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소아, 특히 유아의 치상돌기 골절은 매우 드물고, 따라서 그 진단 및 치료에 대하여 정립된 기술을 쉽게 볼 수 없다. 특히 전위가 심한 경우 보존적 혹은 수술적 치료 중 무엇을 적용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어렵다. 이론적으로 수술적 고정을 통해 골절의 조기 정복과 견고한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작고 연약한 소아에서 안전하게 수행되기가 쉽지 않고, 환축추 관절의 영구적 고정이라는 문제가 남는다. 저자들은 교통사고로 발생한 2세 여아의 고도 굴곡 전위된 치상돌기 골절 1예를 보존적으로 치료하여 양호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 체험을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Fractures of the dens (odontoid process) in children's cervical spine are rare, with very few case reports dealing with these injuries. In particular, a treatment modality has not been established for severe displaced fractures. Surgical fixation can theoretically afford early reduction and better maintenance, but it requires a very delicate and cautious procedure and results in permanent fusion of 1-2 cervical articulation. The authors chose conservative management for a displaced dens fracture in a two-year-old toddler and achieved a promising result. We report this case with a review of the relevant literatu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