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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on Clinical Studies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reatment for Atrophic Vaginitis

위축성 질염의 한약 치료 임상 연구에 관한 체계적 문헌 고찰

  • Nam, Eun-Young (Dept.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College of Korean Medicine, Ga-Chon University)
  • 남은영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교실)
  • Received : 2019.07.20
  • Accepted : 2019.08.29
  • Published : 2019.08.30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clinical studies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reatment (herb medicine) on vaginal atrophy. Methods: Key words "Vaginal atrophy", "Vulvovaginal atrophy", "Vaginal dryness", "Atrophic vaginitis", "Herb medicine", "Acupuncture", "Moxibustion", "Catgut embedding" were searched on 11 database systems (PMC, CENTRAL, EMBASE, CNKI, KTKP, KISS, NDSL, OASIS, DBpia, KMBASE, RISS) on May 31th 2019. In all searches, limits were set for MeSH (human) and language (English, Chinese or Korean). Results: 18 controlled clinical trials were collected in accordance with the selection and exclusion criteria. The types of intervention were herbal medicine, and types of herbal medicine were decoction, cream, suppository, oil, ect. The study results and methods of intervention were analyzed. Conclusions: Among the 18 trials, 5 studies showed that herbal medicine with hormone or antiprotozoal therapy was more effective than hormone or antiprotozoal therapy alone. And 2 studies showed that herbal medicine treatment was more effective than oil treatment of topical use. There was no abnormal vaginal bleeding, breast swelling and pain in TCM group.

Keywords

Ⅰ. 서 론

위축성 질염(Atrophic vaginitis)은 여성의 에스트로겐 호르몬 부족으로 질 내벽 상피세포와 외음부 피부가 위축되며 상처받기 쉬운 상태가 되어 발생하는 질염으로, 질의 건조와 위축은 폐경에 선행하는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와 함 께 발생한다1). 여성 호르몬의 농도 저하에 의해 질 내벽 상피조직은 얇고, 창백하고, 반들거리며 주름이 소실되고 부드러운 표면을 가진 붉은색의 질 상피가 관찰되며, 질 pH는 가임기에 4.5 미만으로 유지되다가 폐경 후 6.0에서 7.5까지 상승한다2). 위축성 질염이 있는 경우 질 건조감 및 소양감, 화끈거림, 성교통 또는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요로 감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3).

폐경 여성에 있어서 위축성 질염은 흔한 질환이며 치료 방법으로는 국소적 에스트로겐 크림 도포 혹은 여성호르몬제 경구 투여가 일반적이다4). 최근의 연구 보고에서는 기존 임상연구보고에 근거하여 외음부의 위축이 있는 경우에 저용량의 국소 에스트로겐 치료를 권장하고 있는데, 호르몬제제의 국소 제제의 사용이 비뇨 생식기 해부학적 구조를 복원하고 질 표면 세포를 증가시키고 질 pH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다5). 그러나 질 내 에스트로겐 제제가 위약과 비교했을 때 폐경기 여성에서 질 위축의 증상을 개선한다는 연구보고는 낮은 질적 근거에 기반한 것이며, 에스트로겐 제제가 위약과 비교하여 부작용에 대한 뚜렷한 차이의 근거가 없다는 연구보고도 있다6) .

현대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변화하며 폐경 후 여성이 점차 늘어나고, 폐경기 증후군 증상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호르몬 사용이 유방암, 심혈관질환, 혈전색전증, 치매의 발병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결과가 발표됨으로서 호르몬 요법의 안전성 및 효능을 우려하여 최근에는 천연 생약추출물을 활용한 생약제 식물성 에스트로겐 및 식이성 보충제 등을 사용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중년 여성의 비뇨생식기계 증상에 대한 한방적 치료 가능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7,8).

위축성 질염에 관한 한의학 선행 연구로는 심박변이도 특성 연구9)와 노인 여성의 위축성 질염 실태 및 한방 치료에 대한 인식 조사 연구10)가 있었으며, 임상연구들로는 갱년기 여성에게 大造丸을 적용한 단일군 임상연구11)와, 임상 한약 단독치료를 적용한 증례 보고12), 한약과 鍼灸, 熏法 등의 복합치료를 적용한 증례 보고13)가 있고, 한의학 선행 문헌 연구로는 국내에서 보고된 좌훈 치료에 대한 연구14)가 보고되었다. 위축성 질염에 대한 임상적 한의학 치료방법의 근거자료가 필요하다고 보아 국내외 데이터베이스를 검색도구로 하여 기존에 보고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위축성 질염에 대한 한의학 치료 종류 및 방법, 치료 과정 등에 대한 기본자료를 제공하고, 임상적 근거자료 구축과 위축성 질염의 진료 프로토콜의 개발을 위해 일련의 문헌고찰을 진행하였다.

Ⅱ. 방 법

1. 연구 대상 및 검색 방법

이 연구는 폐경 또는 폐경 이행기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의학 치료를 중재로 사용한 임상연구를 대상으로 하였다. 2019년 5월 31일까지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11개의 국내외 검색엔진(PubMed Central(PMC)(http://www.ncbi.nlm.nih.gov/pubmed), Cochrane Controlled Register of Trials(CENTRAL)(http://www.thecochranelibrary.com), Ovid-EMBASE(http://ovidsp.tx.ovid.com/), China Academic Journals(CNKI)(http://www.cnki.net), 한국전통지식포탈(KTKP)(http://www.koreantk.com), 한국학술정보(KISS)(http://kiss.kstudy.com/), 과학기술정보통합서비스(NDSL)(http://scholar.ndsl.kr), 전통의학정보포털(OASIS)(http://oasis.kiom.re.kr), 디비피아(DBpia)(http://www.dbpia.co.kr),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KMBASE)(http://kmbase.medric.or.kr/),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http://www.riss4u.net/index.do)을 이용하였다. 검색어는 ‘위축성 질염(atrophic vaginitis, 阴 道炎, 膣炎, 老年性 阴道炎), 질 건조(vaginal dryness) ‘한약(herb medicine, 葯, 中葯, 中草葯, 湯, 散, 丸, 方, 顆粒, 胶囊)’, ‘침(acupuncture, 针)’, ‘전침(electroacupuncture, 电针)’, ‘약침(pharmacopuncture, acupoint injection, 穴位注射, 葯针, 水针)’, ‘뜸(moxibustion, 灸)’, ‘매선(catgut embedding, 埋线 , 埋针, 药线, 埋植)’ 등으로 설정하여 논문을 검색 및 수집하였다(Fig. 1).

Fig. 1. Flow chart of trial selection process.

2. 문헌의 선정, 배제 기준 및 선별 방법

검색된 논문에서 중복된 문헌을 제외하였고, 문헌의 제목 및 초록을 검토하여 선정 및 제외 기준에 따라 선별하였다. 문헌의 선정기준은 출판 형태나 언어의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① 한의학치료가 중재인 연구로써 한약, 침 등 중의학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치료를 사용한 연구를 모두 포함하였으며, ② 폐경기 중년 여성의 위축성 질염을 대상으로한 연구, ③ 대조군 임상연구 등이었다. 제외 기준은 ① 원저가 아닌 문헌, ② 중복 출판된 연구, ③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은 연구, ④ 중년 및 폐경기 여성 대상이 아닌 연구, ⑤ 유방암으로 유발된 질 위축 등이었으며, 단행본, 종설 논문, 임상연구가 아닌 연구, 논평 및 회색 문헌은 포함하지 않았다.

검색 후 논문의 제목(title)과 초록(abstract)을 읽고 주제와 맞지 않는 논문, 대상 중재 및 연구 구조상 관련 없는 논문을 우선 배제하였으며, 이후 논문의 전문을 읽고 내용을 확인한 후 선정 및 제외 기준에 따라 최종 선별하였다.

3. 최종 논문 선정

폐경 여성의 질 위축 관련 논문은 총 876편이 검색되었다. 이 중 중복된 문헌을 제외한 861편의 제목 및 초록을 검토하였다. 이 중 제목(title)과 초록(abstract)을 통해 주제와 상관없는 논문과 실험 및 고찰 논문을 제외하고 64편의 논문을 1차 선별하였다. 선별된 논문에 대하여 원문을 확보하여 다시 한 번 추가적인 정보를 얻어 선정기준에 맞지 않는 논문을 제외하였다. 64편의 논문 중 종설논문(n=13), 임상연구가 아닌 논문(n=11), 연구 프로토콜만 보고되어 연구보고가 불충분한논문(n=5), 중년 여성의 위축성 질염의 주제와 맞지 않는 논문(n=17)을 제외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8편의 문헌을 연구 분석에 사용하였다.

4. 자료수집 및 분석

선정된 논문들의 연구 설계, 대상 질환, 연구대상자 수, 적용된 중재 시술, 치료 기간, 대조군, 평가지표, 결과 등을 분석하고 표로 정리하였다.

Ⅲ. 결 과

18편 모두 한약 제제를 대상으로 한 대조군 임상시험(controlled trial)이었다. 18건의 임상시험 중에서 15건은 중국에서, 2건은 한국에서, 1건은 미국에서 시행되었다. 대조군을 중심으로 연구설계에 따라 유사한 연구들을 분류하고 연구대상자 수, 치료 기간, 평가지표, 결과 등을 분석하였다(Table 1, 2, 3).

1. 한약과 호르몬제 또는 항원충제 비교 임상연구

한약과 호르몬제 또는 항원충제 등의 양약과 비교한 임상연구는 모두 11건15-25)이었으며, 한약 치료군과 호르몬 대조군 비교 임상연구가 6건15-20), 한약과 호르몬 또는 항원충제 등 양약 병행 치료군과 양 약 대조군 비교 임상연구가 5건21-5)이었다. 11건의 연구 중 10건15-9,21-5)은 중국에서, 1건20)은 미국에서 시행되었다(Table 1, 2).

연구대상자의 수는 최소 50명에서 최대 351명이었다. 연구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최소 43세에서 최대 58세였으며, 연령의 범위는 최소 40세에서 최대 81세였다. 연구대상자의 질 위축에 대한 병정기간은 11편의 논문 중 9편의 논문에서 언급하였으며 평균 병정 기간은 1개월에서 9개월이었고, 병정 기간의 범위는 최소 5일에서 최대 4년으로 다양하였다. 11편 연구 모두 치료군과 대조군 간 연구대상자의 성별, 연령, 병정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보고되었다.

중국 출판 연구의 경우, 치료 유효율(Treatment effective rate)을 결과 평가지표로 사용하였다. 임상 증상의 개선 정도에 따라 4단계로 평가하였으며, ① 전유(痊愈); 국소증상이 소실되고 질의 소양감, 작열감이 없고, 분비물의 질, 양이 정상이며 백색의 점성이 있고 악취가 없으며, pH가 4.5-5이며, 질 도말 배양검사에서 질의 청결도가 Ⅰ도이며, 호르몬 수치가 낮고, 기저세포가 20% 미만인 경우, ② 현효(顯效); 국소증상이 소실되고 분비물의 질, 양, 색이 정상이며, pH가 5-6이며, 질 도말 배양검사에서 질의 청결도가 Ⅰ~Ⅱ도이며 호르몬 수치가 약간 낮은 경우, ③ 유효(有效); 증상이 개선되고, 분비물의 질, 양, 색이 정상범위이며 pH가 6-7이며, 질 도말 배양검사에서 질의 청결도가 Ⅱ~Ⅲ도이며, 호르몬 수치가 상당히 낮고, 기저세포가 20~40%인 경우, ④ 무효(無效); 치료 전후 증상의 변화가 없거나 심화되었고, 질 도말배양검사에서 질의 청결도가 Ⅲ~Ⅳ도인 경우로 정의하였다.

치료군의 중재 방법을 살펴보면, 1건의 연구21)에서 치료군에서 한약 질정제를 사용하였으며, 나머지 10건의 연구에서는 한약을 캡슐이나 탕약 등의 경구제를 사용하였다. 4건의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의 선정기준에 특정 변증을 진단하여 그 변증에 적절한 한약을 사용하였으며, 진단된 변증 항목은 腎陽虛15,16), 氣血兩虛 또는 衝任虛損17), 肝腎陰虛19), 陰虛濕熱24,25)의 증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를 선별하였다.

치료 기간이 1개월 미만인 연구는 2건으로 치료군에서 陰克宁 경구제와 陰克宁霜 외용제를 사용한 연구17)와 益陰湯 경구제와 益陰油 외용제를 사용한 연구18)였으며, 변증 진단에 대하여 1건의 연구17)에서 氣血兩虛와 衝任虛損 또는 腎陽虛의 두 가지 변증으로 환자를 구분하여 선별하였으며 치료군의 처방에서도 변증 진단에 따라 구성약재의 차이를 두었다. 2건 연구 모두 치료 유효율에서 호르몬요법을 이용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p>0.05), 1건의 연구에서 재발율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腎陽虛型의 위축성 질염을 대상으로 한 2건의 연구에서는 1개월의 치료기간 동안 치료군에서는 加味補腎止带湯 또는 加味補腎至堂湯을, 대조군에서는 metronidazole 질정제 및 tibolone 2.5 mg 경구제를 사용하였다. 2건의 연구에서 모두 질염 증상 점수, 질 pH, 삶의 질에서 유효한 결과를 보였으며(p<0.05), 1건의 연구에서 평가한 치료 유효율에서도 유효한 결과를 보였다(p=0.0061).

肝腎陰虛型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1건의 연구19)에서는 陰潤竅颗粒을 3개월간 경구복용하였으며 질 건조도를 제외하고 치료유효율, 변증 증상 개선도, 질 pH 및 건강도, 질의 청결도, 혈청 호르몬 수치(E2, FSH)에서 치료 전과 치료 후 변화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복합요법과 비교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치료 종료 후 증상의 재발율을 평가했을 때, 증상의 소실(痊愈)을 보였던 치료군 9명 중 2명이 재발하였고, 대조군 5명 중 2명이 재발하였다.

保婦康栓에 대한 연구21)에서는 모든 연구대상자에게 호르몬제를 사용하면서 치료군에게 莪朮油와 冰片으로 구성된 保婦康栓 질정제를 추가하였다. 3개월의 치료 후 7~10일 뒤에 증상과 질 도말 배양검사에서 염증 정도에 따른 치료 유효율을 평가하였으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0).

坤泰胶囊에 대한 연구 2건22,23) 중에서 1건23)은 치료군에서 坤泰胶囊 질정제를 1개월간 사용하면서 에스트로겐 크림을 사용하였고 대조군에서는 항원충제(tinidazole)를 7일간, 그리고 유산균 질정제를 14-20일 이어서 사용하였다. 다른 1건의 연구22)에서는 모든 연구대상자가 항원충제(metronidazole)를 8일간 사용하였으며 치료군에서 坤泰胶囊 질정제를 1개월간 병행 사용하였다. 坤泰胶囊은 熟地黄, 黃連, 白芍藥, 黄芩, 阿胶, 茯苓으로 구성되었으며 질염에 대한 항균효과를 목적으로 사용된다. 2건의 연구 중 1건의 연구22)에서는 치료 유효율 및 치료후 3개월 뒤의 재발율, 3개월 뒤의 질건강도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5), 내막두께, 혈청 호르몬(E2) 수치는 치료 직후(1개월)에는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p>0.05) 3개월 뒤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다른 1건의 연구23)에서도 치료 유효율과 질의 청결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2건의 연구결과를 통해서 항원충제의 질염 치료 후에 한약 질정제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질염 증상의 재발이 낮아지고 질 건강도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음을 확인하였다.

2건의 연구24,25)에서는 陰虛濕熱 증상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대상자 모두 에스트로겐 크림을 사용하면서 치료군에는 三槍湯을 복용하도록 하였다. 14일 또는 1개월의 단기 치료였음에도 불구하고 1개월 뒤 치료 유효율의 개선(p<0.05)과 14일 치료 후 3개월 뒤 평가에서 변증에 대한 유효율, 질 건강도 및 질 청결도, 재발율의 유의한 효과(p<0.05)를 나타냈으며, 질 세포 변화에 대해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11건의 연구15-25)에서 치료 기간은 최소 10일에서 최대 12개월이었으며, 1개월의 치료 기간을 설정한 연구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2건의 연구에서 3개월의 치료 기간을 설정하였다. 치료 기간이 1개월 이상인 연구 9건15,16,19-25) 중 8건16,19-25)에서는 치료 유효율 및 변증 진단의 증상개선도, 질의 pH 및 건강도, 질의 청결도, 혈청 호르몬 수치(E2, FSH)등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또한 3건의 연구18,22,24)에서 치료 후 3개월 후 증상 재발율에 대한 보고에서 한약 단독 또는 한약과 호르몬 병행치료가 호르몬 단독치료와 비교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이와 대조하여 12개월의 장기연구20)에서는 각각 승마 단독, 승마복합제, 승마복합제에 대두 식이를 병행한 치료군과 위약군이 장기간 치료 기간 전후 증상 및 실험결과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호르몬 치료군에서만 증상의 유의한 개선 및 질 출혈의 부작용이 보고되었다.

이상 반응에 대한 보고는 4건의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1개의 연구23)에서는 치료군에서 2명이 乳房脹痛을, 대조군에서 5명이 乳房脹痛, 2명이 위장장애 및 惡心, 1명이 두통을 호소하였으며 대조군에 비해 치료군에서 유의하게 이상 반응이 적었다(p=0.042). 치료 종료 후 경과관찰에서 9명의 환자 중 치료군 2명이 증상이 소실되었고, 대조군 5명이 증상이 소실되었다. 또 다른 연구20)에서는 연구대상자 313명 중에서 53명이 질 출혈을 보고하였으며, 승마 치료군의 11.3%, 승마복합제 치료군의 7.2%, 대두 식이를 포함한 승마복합제 치료군의 12.7%,호르몬 치료군의 50%, 위약군의 12.3%에서 보고되었다. 이상 질출혈에 대한 보고는 다른 군들에 비해 호르몬제 치료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보고되었다(p<0.001). 1건의 연구23)에서는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으며 질의 통증이나 불편감의 보고가 치료군과 대조군 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p>0.05)고 보고하였다. 또한 치료군에서 오심 및 구토, 복부 불편감을 호소하였으나 연구대상자가 제어할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증상이었기 때문에 통계분석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 나머지 1건의 연구21)에서는 복약 기간 중 3명에서 경도의 유방 통증, 2명에서 질의 충혈, 3명에서 질의 불편감을 호소하였으나 복약 종료 후 증상은 소실되었다고 보고하였다.

Table 1. Clinical Trials of Herbal Medicine versus Western Medicine

Table 2. Clinical Trials of Herbal Medicine versus Western Medicine

2. 한약과 위약 또는 기타요법 비교 임상연구

양약을 제외한 기타 요법 또는 위약과 한약중재를 비교한 임상연구는 모두 7건26-32)으로, 위약과 비교한 연구가 3건30-2), 오일국소요법과 비교한 연구가 2건26,27), 비타민 보충제와 비교한 연구가 1건28)이었으며, 1건의 연구29)는 한약 성분의 질정제를 연구대상자 모두 사용하면서 치료군에서 경구용 한약을 병행하였다. 7건의 연구 중 5건26-30)은 중국에서, 2건31,32)은 한국에서 시행되었다(Table 3).

연구대상자의 수는 최소 30명에서 최대 150명이었으며, 연구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최소 47세에서 최대 59세였고, 연령의 범위는 최소 41세에서 최대 69세였다. 연구대상자의 질 위축에 대한 병정 기간은 1편의 논문에서만 언급하였으며30) 평균 병정 기간은 1년 정도였다. 7건의 연구 모두 치료군과 대조군 간 연구대상자의 성별, 연령, 병정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치료군의 중재 방법은 승마 경구제 및 한약 경구제 또는 질정제를 사용하였다. 치료 기간은 최소 14일에서 최대 6개월이었으며, 한약 치료군의 치료 기간은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이었고, 4건의 연구28,30-2)에서 12주를 치료 기간으로 설정하였다.

5건의 연구26,27,29-31)에서 한약복합제제를 사용하였으며 2건의 연구26,27)에서 肝腎陰虛에 효과가 있는 坤泰胶囊 경구제를 사용하였고, 1건의 연구29)에서 補腎의 효능이 있는 仙靈骨葆胶囊에 保婦康栓를 병행하였고, 1건의 연구30)에서 腎陽虛, 腎陰虛, 腎陰陽兩虛에 효과가 있는 modified erzhi granules(MEG)를, 1건의 연구31)에서 MS-10을, 2건의 연구28,32)에서 승마 추출물을 치료군 중재로 사용하였다.

坤泰胶囊 경구제를 사용한 2건의 연구26,27)에서는 1개월의 치료 기간에서 임상 증상점수와 치료 유효율에서 유의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p<0.05).

仙靈骨葆胶囊의 연구29)에서는 연구대상자 모두 6개월의 치료 기간 동안 保婦康栓 질정제를 사용하면서 치료군에서 仙靈骨葆胶囊를 추가 복용하였으며, 치료 종료 후 치료군에서 질 건강도에서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p<0.001).

MEG와 위약을 비교한 연구30)에서는 12주의 치료 후에 4주 후 질 건강도, 질염 점수, 질 세포 성숙도, 성 기능 지표, 갱년기 증상 지표(KI score)를 평가하여 모두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p<0.001).

MS-10와 위약을 비교한 1건의 연구31)에서는 12주의 치료 후 질 건조도와 갱년기 증상 지표(KI score)에서 유의한 효과를 보였으며(p<0.05), MS-10의 고용량 치료군과 저용량 치료군의 비교에서는 저용량에 비해 고용량 MS-10의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p<0.05).

승마 제제를 위약과 비교한 연구32)에서는 12주의 치료 후 질 세포 성숙도의 변화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나(p<0.05), 승마제제와 비타민 보충제를 비교한 연구28)에서는 혈청 호르몬 수치(E2, FSH), 내막두께, 질의 pH 및 세포성숙도, 질 건조도 등의 평가지표에서 치료결과가 모두 유의하지 않았다(p>0.05). 이 연구를 제외한 6건의 연구에서 치료의 유효율, 질의 건강도, 증상 개선도 등의 평가 지표에 대해 대조군 및 위약군에 비해 한약치료군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상 반응은 4건28-30,32)의 연구에서 보고하였으며, 乳房脹痛, 복부 불편감과 설사 등의 위장관계 이상, 복약에 대한 불편감 등이었다. 1건의 연구28)에서 치료군과 대조군에서 각각 1명이 乳房脹痛을 호소하였으나 증상과 중재와의 관련성이 불분명하였다. 다른 1건의 연구29)에서는 치료군에서 2명, 대조군에서 3명이 복약에 대한 부작용으로 탈락했으며, 대조군에서 2명이 복약에 대한 냄새의 불편감으로 탈락하였다. 1건의 연구30)에서는 치료 기간 중 10건의 경도 및 중등도의 부작용이 보고되었으며 그 중 복약과 관련된 이상 반응은 2건으로, 1건은 치료군에서 설사를 호소하였고, 1건은 위약군에서 복부팽만감을 호소하였다. 2건 모두 증상이 경미하여 복약방법을 식후로 변경하면서 증상이 완화되었다. 승마 중재 연구32)에서는 승마와 관련된 이상 반응은 승마 치료군에서는 7명(17.5%)에서 8건, 위약에서는 6명(15%)에서 7건 보고되었으며 치료군에서 다소 높게 발생하였으나 위약군과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4904). 승마 치료군에서 7명이 부작용을 호소하였으며, 그 중 위장장애가 3명에서 3건, 생식계 및 유방 장애가 1명에서 2건, 전신장애 및 투여국소장애와 임상검사, 그리고 피부 및 피하조직 장애가 각각 1건씩 보고되었다. 위약군에서는 6명이 부작용을 호소하였으며, 그 중 위장장애가 4명에서 5건, 생식계 및 유방 장애가 2명에서 2건 보고되었다. 또한 승마와 위약에서 발생한 이상 반응의 종류가 동일하여 승마 치료군에서 발생한 이상 반응의 원인이 승마와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 연구보고의 질 평가

이 연구에서는 15편의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에 대하여 Risk of Bias(RoB)를 사용하여 질 평가를 시행하였다. 포함된 연구들의 질은 대체적으로 낮았다.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들 중에서 무작위 배정방법에 대해 언급한 연구는 3편16,19,30)이었으며, 난수표를 이용했다고 기록되었다. 배정순서 은폐에 대해서는 언급한 연구는 2편이었다19,30). 연구 참여자의 맹검에 대해서 언급한 연구는 2편19,30)이었으며, 평가자 맹검에 대해서는 3편의 연구에서 언급되었다19,30,32). 연구 1편31)에서 위약군의 KI score에 대하여 본문의 기록과 도표의 표기가 상이하였으며, 각 군의 score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가 표기되지 않은 것이 확인되어 불완전한 결과 보고에 대한 비뚤림의 위험이 높았고, 연구 1편30)에서 88명 중 탈락된 13명에 대한 기록이 없었으며, 또 다른 연구 1편31)에서 통계적 유의성만이 기록되고 정확한 수치에 대한 보고가 없어 선택적 보고에 대한 비뚤림이 높았다. 그 외 비뚤림 항목은 5편의 논문 모두 추가 비뚤림의 가능성에 대한 여지가 있으나 비뚤림의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할 만한 충분한 정보가 없어 불확실로 평가되었다(Table 4).

Table 3. Clinical Trials of Herbal Medicine versus Placebo or Other Therapy

Table 4. Quality Assessment of Each Included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s

Ⅳ. 고 찰

이 연구는 국내외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통해 폐경기 중년 여성 대상의 위축성 질염에 한의학 중재를 활용한 대조군 임상연구들을 조사하여 연구 현황을 분석하였다. 조사의 중재 대상은 한약, 침, 전침, 약침, 뜸, 매선 등 제반한의학 중재를 포함하였으며, 중년 여성으로 한정하였고 유방암으로 유발된 위축성 질염은 제외하였다. 선택된 논문 18편은 모두 한약 중재의 대조군 임상시험이었으며 15건15-9,21-30)은 중국, 2건은 한국31,32), 1건20)은 미국에서 시행된 연구였다. 18편의 중에서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에 해당하는 15편의 논문에 대한 질 평가 결과, 무작위배정 및 맹검 등 방법의 기록이 없으며 치료결과에 대한 기록이 누락되거나 도표와 상이하거나 부정확한 경우가 있어 비뚤림의 위험이 높거나 불확실한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논문이 질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대조군을 중심으로 연구 설계에 따라 유사한 연구들을 분류하고 세부적으로 분석하였다. 한약과 호르몬제 및 항원충제를 비교한 연구가 11건15-25)이었으며, 한약과 기타 요법을 비교한 연구가 3건26-8), 한약복합치료와 한약단일치료를 비교한 1건의 연구29), 한약과 위약을 비교한 3건의 연구30-2)로 분류하였다. 한약과 양약을 비교한 연구 11건 중에서는 치료군을 한약과 양약을 병행한 치료와 한약단독치료로 구분하여 양약치료와 치료효과를 비교하였다.

총 18건의 연구에서 치료 유효율, 치료 종료 후의 증상 재발율, 변증 진단을 통한 증상 개선도, 질의 pH 및 건강도, 질 도말 배양검사를 통한 질의 청결도, 질 상피세포, 혈청 호르몬 수치, 자궁내막 두께 등의 평가지표를 통해 치료의 유효성을 평가하였다. 호르몬제 및 항원충제 대조군과 비교한 11건의 연구 중 8건16,19-25)에서 양약에 비해 한약 단독 또는 양약과 한약 병용 중재가 유효했으며, 특히 증상 재발율에서 호르몬 단독치료와 비교하여 한약 치료가 증상의 재발율이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2건의 연구17,18)에서 치료유효율에 대해 한약과 호르몬제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은 결과를 통하여 한약치료가 호르몬제 수준의 유효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오일 국소요법과 비교한 2건의 연구26,27)와, 위약군과 비교한 3건의 연구30-2)에서도 한약 질정제 및 경구제가 유효했다고 보고되었다. 다만 승마제제를 비타민과 칼슘 보조제28) 또는 호르몬제20)와 비교한 연구 각 1건에서는 차이가 유의하지않았는데, 이것은 승마제제의 효과를 보고한 연구들이므로 한약 중재의 연구결과와 구분하여 분석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후 임상근거자료를 바탕으로 위축성 질염에 대해 한약복합제제와 승마제제의 치료효과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치료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약중재에 대하여 18건의 연구 중 14건의 연구15-9,21-7,29,30)에서 변증에 따른 처방구성에 근거한 한약복합제제를 사용하였으며, 그 중 13건15-9,22-7,29,30)의 연구에서 캡슐이나 탕약 등의 형태로 경구 복용하였고, 2건의 연구21,29)에서 한약성분의 좌제(保妇康栓)를 질 내부에 삽입하였으며 일부 연구에서 한약성분의 크림17)이나 오일18) 등의 국소제제를 병용하였다. 승마제제 및 기타 생약제제에 대한 4건의 연구 중에서 3건의 연구20,28,32)에서 승마제제를, 1건의 연구31)에서 엉겅퀴와 타임으로 구성된 생약제제를 모두 경구 복용하였다.

14건의 연구15-9,21-7,29,30)에 사용된 한약복합제제를 분석했을 때, 폐경기 중년여성의 위축성 질염에 腎虛 및 陰虛濕熱의 변증을 기본으로 한약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腎陽虛型의 위축성 질염에 加味補腎止带湯15)과 加味補腎至當湯16)을 사용하였으며, 氣血兩虛와 衝任虛損 또는 腎陽虛에 陰克宁17)을 경구제 및 외용제로 사용하였고, 肝腎陰虛型에는 陰潤竅颗粒19)을, 陰虛濕熱型에는 三槍湯24,25)을, 腎陽虛型이나 陰虛型, 혹은 腎陰陽兩虛型에는 modified erzhi granules(MEG)30)를 사용하였으며, 肝腎陰虛에 효과가 있는 坤泰胶囊 경구제22,23,26,27), 補腎의 효능이 있는 仙靈骨葆胶囊 경구제29)를 사용하였고, 益陰湯 경구제와 益陰油 외용제를 사용하였으며18), 保婦康栓 질정제21,29)를 기타 치료와 병용하였다.

18건의 연구에서 치료 기간은 최소 10일에서 최대 12개월이었으며, 한약제제대상의 연구 14건에서의 치료 기간은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이었고, 6건의 연구에서 3개월19,21,28,30-2)의 치료기간을, 5건의 연구15,16,22,23,25)에서 1개월의 치료 기간을 설정하였다. 따라서 임상에서 위축성 질염에 대해 한약제제를 이용한 치료기간은 경구제의 경우 최소 1개월에서 3개월, 질정제의 경우 최소 2주 이상의 치료기간이 권장된다.

이상 반응 보고에 대하여, 한약복합제제의 연구에서는 질출혈 및 乳房脹痛 등 여성호르몬 관련 증상에 대한 보고가 없었다. 반면 일부 승마제제 및 호르몬제 치료군에서 질출혈이 보고되었으며, 호르몬제와 한약 질정제를 병용한 치료군 및 생약제제(MS-10), 승마제제(remifemin)에서 乳房脹痛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한약복합제제의 이상 반응은 대부분 복부 불편감,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었다. 임상에서 사용되는 한약 제제가 경구제에 한정될 경우, 평소 소화불량 또는 수술 후 위장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는 한약제제를 복용할 경우 소화불량, 오심, 구토 등 복약에 대한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복약 순응도가 낮아질 수 있으며 치료 효과의 저하 또는 치료의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소화기능저하가 의심되는 위축성 질염 환자의 경우에는 한약제제의 질정제나 세정제 및 오일, 크림 등의 국소제제의 사용이 권장되며, 반대로, 한약의 냄새 등으로 복약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캡슐이나 정제 형태의 경구제의 사용이 권장된다.

위축성 질염은 한의학에서 帯下나 陰痒의 病症에 속하며, 腎虛의 변증을 중심으로 한 폐경기 증상의 범주로 접근할 수 있다. 帯下의 원인은 虛實에 따라 脾腎虛證 또는 濕熱毒證로 나눌 수 있으며, 위축성 질염의 발생 시기와 원인을 종합하여 폐경 후 腎陰虛와 衝任脈의 虛衰로 인하여 陰戶와 陰道의 건조감과 작열감,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정신적 심리적 긴장의 누적으로 인한 肝鬱證 및 心脾陽虛證 또한 위축성 질염을 포함하는 갱년기 증상의 원인이다33). 帶下의 한의학 치료에는 복약을 위주로 한 內治法과 더불어 다양한 外治法을 활용하고 있으며, 폐경기 증상의 치료 역시 腎虛의 변증을 중심으로 補腎을 기본으로 한약 중심의 內治法을 다용한다33). 따라서 폐경으로 유발된 위축성질염의 한의학 치료 중재에 대한 일차 선택으로써 한약치료를 권장할 수 있겠다. 특히 한약은 호르몬제와 같이 여성호르몬 유사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며, 변증진단 근거한 한약치료를 통해 건강이 개선됨으로써 질염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므로 유방암과 같이 여성호르몬에 대한 위험성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 한약치료를 우선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 연구는 기존에 보고된 연구들을 통해 폐경기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위축성 질염에 대한 한방치료 방법을 고찰하고 한약제제의 효과를 알아보고 임상적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포함된 연구들 대부분의 질이 낮고 연구들의 중재방법과 평가도구가 상이하여 질적메타분석을 시행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문헌고찰에 그쳤다는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위축성 질염의 국내 한의임상 근거 강화를 위한 기초 연구로 활용되기에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

Ⅴ. 결 론

폐경으로 유발된 위축성 질염에 대한한의학 임상 연구 현황을 고찰하기 위해 국내외 검색엔진에서 폐경기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의학 중재 대상으로 한 대조군 임상연구 논문을 검색하여 총 18편의 연구를 확인하였다.

1.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검색된 문헌은 총 876편이었으며 선정 및 제외 기준에 따라 18편의 임상시험연구가 선정되었으며 모두 한약을 중재대상으로 한 연구였다.

2. 5편의 연구에서 한약복합제제와 양약치료를 병행한 치료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호르몬요법 또는 항원충제에 비해 효과적이었다.

3. 2편의 연구에서 한약복합제제 치료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오일 국소제제에 비해 한약치료가 효과적이었다.

4. 한약복합제제의 단독 치료에서 질출혈, 유방창통의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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