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uro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an effective diction training techniqe that conductors can use in choral communication. In chorus, the phonology of the language used in the lyrics influences the diction. Therefore, Korean lyrics must be pronounced according to Korean phonology. In verbal language, accuracy of pronunciation is important, but when expressing lyrics in a song, both vocalization and diction are important. In particular, chorus is sung by many people, so if the diction is not accurate, the lyrics will not be delivered properly. In this study, the dictions of lyrics frequently used in actual Korean choral songs were systematically analyzed according to Korean phonological rules.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main factor that makes choral diction difficult is the phenomenon of phonological fluctuations in Korean. In particular, phonological fluctuations often occurred when pronouncing the final sound and when consonants and consonants were combined. A follow-up study intends to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choral communication by presenting a systematic choral diction based on Korean phonology.
이 연구의 목적은 합창 커뮤니케이션에서 지휘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딕션 훈련 기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합창에서 딕션은 가사에 사용된 언어가 가진 고유의 음운론적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한국어로 합창할 때는 한국어 음운규칙에 따라 가사를 발음해야 한다. 말로 의미를 전달할 때는 발음의 정확성이 중요하지만 노래로 가사를 표현할 때에는 발성과 딕션이 모두 중요하다. 특히 합창은 여러 사람이 함께 노래하기 때문에 딕션이 정확하지 않으면 가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이 연구는 실제 한국어 합창곡에서 자주 나오는 가사의 딕션 사례들을 한국어 음운규칙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합창 딕션을 어렵게 하는 주된 요인은 한국어 고유의 음운변동 현상이었다. 특히 받침 소리를 발음할 때, 그리고 자음과 자음이 결합할 때 음운변동이 자주 나타났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어 음운론에 기초한 체계적인 합창 딕션을 제시함으로써 합창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