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paper criticized that online classes during the Covid-19 period were centered on knowledge and information education, and sought ways to improve empathy as a way to improve students' sociality. The teaching-learning process was designed around the movie <(500) Days of Summer> which has the theme and story of parting and growth. On this paper the stage of empathy was divided into three stages, recognize-into, feeling-into, emotional-transaction stage. In particular, considering the process of transitioning from emotional empathy to behavioral empathy as the key to communication education, the class was designed in five stages, with an expression stage between the feeling-into stage and the emotional-transaction stage. This course is possible when learners sympathize with the work itself and reflect on their own narrative, so literary therapeutic was used, and students's response statements were collected to prove that this process is meaningful for improving empathy. In this article, the class was designed for the movie <(500) Days of Summer>, but this teaching-learning model can be applied to other contemporary film texts.
이 글에서는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수업이 지식정보 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져 사회성 교육이 부족했음을 비판하고, 학생들의 공감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업 방법을 모색하였다. 이별과 성장이라는 소재와 스토리를 지닌 영화 <500일의 섬머>를 중심으로 교수학습과정을 설계하였는데, 공감의 단계를 감정인지, 감정이입, 감정교류의 3단계로 구분하고 이를 중심으로 수업 모형을 구안하였다. 특히 정서적 공감에서 행위적 공감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의사소통교육의 요체로 보아, 감정이입 단계와 감정교류(1,2차) 단계 사이에 표현 단계를 두어 5단계로 수업을 구안하였다. 이러한 수업은 학습자가 작품서사에 공감하고 자기서사를 반추하게 될 때 가능하므로 문학치료학을 활용하였으며, 학생들의 반응진술을 수집하여 이러한 수업 과정이 공감능력 향상에 유의미함을 증명하였다. 이 글에서는 영화 <500일의 섬머>를 대상으로 수업을 구안하였으나, 이러한 교수학습모형은 현대의 다른 영화 텍스트에도 얼마든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