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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ongitudinal Analysis of Residential Environment Quality and Housing Expense of Young Households

청년층 가구의 주거실태 변화에 관한 종단 분석

  • 이현정 (경희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고령서비스-테크 융합전공) ;
  • 임태균 (경희대학교 주거환경학과 주택및도시연구실(HUAL))
  • Received : 2022.06.14
  • Accepted : 2022.06.30
  • Published : 2022.07.30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residential environment quality and housing expenses of young households through longitudinal analysis. Using the 5th and 15th Korea Welfare Panel Study (KoWePS), this research compared their housing outcomes with those of the Korean households. The statistical analysis revealed that most young households were highly-educated, salaried workers who were predominantly married men in their early 30s. There was a sharp rise in the number of female householders and one-person households. Also, the young households were largely renters of mid-sized multi-family housing with two bedrooms in non-Seoul Metropolitan Area. Their housing expense was slightly higher than the national average. As a proportion of renters of multi-family housing (exclusive of apartments) rose, the proportion of young households who spent more than 25% of their income increased faster than the national average. The proportion of young households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outpaced the national average. Their monthly rental arrangements grew in contrast to no change in the nationwide monthly rental arrangement over the survey period, resulting in their high burden on housing expenses. Their homeownership rate was below the national average, and it decreased while the overall homeownership rate increased nationwide, implying that their housing affordability was worsened, which made it difficult for them to move up the housing ladder. Thus, this research suggests housing policies that scale up support for young households.

본 연구는 청년층 가구의 주거실태 변화를 종단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전국 가구와 비교하고자 한국복지패널(Korea Welfare Panel Study, KoWePS) 5차 웨이브(2010년)와 15차 웨이브(2020년)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청년층 가구 수는 조사 기간 중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였고, 청년층 가구의 가구주는 주로 대졸 이상의 고학력 30대 초반 기혼한 남성 임금근로자였다. 10년 간 고학력자와 임금근로자의 비율이 크게 늘어나면서 소득도 향상되었으나 여성 가구주와 미혼 1인 가구의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전국 평균 소득과의 격차가 줄어들었다. 청년층 가구는 대체로 비수도권 지역에 거주하였고, 침실 2실을 갖춘 중형 공동주택의 임차인이었다. 특히 아파트 외 공동주택에서 월세로 거주하는 가구 비율이 높아지면서 주거비 부담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주거비를 25% 이상 부담하는 가구의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다만 청년층 가구의 수도권 거주 비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조사 기간 동안 전국 가구에서 월세 거주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에 변화가 없는 것과 달리 청년층 월세 가구 비율이 현저히 상승함에 따라 실제 청년층 차가 가구의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은 더욱 커졌다. 또한 전국 평균을 밑도는 청년층 자가 비율과 함께 조사 기간 중 전국 자가 비율의 플러스 성장과 달리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청년층 자가율의 변화폭은 주거사다리의 진입이 어려워진 청년층 가구에게 비우호적인 주택시장 여건을 보여준다. 따라서 청년층 친화적인 주택시장 여건 조성을 위한 시책들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Keywords

Acknowledgement

본 논문은 2018년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음(과제번호: 2018R1D1A1B0704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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