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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Social Perception of Creating Artificial Intelligence Art: Using Semantic Network Analysis

인공지능 미술창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연구 -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중심으로 -

  • 김원재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연구소) ;
  • 이진우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 Received : 2021.06.30
  • Accepted : 2021.08.27
  • Published : 2021.08.31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social perceptions and discourses about creating arts in the era of artificial intelligence with making an implication of responding to the emergence of artificial intelligence. We conceptually understand the principles and limitations of creating visual arts using artificial intelligence whilst this paper addresses ai art in the social context by borrowing the theoretical lens from the sociology of arts. This article considers 472 newspapers about artificial intelligence art as the main data, which are interpreted through semantic network analysis. The analysis of this research shows that it is a controversial issue regarding who/which creates the artworks between humans and computers. However, judging from the dominant influence of a group of words representing the recognition of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we have detected that social awareness is formed around the perspective of considering artificial intelligence creates visual arts rather than artists. In addition, based on the close relationship between the cluster and the cluster reflecting institutional support, we confirm that the discourse about artificial intelligence art is limited to technological development and legal system maintenance. Thus, this study suggests the need for defining artificial intelligence as the medium of art and constructing policy discourses on artificial intelligence art as an artistic genre.

본 연구는 인공지능 시대의 미술창작에 관한 사회적 인식 및 주요 담론을 분석하여, 인공지능 등장에 따른 예술계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인공지능을 통한 창작원리와 한계를 개념적으로 이해하고, 예술사회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미술창작을 사회적 맥락에서 해석했다. 본고는 인공지능 미술창작 관련 기사 472건을 주요 자료로 삼고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인공지능 미술창작의 주체에 대한 혼재된 관점이 언어 네트워크상에서 나타났다. 그러나 지식재산권의 인정을 표상하는 단어군집의 지배적 영향력을 미루어보아, 인공지능을 미술창작의 주체로서 간주하는 관점 중심으로 사회적 인식이 형성됨을 포착하였다. 또한 해당 군집과 제도적 지원을 반영하는 군집의 밀접한 관계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미술에 대한 핵심 담론이 기술 발전과 법적 체제 정비에 한정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매체로서의 인공지능의 규정 및 장르로서의 인공지능 미술에 대한 정책적 담론 형성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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