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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us of Studies on Historical Wall Relics in the Jeju Area and the Strategic Direction for Their Preservation and Maintenance

제주도 지역 성곽 유산 연구 현황과 보존·정비 방향

  • Received : 2018.10.26
  • Accepted : 2019.01.31
  • Published : 2019.03.30

Abstract

Jeju Island is located at a strategic position, making it an important waypoint on the sea routes of East Asia. As a result, the island suffered many foreign invasions throughout history. Especially, it is widely known that Japanese pirates frequently invaded the island as the island was located on their way as they were sailing to China. Therefore, they built various defensive structures across the island. Fortresses, where a small number of defenders may fend off an enemy, were built in multiple places on the island. This was a strategy for the island to defend itself, as it was almost impossible to get prompt support in an emergency from the mainland due to the long distance. Fortresses, or walled cities, were the center of politics, culture, and economy of many areas. Therefore, they are a valuable resource to study the history and geographical characteristics of a place. For this reason, studies on fortresses started quite early on. However, studies on such relics in Jeju Island began very late. The research on fortresses was launched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for most mainland areas. However, studies on the relics on Jeju Island began as late as the 1970s. This was because scholars did not understand the importance of the city walls and fortresses on Jeju Island, and there were no researchers who specialized in city walls or fortresses on the island, as well. As archeological research on Jeju Island began to gain momentum, the studies on city walls and fortresses saw progress; however, these studies are still of an elementary level. In this study, the author summarized the status of studies on the city walls and fortress relics in Jeju Island and their preservation/maintenance status by era. According to the findings of this study, there were two Corean-era city wall/fortress relics and thirteen from the Chosun era., The researcher analyzed and presented the status of studies and the current condition of the relics. The status of attached structures was also documented.Furthermore, a short review of the maintenance work performed so far was provided. Also, the researcher mentioned the problems that accompanied the maintenance process of these relics, along with suggestions for improvement that could be referred to in future restoration/maintenance projects.

제주도는 지정학적 위치상 동아시아 해로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였기 때문에 과거로부터 주변국의 외침을 빈번하게 받아왔다. 특히 쓰시마에 거점을 둔 왜구들이 중국을 오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제주를 정복하기 위한 왜구의 침략이 고려 말 이후 계속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제주도 곳곳에는 외침에 대비한 방어시설들이 설치되었고, 특히 소수의 인원으로도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성곽이 곳곳에 축조되었다. 이는 내륙과 떨어져 있어 유사시 신속한 지원을 받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관계로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방책이었다. 성곽은 해당 지역의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중심지였던 만큼 그 지역의 역사와 지리적 특성을 연구하는 데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된다. 이런 이유로 성곽에 대한 연구는 일찍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제주도의 성곽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늦은 편이다. 다른 지역의 성곽 조사는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되었으나 제주도의 경우는 1970년대 들어서야 조사되기 시작했다. 이는 제주도 성곽의 중요성을 빨리 인식하지 못했고 성곽을 연구하는 전공자가 제주지역에 없었던 것이 원인일 것이다. 제주도에 대한 고고학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성곽에 대한 연구도 점차 진전되었으나 아직도 그 수준은 초보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그동안 제주도 성곽 유적에 대한 연구 현황과 보존 정비 현황을 시대별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 고려시대 성곽 유적 2개소와 조선시대 성곽 유적 13개소의 성곽 유적 현황과 연구 현황을 분석하여 제시할 수 있었다. 성곽 유적의 보존 정비 현황에서는 잔존하는 성벽과 부속시설 현황을 제시하였고 지금까지 이루어진 정비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그리고 성곽 유적의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언급하여 향후 복원 정비에 참고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간단하게 제시하였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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