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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dictors of Intercultural Sensitivity and Cultural Empathy on Multicultural Acceptance in Nursing Students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감수성과 문화적 공감이 다문화 수용성에 미치는 영향

  • Received : 2022.04.07
  • Accepted : 2022.05.20
  • Published : 2022.05.31

Abstract

Purpose : Establishing multicultural acceptance is important to provide quality nursing care in various clinical settings and adapt to changing roles in different situation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degree of intercultural sensitivity, cultural empathy, and multicultural acceptance, the factors influencing of multicultural acceptance of nursing students and to provide the basic data to increased multicultural acceptance. Methods : The study used a questionnaires that include general characteristics, multicultural acceptance, intercultural sensitivity, cultural empathy for nursing students. This research involved 173 nursing students in G city. The data collected from August 15, 2021 to August 30, 2021. The study was analyzed using the SPSS 23.0 program. The correlation among intercultural sensitivity, cultural empathy, and multicultural acceptance was analyzed by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it was analyzed using multiple regression to figure out factors influencing multicultural acceptance. Results : The multicultural acceptance score was above the middle level and differed according to the academic grade (F=8.580, p<.001), major satisfaction (F=5.981, p=.003), interpersonal relations significantly (F=6.837, p=.001). Multicultural acceptanc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intercultural sensitivity (r=.544, p<.001), cultural empathy (r=.624, p<.001). As a result of regression analysis, it was confirmed that cultural empathy (β=.477, p<.001) and intercultural sensitivity (β=.212, p<.001) were factors that influence nursing students' multicultural acceptance ; this model could explain 40 %. Conclusion : Factors affecting multicultural acceptance of nursing students are cultural empathy and intercultural sensitivity. Nursing students are encouraged to have multicultural acceptance in terms of satisfaction of cultural empathy and intercultural sensitivity. Through this research requires the fellow study to determine the various factors affecting multicultural acceptance of nursing students. And it is necessary to development education and program that can enhance multicultural acceptance is required.

Keywords

Ⅰ. 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2019년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약 200개국 출신 외국인 수는 약 248만 명으로,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9 %를 차지한다. 외국인 거주자 수는 국제결혼, 이민, 유학, 해외취업 등의 요인으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 수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wang, 2020). 이러한 인구 분포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간호대상자가 확대되었으며, 정부 주도의 건강 증진 정책을 통해 외국인의 의료시설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의료서비스 대상으로서 다문화인에 대한 관심과 통합적 이해가 필요해졌다(Kim & Choi, 2016). 2015년, 미국 간호사 협회는 인종, 연령 등에 차별을 두지 않고 간호대상자의 다양한 배경을 고려한 횡 문화적 간호를 제공해야 함을 강조하였다(ANA, 2015). 미래의 간호사가 될 간호대학생들에게 다문화 간호를 수용적으로 받아들이고, 간호대상자에 대하여 편견 없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중요한 사안이 되었다(Kim & Choi, 2016). 성공적인 다문화 간호는 간호대상자와 간호제공자 간의 관계에서 신뢰를 높이고, 양질의 돌봄과 평등하고 적절한 건강서비스 제공을 통해 만족도를 높인다 (Estevan & MDC, 2017).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은 보건의료서비스의 이용과 접근성에서 출신 국가와 민족에 따른 인종과 문화 차이, 의사소통의 문제 등으로 차별과 편견 등을 경험했다고 언급했다(Hwang & Jang, 2017). 다양한 문화 배경을 지닌 의료서비스 대상자에게 간호사가 문화적 이질감이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의료서비스 이용에 장애 요인이 되며 이들의 건강상태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Kwon & Kim, 2016). 또한 다양한 문화권의 의료서비스 대상자 확대는 의료진에게도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Yang & Byun, 2019).

보건의료현장에서 문화적으로 적합한 간호 수행을 위해 인종적,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보유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간호 영역에서도 다문화 수용성 함양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Estevan & MDC, 2017). 따라서 간호대학생은 인종, 민족 등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벗어버리고 고유한 문화적 특성에 맞는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다문화 간호를 준비해야 한다(Park & Yoo, 2019).

다문화 수용성은 다문화 사회의 시민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자질로서 문화, 종교 및 민족적 기반이 다른 정체성을 가진 집단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역량이다(Ahn 등, 2012). 또한 편견을 갖지 않고 자신의 문화와 그들의 문화를 동등하게 인정하고 조화로운 공존관계를 설정하기 위하여 협력하고 노력하는 태도이다(Ahn 등, 2012). 다문화 수용성이 높다는 것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기반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으며 공동체의 다양성과 통합성을 이룰 수 있음을 의미한다(Baek & Kwon, 2019). 2018년 시행된 국민 다문화 수용성 조사 결과, 내국민의 다문화 수용성은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대학생들은 취업 경쟁, 문화차이, 인식 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다문화 수용성이 점차 감소하였다(Kim 등, 2018). 국내 간호대학생들은 국내 이주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동남아시아인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고(Park 등, 2018), 외국인 정착환경에 대해 상대적으로 부정적이었으며, 국적에 따른 차별적 분위기를 더 많이 인식하고 있었다 (Kim & Choi, 2018).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수용성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다문화 수용성은 다문화 인식(Kim & Choi, 2016)과 간호전문직관(Park & Park, 2020)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다문화접촉경험은 다문화 수용성 (Noh & Lee, 2018)을 향상시켰다. 또한 다문화 수용성은 문화적 역량(Cho & Sok, 2019)과 공감능력(Ahn & Noh, 2020)을 향상시켰다. 다문화 수용성은 다문화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적응능력이라고 할 수 있으며 향후 의료현장에서 간호를 제공하게 될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문화 감수성은 다문화적 상황에서 문화 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받아들이고자 하는 적극적인 욕구를 의미하며 이는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필요하다(Chen & Starosta, 2000). 다문화 감수성을 지닌 개인은 타문화에 대해 개방적이고, 뛰어난 공감 능력과 참여적 상호작용을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Chen & Starosta, 2000). 간호 현장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대상자들의 감성, 행동, 인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건강문제를 발견하여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원동력은 다문화 감수성이다(Park & Yoo, 2019).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감수성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다문화 감수성이 높을수록 문화적 공감과(Choi & Lee, 2021) 감성지능 (Kim & Han, 2018)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국내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다문화 감수성이 높을수록 문화적응이 높았으며(Eom, 2021), 한국문화에 대한 학업성취도의 향상을 보였다(Jang, 2020). 따라서 향후 다양한 문화의 구성원과 공존하면서 간호를 제공해야 하는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감수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문화적 공감은 다문화 사회에서 다른 인종, 민족적 배경에 대한 이해와 존경이며 자신과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른 사람의 감정과 행동을 살피고, 이들이 표출한 표현에 공감할 수 있는 소통 능력이다(Wang 등, 2003). 간호대학생은 미래에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대상자들의 건강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간호하기 위해서는 문화 간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문화적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Choi & Lee, 2021). 또한 다양한 문화를 지닌 개인적인 요구와 감정에 대해 민감하게 직시하고 효과적으로 반응해 줄 수 있어야 하며(Kim, 2014) 향후 의료현장에서 문화간 차이를 이해하고 개별화된 간호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Çingöl 등, 2021). 이에 따라 간호대학생은 문화적 공감을 통해 다문화 대상자에게 최적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Park & Jung, 2014).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적 공감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문화적 공감이 높을수록 문화적 역량이 높았으며(Park & Kim, 2017), 간호전문직관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Park & Park, 2021). 또한 임상 실습 중 다문화 대상자 간호과정을 통해 문화적 공감을 향상할 수 있었다(Çingöl 등, 2021).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문화적 공감은 보건의료현장에서 문화적 다양성을 지닌 대상자와 공감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역량이며 문화적 공감함양은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 감수성 및 문화적 공감 정도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다문화 수용성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여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시행되었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수용성 영향 요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 감수성, 문화적 공감 정도를 파악한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다문화 수용성을 파악한다.

3) 대상자의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 감수성, 문화적 공감 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4) 대상자의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 감수성, 문화적 공감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 대상

연구대상자는 일개 광역시에 소재한 2개 대학교 3, 4 학년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을 편의 추출하였다. 표본 크기는 G*power 3.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유의수준 (α)=.05, 검정력(1-β)=.95 중간 효과 크기 .15, 예측변수 9개로 산정 결과 최소 표본 수는 166명이었으며 탈락률 20 %를 고려하여 198명을 자료수집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2개의 대학교는 학생의 규모 및 교육과정이 유사하였으며 수집된 설문지 198부 중 불성실한 응답을 한 설문지 25부를 제외하여 총 173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연구 도구

1)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연령, 성별, 학년, 성적, 전공 만족, 대인관계 총 6문항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전공 만족은 “귀하의 전공 만족은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제시한 후 ‘만족한다(1점)’, ‘보통이다(2점)’, ‘만족하지 못한다(3 점)’로 측정하였다. 대인관계는 “귀하의 대인관계는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제시한 후 ‘좋음(1점)’, ‘보통(2점)’, ‘나쁨(3점)’으로 측정하였다.

2)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 수용성은 Ahn 등(2012)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다양성 15문항, 관계성 11문항, 보편성 9문항의 총 35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6점 의리 커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다문화 수용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Ahn 등(2012)의 연구에서 Cronbach' α=.91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 =.94이었다.

3) 다문화 감수성

다문화 감수성은 Chen과 Starosta(2000)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상호작용에의 참여 7문항, 문화차이에 대한 존중 6문항, 상호작용에 대한 자신감 5문항, 상호작용의 향유 3문항,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 3문항으로 총 24문항으로 ‘매우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리 커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다문화 감수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Chen과 Starosta(2000)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9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90이었다.

4) 문화적 공감

문화적 공감은 Wang 등(2003)이 개발하고 Kim(2014) 이 한국적 상황에 맞게 문항을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공감적 감정 표현 15문항, 공감적 관점 취하기 7문항, 문화적 차이 수용 5문항, 공감적 인식 4문항으로 총 31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 점의 리커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문화적 공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Wang 등(2003)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1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89이었다.

4. 자료 수집 방법

본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21년 8월 15일부터 2021 년 8월 30일까지였다. 연구자가 기관에 방문하여 학과장에게 동의를 받은 후 설명문을 통해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절차를 충분히 설명한 후 연구에 참여하기로 서면 동의한 대상자에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목적 이외에는 공개하거나 사용하지 않고 개인정보 비밀 및 익명성 보장과 연구종료 3년 후에 모두 폐기될 것임을 설명하였다. 설문지 작성에 소요된 시간은 약 10~15분 정도이었고, 설문지 작성을 마친 대상자에게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5.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의 통계 처리를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 감수성, 문화적 공감은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제시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다문화 수용성의 차이는 t-test와 one-way ANOVA를 사용하여 분석한 후, 사후 비교로 Scheffé test 로 분석하였다.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 감수성, 문화적 공감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Ⅲ. 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다문화 수용성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22세이며 여학생 73 %, 남학생 27 %이었으며, 3학년 48 %, 4학년 52 %이었다. 성적은 상위권 20 %, 중위권 65 %이었으며 전공 만족은 ‘만족한다’ 51 %, 대인관계는 ‘좋다’ 43 %, ‘보통이다’ 55 %이었다.

학업성적이 낮은 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은 학업성적이 높거나, 중간 정도인 학생보다 유의하게 낮았다(F=8.580, p<.001). 전공 만족이 높은 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은 전공만족이 중간이거나 낮은 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F=5.981, p<.001). 대인관계가 좋은 학생은 보통인 학생보다 다문화 수용성이 유의하게 높았다(F=6.837, p<.001)(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and degrees of multicultural acceptance (n=173)

a, b, c; Sheffé test

2.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 감수성, 문화적 공감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은 평균 4.74점이었으며, 하부요인으로 다양성이 4.9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관계성 4.67점, 보편성 4.47점 순이었다. 다문화 감수성은 평균 3.73점이었으며, 하부요인으로 상호작용에 대한 자신감이 3.87점으로 가장 높았고, 상호작용의 향유 3.84점, 문화차이에 대한 존중 3.76점,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 3.65점, 상호작용에 참여 3.59점 순이었다. 문화적 공감 은 평균 3.40점이었으며 문화적 차이 수용이 3.5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공감적 감정과 표현 3.49점, 공감적 관점 취하기 3.42점, 공감적 인식 3.41점 순이었다(Table 2).

Table 2. Means of multicultural acceptance, intercultural sensitivity, and cultural empathy (n=173)

3.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 감수성, 문화적 공감의 상관관계

다문화 수용성은 다문화 감수성(r=.544, p<.001), 문화적 공감(r=.624, p<.001)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다문화 감수성은 문화적 공감(r=.698, p<.001)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Table 3).

Table 3. Correlation of multicultural acceptance, intercultural sensitivity, and cultural empathy (n=173)

4. 다문화 수용성에 미치는 영향 요인

대상자의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의 기 본가정을 확인한 결과, 잔차의 분포는 정규성을 만족하였고, 독립변수 간의 다중 공선성을 검정하였을 때, 공차가 .96에서 .99이고, 분산팽창계수가 1.01에서 1.06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연구대상자의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F=76.980, p<.001),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문화적 공감(β=.477, p<.001), 다문화 감수성(β=.212, p<.001) 이었으며 총 설명력은 40 %이었다(Table 4).

Table 4. Factors influencing multicultural acceptance (n=173)

SE; Standard Error, Adj; Adjusted

Ⅳ. 고찰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 감수성과 문화적 공감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다문화 수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다문화 수용성에 적합한 간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은 4.74점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Ahn과 Noh(2020)의 4.31점보다 높았다. 이는 1, 2학년에 비해 다문화 교과목 수강이나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더 많았으며 임상실습 중 다문화 대상자 간호를 수행하거나 관찰에 의해 높게 나타난 것(Park & Park, 2020)으로 사료된다. 다문화 수용성의 하위영역별로는 다른 문화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이나 편견, 차별적 행동을 하지 않고 다양한 문화 가치를 인정하는 다양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경제발전 수준이나 다른 인종・문화・지역별 차이에 대한 고정관념과 관련이 있는 보편성이 낮게 나타났다.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Park 등 (2018), Park과 Park(2020)의 연구 결과와 같다.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은 다문화 간호교육 프로그램 참여 후 높게 나타났으므로(Park 등, 2018) 신입생부터 다문화 수용성 관련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일반적 특성에 따른 다문화 수용성은 성적이 중위권 이상, 전공 만족이 높은 경우, 대인관계가 좋은 경우 높게 나타났다. 성적이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은 학업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여 학업성취를 경험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다문화 수용성이 더욱 증진되는 것으로 사료한다. 전공 만족이 높을 경우 자신의 선택과 학업에 대한 믿음이 높으며 자신감을 가지고 다양한 대상자와 성공적인 관계를 맺음으로 다문화 수용성이 높게 향상된 것으로 사료된다. 원만한 대인관계는 타인과 조화로운 관계를 통해 서로 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관계 적응도가 높고 다른 문화의 사람과 상호 작용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신감이 있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 증진을 위하여 성적, 전공 만족, 대인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교과과정 운영 고민 및 진로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간호대학생은 주변 사람과 대인관계를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자신의 성향을 분석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다문화 감수성은 3.73점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3.48점(Kim & Han, 2018), 간호대학생 2, 3, 4학년을 대상으로 한 3.55점(Choi & Lee, 2021)보다 높았다. 이는 본 연구의 대상자가 3, 4학년 대상으로 임상실습을 통해 다문화 접촉이 다소 이루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위영역별 점수를 살펴보면 상호작용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으며, 상호작용에의 참여가 낮게 나타났다. 이는 상호존중하는 자신감으로 다른 문화의 사람들과 교류하는 행동을 즐기며, 나와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편이지만, 상대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정도와 상호 작용 참여가 낮은 수준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다른 문화권 대상자와의 접촉 횟수나 시간을 늘림으로써 다문화 참여 및 주의 깊은 소통 등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은 다문화 간호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는 집단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Choi & Lee, 2021), 다문화 교육 후 다문화 감수성이 향상되었다 (Jang, 2020). 또한 다문화 감수성은 문화적 역량을 증진시켰다(Jang, 2020). 따라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및 비교과 과정 내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문화적 공감은 3.48점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 3, 4학년을 대상으로 한 3.30점(Park & Kim, 2017) 보다 높았다. 이는 자료수집 시기의 차이로 본 연구의 대상자는 다문화의 일상화된 환경 속에서 성장했으며 다문화 이해 교육의 기회 증가나 대중매체를 통한 긍정적인 정보제공은 문화적 공감으로 귀결되어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하위영역으로 문화적 차이 수용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공감적 인식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다문화에 대한 차이 수용을 가진 사람은 다문화에 대한 풍부한 공감적 감정과 표현 정도가 높게(Choi & Lee, 2021) 나타난 연구 결과와 같으며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의 차이를 고려하고 그들이 표현하는 감정에 반응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건강관련 전문가들은 다문화 대상자들이 경험하는 사회, 문화, 경제, 심리적 어려움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들의 표면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내면의 어려움을 함께 이해하는 공감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하였다(Wang 등, 2003). 다문화인들의 처지를 잘 이해하는 문화적 공감은 다문화 수용성을 위한 기본 자질이며, 서로 다른 민족과 집단들이 함께 공존할 때 나타나는 새로운 문제들을 상호 협력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요인이다(Noh & Lee, 2018).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간호교육의 필요성을 지각한 그룹에서 문화적 공감이 높았으며(Park & Kim, 2017) 문화적 공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후 문화적 공감은 향상되었다(Hogan 등, 2018). 따라서 간호대학생은 앞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의료보건 현장에서 그들의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고 차이를 고려하면서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문화적 공감을 높여야 할 것이다.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 감수성 및 문화적 공감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다문화 수용성 과다문화 감수성, 문화적 공감 간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다문화 감수성과 문화적 공감 간에도 양의 상관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적 공감과 다문화 감수성에 있어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연구 (Choi & Lee, 2021) 결과와 같으며 다문화 감수성이 높은 간호대학생은 다문화 대상자를 대할 때 문화적 차이를 인식함으로써 대상자의 문화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문화 수용성과 문화적 공감과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연구(Noh & Lee, 2018) 결과와 일치하였으며 이는 문화적 공감이 높을수록 다문화 수용성이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학에서는 향후 다양한 문화와 공존하면서 돌봄을 제공해야 하는 간호대학생들이 다문화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 감수성 및 문화적 공감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 고민과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다문화 수용성에 차이를 보이는 사회인구학적 변인 인성적, 전공 만족, 대인관계를 통제한 상태에서 분석한 결과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문화적 공감, 다문화 감수성 순이었다. 문화적 공감은 공감능력이 높을수록 다문화 수용성이 높게 나타난 연구(Noh & Lee, 2018) 결과와 같다. 또한 문화적 공감 중 정서적 공감이 다문화의 몰인종적 태도 완화를 확인한 연구(Kim, 2014) 와 문화적 공감이 높을수록 문화적 역량이 높게 나타난 연구(Park & Kim, 2017) 결과와 유사한 맥락이다. 문화적 공감은 다른 문화에 대한 편견을 지양하고 포용을 통해 자신의 문화적 신념과 통합을 이루어 가는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다.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간호 교육의 필요성을 지각한 그룹에서 문화적 공감이 높았으므로(Park & Kim, 2017) 문화적 공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문화 교육프로그램, 국제 교류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며,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항목에도 반영하여 문화적 공감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문화 감수성은 다문화 감수성이 높을수록 문화적 공감이 높게 나타난 연구(Choi & Lee, 2021) 결과와 다문화 감수성은 문화적 역량을 증진 시킨 연구(Kim & Han, 2018) 결과와 같다. 간호대학생은 앞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대상자를 간호할 상황에 자주 직면할 것이므로 그들의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고 고려하면서 간호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다문화 대상자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노력을 토대로 향후 보건의료 현장에서 대상자에게 적합한 간호과정을 적용하여다 문화 간호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간호대학생의 문화적 공감과 다문화 감수성 향상은 다문화 수용성이 증진됨으로써 최적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다문화에 대한 문화적 공감과 다문화 감수성을 통해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간호교육에서 다문화 수용성에 대한 교과 및 비교과 활동 개발 및 국제 교류 활동 등을 통한 다문화 수용성 함양은 향후 보건의료 현장에서 다문화 간호에 스스로 만족하는 간호사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에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을 함양할 수 있는 가정, 집단, 지역사회의자원을 활용한 다문화 이해 교육 자료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첫째, 연구대상자가 1개의 광역시의 2개 대학으로 한정되었고, 남학생의 응답률이 저조하여 전체 대학생의 연구 결과로 일반화하여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지역과 연구대상자를 확대하여 대학생들의 다문화 수용성을 파악하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자기 보고식 설문 형식으로 측정되었기 때문에 추후에는 관찰이나 면담 등을 통한 심층적인 질적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 감수성 및 다문화 공감 관련 교과 혹은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그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질적 및 양적 연구가 필요하다.

Ⅴ. 결론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 감수성 및 문화적 공감의 정도와 영향요인를 파악하여 향후 다문화 교육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결과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문화적 공감과 다문화 감수성이었으며 총 40 %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특성 중 성적, 전공 만족, 대인관계에 따라 다문화 수용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간호대학생들에게 성적, 전공 만족, 대인관계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여 문화적 공감과 다문화 감수성을강화시켜 주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의 결과를 근거로 다문화 수용성 영향요인으로 확인된 문화적 공감과 다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과 그 효과를 검증하는 후속 연구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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