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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mentary School Science Education in Joseon as viewed by Yun Jae-Che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일제강점기 교사 윤재천이 본 조선의 초등 과학교육

  • Lee, Myon U (Chuncheon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 Received : 2022.04.28
  • Accepted : 2022.05.09
  • Published : 2022.05.31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the contents of science education at the elementary school level in Joseon as narrated by teacher Yun Jae-Cheon (尹在千)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study added commentaries and criticisms about his articles. Yun Jae-Cheon was born toward the end of the Korean Empire and gained first-hand experience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liberation. He was a teacher at Kyeongseong Normal School (京城師範學校)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published several articles related to science education in an educational journal called The Educational Study of Joseon (<朝鮮の敎育硏究>). Notably, he wrote "Science Education in Joseon" (朝鮮の理科敎育) in 1939, which analyzed and reported the overall science education at that time. This study outlined the context of science education in Joseon through the eyes of the Korean teacher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n Joseon, under the Japanese colonial rule, Yun Jae-Cheon's view of science education was extremely limited as he could not help to reveal the pro-Japanese activities.

이 연구는 일제강점기의 교사 윤재천(尹在千)이 언급한 조선의 초등 과학교육에 대한 내용을 분석한 것이다. 윤재천은 대한제국 말에 태어나 일제강점기와 광복을 직접 경험한 사람이었다. 일제강점기에 경성사범학교 교사였던 윤재천은 <조선의 교육 연구(朝鮮の敎育硏究)>라는 교육 전문 잡지에 과학교육에 관련된 글을 많이 게재했다. 특히 그가 1939년에 저술한 "조선의 이과교육(朝鮮の理科敎育)"은 조선인 교사가 평가한 당시의 과학교육 전반을 분석하여 보고한 기사였다. 이 연구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조선인 교사의 눈으로 본 조선의 과학교육의 전반적인 상황을 추적했다. 일제가 강제 점령한 식민지 상황의 조선에서 윤재천이 생각했던 과학교육의 관점은 친일적인 색채를 드러내지 않을 수 없었던 한계가 있었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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