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현재 셉테드(CPTED) 사업은 지역의 범죄예방을 통해 주민들의 범죄로부터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환경개선 등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셉테드(CPTED) 사업이 주민의 삶의 질, 주민 만족도 제고 등과의 관계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검증 없이 물리적 환경개선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AHP 분석과 멘탈맵(mental map) 시각화를 활용 하여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에 셉테드(CPTED) 적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부산지역 4곳의 사례지역을 선정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한 AHP분석을 통해 셉테드(CPTED) 프로그램의 우선순위를 도출하였다. 사회적 무질서에 대한 주민의 멘탈 맵(mental map)을 시각화하여 셉테드(CPTED) 프로그램의 사각지대를 분석하였다. 셉테드(CPTED) 프로그램 우선순위 분석결과 CCTV 및 가로등 설치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의 멘탈 맵(mental map) 분석 결과 기존의 방범시설과 셉테드(CPTED) 프로그램이 물리적인 무질서에 대하여 대부분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사회적 무질서에 대해 주민이 느끼는 심리적인 요소는 여러 곳의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t present, CPTED projects are showing an effect such as reducing the anxiety of residents from crimes and improving the criminal environment about crimes through crime prevention. However, most of the CPTED programs have been implemented mainly to improve the physical environment without verifying systematically and empiricall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rogram and improving the quality of life of residents and satisfaction level of residents etc. Accordingly,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grope for a plan to apply CPTED to urban regeneration for improvement in the safety and life quality of residents using AHP and Visualizing The Mental Map. For this, We selected four case areas in Busan and then analyzed the dead zones of CPTED programs by visualizing the mental maps and heat maps of residents for case districts. As a result of evaluating the priority of CPTED program, installation of CCTVs and streetlights for prevention of crimes was found to be the most important elements. Result of analyzing mental map, the existing crime prevention facilities and CPTED programs were found to have resolved most of physical disorder. However, it showed that, for psychological factors which the residents feel such as social disorder, a number of dead zones ex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