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블록코딩 소프트웨어(SW) 교육과 초등학생의 회복탄력성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후 그 결과를 통해 SW 교육의 의의를 찾는 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인천광역시 소재 A초등학교의 4학년 학생 61명을 대상으로 회복탄력성 사전 검사를 실시하였다. 학습자의 수준에 맞추어 code.org라는 비영리단체의 블록코딩 SW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15차시의 수업을 진행하였고 사후 검사를 실시하여 회복탄력성의 개선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블록코딩 SW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회복탄력성의 대영역인 자기조절력, 긍정성, 대인관계능력 중 자기조절력과 긍정성 등 2개의 영역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나타냈으며, 회복탄력성 종합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SW 교육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삶을 긍정적이고 유연하게 살아나갈 수 있는 힘인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tatistically analyze the correlation between block-coding software education and the resilienc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order to research the significance of software education. In this study, 61 fourth grade students at an elementary school in Incheon were pre-tested for resilience. A block-coding education program from a nonprofit organization called code.org was used at the learner's level. 15 periods of classes and post-test were conducted to analyze the improvement of resilience. This study finds that control and positivity out of the three parts of resilience(control, positivity, sociality) of the students who took the block-coding classes improved statistically significantly as well as the overall score did too. This suggests that software education can foster not only students' computational thinking skills, but also their resilience, the power to live their lives positively and flexib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