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에서는 게임 캐릭터의 조형적 형태가 플레이어의 몰입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접속자를 기록하는 MMO 슈팅게임인 '배틀 그라운드' 와 MOVA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중심으로 캐릭터의 조형적 특성을 비교하여 분석해 보았다. 분석 결과는 빠르게 진행되는 슈팅게임보다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요소인 MOVA 게임이나 MMORPG 게임에서 캐릭터의 형태가 플레이어의 몰입도에 영향을 더 크게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캐릭터에 아이템을 더해주면서 레벨업을 시키는 게임의 경우에는 신체 비례가 일반적인 사람의 비율보다 길어진 8-9등신의 형태가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is intended to compare and analyze the figurative characteristics of game characters focusing on the MMO shooting game 'Battle Ground' and the MOVA game 'League of Legends,' which currently have the largest number of users in Korea, in order to assess how much effect the figurative shape of game characters has on the immersion of players. As a result, the shape of characters from MOVA or MMORPG games with storytelling as an important factor was revealed to have a greater effect on the immersion degree of players than that of the characters from fast-paced shooting games. In particular, it was found that in games where the level of each character is raised as items are added, the height of most characters is the same as their own eight or nine heads, which is longer than ordinary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