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After the COVID-19 crisis, the world's terrain has changed completely to the extent that it has been divided before and after Corona. We are living in the era of new normals, things we never thought of before Corona19, such as wearing masks everywhere, maintaining social distance, sitting on one side in the cafeteria, and online face-to-face classes. Perhaps the most seriously affected by the COVID-19 incident is the church. How should the church respond to the various problems caused by COVID-19? This study intends to re-examine the five essential missions of the church in the post-Corona19 era. The five essences are the three essential functions of the intangible church: didake (teaching), kerygma (declaration), diakonia (service), and the two essential functions of the tangible church: koinonia (association) and leiturgia (worship). Of these, koinonia and leiturgia are the most seriously threatened by the restraint of face-to-face worship in the incident of COVID-19. In times of crisis, the church needs to strengthen its vertical koinonia with God in order to perform its didake function well and increase the efficiency of the horizontal koinonia among believers. However, in the situation where face-to-face worship is desired due to social distance, teaching and proclaiming the Bible is the most important part. For this, it is considered that a specialized ministry is needed to produce high quality contents.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상의 지형은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로 나뉠 정도로 완전히 바뀌었다. 마스크, 사회적 거리 유지하기, 구내식당에서 한쪽 편에만 앉기, 온라인 비대면 수업 등과 같이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이전엔 생각도 못한 것들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 버린 뉴 노멀의 시대를 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부터 가장 심각하게 영향을 받은 곳은 다름 아닌 교회일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직면하면서 교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본 연구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교회의 5대 본질적 사명의 재성찰 하고자 한다. 5대 본질에는 무형교회의 3대 본질적 기능인 디다케(가르침), 케리그마(선포), 디아코니아(봉사)와 유형교회의 2대 본질적 기능인 코이노니아(교제)와 레이투르기아(예배)가 있다. 이들 중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예배가 자제됨으로 인해 가장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은 코이노니아와 레이투르기아이다. 위기의 때에 교회는 디다케적 기능을 잘 수행하고, 신자들 간의 수평적 코이노니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하나님과의 수직적 코이노니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면예배가 소원해진 상황에서 무엇보다 노력이 필요한 부분은 성경을 가르치는 것과 선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전문사역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