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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view of Policy Measures for the Preservation and Management of Ancient Tombs in Sangun-ri, Wanju and Their Designation as Cultural Heritage

완주 상운리 고분군 보존관리와 문화재 지정을 위한 정책방안 검토

  • SO, Jaeyun (Buyeo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 Received : 2022.03.24
  • Accepted : 2022.05.10
  • Published : 2022.06.30

Abstract

The representative cultural heritage showing relatively clearly the growth and development of the Mahan culture in Jeollabuk-do is the tombs in Sangun-ri, Wanju. The tombs were excavated in the early 2000s; however, little effort has since been made to investigate or preserve the wider area around the tombs. Thus, only the status quo has been maintained except for the conservation of a few relic parks. In recent years, active cultural management has become necessary to maintain the historic areas in the Mahan cultural region, so these tombs are once again receiving attention. To further the preservation efforts in the area, it is important to actively discuss budget adjustments, consider additional investigation, and re-examine the academic value of the historic site. Practical limitations mean that it is necessary to approach the conservation strategy in stages. The first step is to have the areas of cultural interest and any adjacent lands urgently designated as provincially protected cultural heritage. Consequently, historically important areas on private land should be identified and purchased. Thereafter, a preservation plan should be established to reinforce the historical value of the sites as nationally designated historic sites. This can be achieved through the restoration of the landscape adjacent to the historic sites, as well as additional investigations and designation of sites in surrounding areas. These goals can only be achieved with the active interest and support of relevant institutions.

전북지역 마한의 시작과 성장의 양상을 비교적 잘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적은 단연 완주 상운리 고분군이라 할수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후 보존조치 유적으로만 일부지역이 존치되고, 이 일대에 대한 추가 조사나 지정에 대한 노력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일부지역에 대한 보존조치 유적 공원 외에는 겨우 현상만 유지되고 있다. 근래에는 마한문화권 유적 정비와 관련하여 적극적인 보존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 유적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요 유적에 대한 지정 보존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예산 투입과 추가적인 조사 및 학술적 가치의 재조명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하여 단계별로 보존 전략을 세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먼저 기존에 조치된 보존지역과 연접지역을 조사하여 도 기념물로 시급하게 지정할 필요가 있다. 이를 근거로 주변에 추가로 확인된 분구묘를 조사하여 사유지를 매입하여야 하며, 중장기 관리계획을 수립한 상태에서 사적으로 지정하여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후 주변지역에 대한 계속적인 추가 조사와 지정을 통해 사적지와 연접한 지역의 경관복원과 함께 역사적 정체성을 확고히 함으로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보존계획을 추가로 반영해야 한다. 이는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의 노력들이 수반되어질 때 가능하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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