기 때문에 유아지방관 (Cradle cap)이라 부르기도 하며, 이 경우 자한성(Self-limiting)이 있어 예후가 좋은 편이다8). 최근 5년간 영아 지루 피부염 (L211)은 2017년 9,272명에서 2020년 7,269명으로 감소해 왔으나 2021년 7,940명으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사춘기 이후에 나타나는 지루 피부염은 영유아 시기와 달리 만성적이며 재발이 잦다8). 주로 얼굴에 대칭성으로 나타나고, 귓바퀴, 귀 뒤 부위, 외이도 입구 주위 등에서 나타난다2).

현대의학에서 지루 피부염의 치료를 위해 주로 케토코나졸 (ketoconazole), 세르타코나졸 (sertaconazole), 시클로피록스 등의 항진균제와 피메크로리무스 (Pimecrolimus), 타크로리무스 (Tarcrolimus) 등의 칼시뉴린억제제와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 베타메타손(betamethasone dipropionate) 등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39). 그러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피부위축 (skin atrophy), 피부착색 (pigmentation changes), 늘어난 자국(striae)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케토코나졸, 세르타코나졸, 시클로피록스 등 항진균제는 비교적 부작용이 적어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증상 조절 목적에는 한계가 있다2).

지루 피부염은 한의학에서 白屑風, 面游風 등의 개념에 해당하며, 風熱血燥, 腸胃濕熱 등을 원인으로 파악하였다. 邪氣가 外襲하여 陰血이 부족해지거나 피부가 거칠고 건조해지는 경우는 風熱血燥에 해당하며, 매운 음식을 과식하거나 술을 과음하는 경우는 腸胃濕熱에 해당한다. 강40) 등이 한의학 서적을 통해 白屑風과 面游風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白屑風은 熱體當風風熱所化, 面游風은 濕熱로 보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오늘날 한의학에서는 증상에 따라 건성형, 습성형, 장미색잔비늘증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건성형은 風熱血燥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모발이 건조하고 병변 기저부는 미홍색을 띠며 미만한 분말상의 건성 비듬이 나타날 수 있다. 습성형과 장미색잔비늘증형은 腸胃濕熱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습성형은 홍반, 미란, 습성 비듬과 결가가 발생하고 심한 경우 전신으로 퍼지기도 하며, 장미색잔비늘증형은 습성형과 증상이 유사하나 병정이 완만하고 급성으로 발생한다. 각 형증에 대해서 건성형은 養血祛風潤燥하기 위해 消風散을, 습성형은 淸熱祛濕하기 위해 茵蔯蒿湯이나 疏風解表하기 위해 防風通聖散 등을 사용하며 淸熱化濕通腑하는 작용을 위해 茵蔯, 山梔, 黃芩, 黃柏, 大黃, 白花蛇舌草, 薏苡仁, 苦蔘, 甘草 등을 가감하며, 장미색잔비늘증형은 습성형의 처방에 龍膽草 등을 추가하여 사용한다1).

內治法을 활용할 경우 원인을 熱로 판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9). 약물을 직접 복용하는 內治法 외에도 피부나 호흡기 등의 九竅에 화학적·물리적 작용을 가하여 치료 효과를 유도하는 외치법을 응용할 수 있다. 소양감, 따가움, 열감 등의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 외치법 중에서도 환부를 약물로 직접 씻어내는 외세요법을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소아 환자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기대되나 이에 대한 연구나 근거가 부족하여 지루 피부염의 외세요법에 대한 최신 중의임상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선정된 연구에서 활용된 처방의 구성 약재들을 빈도 분석하였을 때, 苦蔘, 側柏葉, 透骨草, 急性子, 黃柏 순으로 다빈도로 활용되었다. 苦蔘은 청열조습약 (淸熱燥濕藥)에 속하며 거풍 (祛風) 및 살충 (殺蟲)하는 효능이 있어 많은 종류의 피부질환을 치료한다41). 최근 연구에서 苦蔘 추출물이 각질세포막의 형성을 강화하며, 피부의 보습작용에 중요한 히알루론산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피부 스트레스 등으로 생성되는 신경전달 물질인 substance P에 의해 유도된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이 보고되었다42). 苦蔘 다음으로 빈용된 약재인 側柏葉은 凉血止血, 生髮烏髮하는 작용이 있다41). 안43) 등은 側柏葉 추출물을 이용하여 RAW264.7 대식세포에서 염증매개 물질인 NO, IL-1β, IL-6, TNF-α의 생성을 억제하며, 인체 첩포 시험에서 피부 자극을 유발하지 않음을 보고하였다. 이외에도 빈용 약재인 透骨草 (Impatiens balsamina L.)는 봉선화의 전초를 건조한 것으로, 祛風除濕, 活血止痛하는 작용이 있다. 대한민국약전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았으며, 동종 식물의 종자를 이용한 急性子 (Impatientis Semen)는 본초학적으로 破血軟堅하고 消積하는 작용이 있다41). 또한 급성자 추출물이 피부 감염증과 관련된 세균과 곰팡이에 대한 살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44). 黃柏은 성미가 苦寒하여 淸熱燥濕, 瀉火解毒, 退虛熱하는 작용이 있다41). 장 등45)은 黃柏이 XTT 세포독성 평가에서 독성이 없으며 발효과정을 거치며 항산화 활성이 증가하고 NO 생성량을 감소시키고 IL-6와 IL-1β의 발현이 감소하는 것을 보고하였다. 이외에도 苦蔘, 黃柏, 白鮮皮, 黃芩, 野菊花, 金銀花, 蒲公英, 黃連, 紫草, 馬齒莧 등 淸熱藥의 사용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지루 피부염 치료를 위해 淸熱 작용을 주된 치료 기전으로 선정함을 알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따뜻한 온도16,18,19,21,22)에서 마사지16,19-22)하는 방법이 사용되었는데, 신체 부위를 따뜻하게 하면 근육이 이완되어 혈액 순환을 촉진할 수 있고, 두피 마사지는 유분과 주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46,47). 지루 피부염의 원인은 熱이지만, 환부를 따뜻하게 한 것은, 《理論騈文》에서 "一則得熱則行也 一則以熱引 熱使熱外出也, 卽從治之法也"라 하여 熱症에 熱을 얻어서 행하게 하거나, 熱로서 熱을 이끌어 밖으로 나가게 하는 從治하는 것에 해당한다48).

선정된 연구에서 한방 외세요법을 활용한 치료군과 외용, 외세제로 2% 케토코나졸 세제, Selenium sulfide lotion, Hydrocortisone butyrate cream 등을 활용한 대조군의 (총)유효율, 효능지수, 재발률, 삶의 질 지수, HAM-D 등을 비교하여 치료 효과를 비교하였다. (총)유효율은 모든 연구에서 치료군이 대조군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3편의 연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효능 지수를 사용한 4편의 연구에서 치료 전과 후를 비교 시 유의미하게 증상이 개선되었으며 대조군과 유사한 효과를 보이거나 더욱 효과적이었다. 세부 항목의 기간에 따른 변화는 연구마다 상이하였다. 3편의 연구에서는 초기에 대조군과 유사한 효과를 보이다가 이후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항목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나머지 1편의 연구에서는 초기 대조군보다 월등한 효과를 보이다가 이후 대조군과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치료군에 사용된 약물의 차이나 중재 방법의 차이가 있어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렵지만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삶의 질 평가와 HAM-D는 1편21)의 연구에서 언급되었으며 치료 전과 비교했을 때 치료 이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고했으나 대조군과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지루 피부염에 외세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성 평가를 시행한 4편17,18,21,22)의 연구에서 보고된 부작용은 1건16)이 있었으나, 대조군에 비해 발생률이 낮았다. 또한 이외의 연구에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외세요법을 활용한 치료가 안전한 치료법임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지루 피부염 치료에 외세요법을 적용하는 것이 치료 효과 및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치료 방법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럼에도 다음과 같은 한계점이 있다. 첫째, 질병의 진단기준 및 중재방법, 평가방법이 연구마다 상이하여 데이터를 통합하기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 둘째, 분석 대상이 된 문헌이 7편으로 결과를 일반화하기에 문헌의 수가 적으며, 영유아나 청소년이 포함된 연구는 2편에 불과하다. 셋째, 만성적이고 재발이 잦은 질병의 특성에도 중재 이후 관찰 기간이 최장 8주21)에 불과하다. 넷째, 선정된 논문들 중 구체적으로 치료제 제조 방법을 제시한 연구는 1편의 연구16)에 불과하다. 그러나 외세요법은 초기 호전 효과를 통해 만성적이고 재발이 잦은 지루 피부염의 한의 치료에 대한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어 상기한 문제점을 보완하면 임상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내 임상에서 외세요법을 활용하고 이러한 한계점들을 보완한 임상 연구들이 필요하다.

Ⅴ. Conclusion

본 연구는 CNKI에서 제공하는 CAJ를 통해 외세요법을 활용한 지루 피부염에 대한 최근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 7편을 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외세요법을 활용하여 지루 피부염을 치료하는 경우 7편의 연구에서 모두 치료 전에 비해 임상 증상이 유의하게 호전되었으며, 대조군과는 유사하거나 더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다.

2. 외세요법에 활용된 다빈도 약재는 고삼 (苦蔘), 측백엽 (側柏葉), 투골초 (透骨草), 황백 (黃柏) 등이었으며, 전반적으로 청열약의 사용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3. 부작용을 언급한 4편의 연구에서 대조군에 비해 적은 수가 보고되었고 재발율을 언급한 4편의 연구에서도 대조군에 비해 낮게 보고되었다. 그러나 모든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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