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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비수도권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특성이 음주, 흡연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Mental Health Characteristics upon Drinking and Smoking in Adolescents of Capital Area and Non-capital Area

  • 김환희 (광주대학교 보건행정학부)
  • Kim, Hwan-Hui (Department of Public Health Administration, Gwangju University)
  • 투고 : 2021.05.21
  • 심사 : 2021.07.27
  • 발행 : 2021.07.31

초록

본 연구는 2019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비수도권과 수도권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이 평생 음주, 평생 흡연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중학교 400개교, 고등학교 400개교 총 800개교의 60,100명의 대상자 가운데 조사에 참여한 전체 청소년 57,30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 중 중학생이 29,384명, 고등학생이 27,919명으로 선정하였다. 연구결과 비수도권의 경우, 평생 음주, 평생 흡연 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정신 건강은 주관적 건강인지, 스트레스인지, 피로회복정도, 슬픔과 절망감 경험, 자살생각, 자살계획, 자살시도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평생 음주, 평생 흡연 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정신 건강은 스트레스인지, 피로회복정도, 슬픔과 절망감 경험, 자살생각, 자살시도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음주문제가 정신건강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아 수도권과 비수도권 청소년들의 지역별 정신 건강요인을 고려한 방향설정과 교육프로그램의 재평가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청소년들의 음주예방을 위한 중재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grasp the influence of mental health upon the lifelong drinking experience in adolescents of non-capital area and capital area through using the 2019 Youth Health Behavior Survey Data. The research subjects included total 57,303 adolescents who participated in the survey among 60,100 adolescents at totally 800 schools with 400 middle schools and 400 high schools. Out of these, 29,384 middle school students and 27,919 high school students were selected. As a result of the research, the mental health that has significant influence upon the lifelong drinking and smoking experience in case of non-capital area appeared to be significant in the perceived subjective health (p<.01), cognitive stress(p<.001), relief from fatigue(p<.001), sadness & despair experience(p<.001), suicide ideation(p<.001), suicide plan(p<.01), and suicide attempt(p<.001). In case of capital area, the mental health of having a significant impact on the lifelong drinking and smoking experience was indicated to be significant in cognitive stress(p<.01), relief from fatigue(p<.001), sadness & despair experience(p<.001), suicide ideation(p<.001), and suicide attempt(p<.001). Based on this outcome, adolescents' drinking problem has influence upon mental health characteristic. Hence, an effort is needed for developing the intervention & education program aiming at the more effective youth drinking prevention through establishing direction and revaluing education program in consideration of mental health factors by region in adolescents of capital area and non-capital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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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정보

본 논문은 광주대학교의 2021학년도 학술연구 조성비를 지원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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