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계란전망 - 난가인상의 요인은 충분하나 사육마리수 증가가 발목을 잡을 듯

  • 발행 : 2019.05.01

초록

키워드

동향

올해는 AI 발생이 없고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3.31)됨에 따라 AI는 무사히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오는 5월부터 계란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농가에서는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지 않지만 수년전 사용했던 사례가 있어 농장 내 오염물질이 잔류(피프로닐 설폰)하고 있을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협회에서 추천하는 방식 (양계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고)으로 최소 5회 이상 세척이 필요하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원가이하의 계란가격은 4월 각종행사와 부활절특수로 난가인상에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정부의 계란 잔류물질 검사로 인해 계란소비에 악영향이 없도록 농가에서는 정부의 계란검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요구하는 바이다. 부활절 이후 계란흐름은 좋지 않는 분위기로흘러가고있다.

자료분석

지난 3월 산란종계 입식은 58,000수로 전월(38,000수)대비 52.6% 증가하였다. 2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는 약 4,011천수로 전월(2,870천수)대비 39.8% 증가하였으며, 전년(4,158천수) 3.5% 감소하였다. 3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3,170톤으로 전월(31,518톤)대비 5.2%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34,442톤)대비 3.7% 감소하였다. 산란사료는 218,971톤으로 전년동월(213,236톤) 대비 2.7% 증가하였다. 3월 산란종계사료는 7,968톤으로 전 월(6,988톤)대비 14.0%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8,035톤)대비 0.8% 감소하였다. 한편 3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3,210천수로 전월(3,845천수)대비 16.5%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월(4,047천수)대비 20.7% 감소하였다. 3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개)은 780원으로 전년동월(798원)대비 2.3% 하락하였고 전월(826원)대비 5.6% 하락하였다.

전망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산지계란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도권기준 7차례(특란 55원인상)의 가격인상이 있었다. 부활절특수가 끝난 4월 중순 이후 일부 지역에서 계란이 처지는 현상이 나타나 유통 흐름은 약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또한 5월 행락철 계란 소비증가가 기대되며 대형마트의 계란 할인행사로 인해 계란유통흐름은 양호할 것으로 보이지만 환우계군의 계란생산 가담과 난가인상으로 인한 산란성계 도태감소로 3월 산란사료 생산량도 역시 20만톤이 넘어 난가형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5월 난가인상에 탄력을 받기 위해 지속적인 산란성계 도태와 병아리 입식수 조절 등 수급조절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5월부터 농림부는 생산단계 계란 잔류물질 검사를 진행한다. 검출농가 수가 두 자리 이상 될 경우 계란소비에큰영향을미치는바허가약제라도용법·용량과휴약기간을반드시준수하기바란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2019년 2월 13일 난가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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