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펨버타이징 캠페인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최근에 국내에 있는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여성 소비재 로컬 기업들도 펨버타이징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펨버타이징에 대한 연구가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포커스 그룹 인터뷰라는 방법론을 통해 국내 대학생들의 펨버타이징에 대한 이해, 태도 및 효과에 대해 살펴 보고자 했다. 본 연구결과,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의 펨버타이징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펨버타이징 내용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펨버타이징이 여성 평등 및 여권신장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펨버타이징이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 페미니즘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여성 및 남성 참여자들 모두 펨버타이징이 광고 태도 및 브랜드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 올 수 있다고 밝혔지만,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는 다소 회의적으로 밝혔다. 마지막으로, 여성 참여자들은 펨버타이징이 일반 광고들 보다 광고 태도 및 브랜드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은 물론 페미니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반면 남성 참여자들은 남혐 및 여혐이라는 '이성혐오'라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여성과 남성의 갈등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Femvertising campaigns are more easily observed in oversea rather than in Korea. Most recently, not only global companies but local consumer goods companies launched several femvertising campaigns. However, no research was done on effects of femvertising in Korea. Thus, this study will explore Korean college students' understanding of, attitude toward, and effects of femvertising through focus group interviews. Study results found that college students have low level of understanding on the concept of femvertising. However, they are somewhat familiar with contents of femvertising. Femvertising is believed to have positive impacts on gender equality and female empowerment whereas there are growing concerns over commercializing feminism. Study participants, regardless of gender, suggest that femvertising could influence consumers' attitude toward advertising and brand, but they are skeptical of purchase intention. Lastly, female participants suggest that femvertising, compared to traditional advertising, will enhance attitude toward ads and brand, and even have a positive impact on feminism. However, male participants suggest that femvertising may exacerbate the gender conflict between males and females which is called as 'misandry' or 'misogy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