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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luence of Alcohol Consumption on the Serum hs-CRP Level and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Based on the 2015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알코올 섭취량이 혈청 hs-CRP 수준 및 대사증후군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 - 2015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이용 -

  • Park, Ji Yeon (Dept. of Food and Nutrition, College of Natural Sciences, Seoul Women's University) ;
  • Kim, Mi Joung (Dept. of Food and Nutrition, College of Natural Sciences, Seoul Women's University) ;
  • Kim, Jung Hee (Dept. of Food and Nutrition, College of Natural Sciences, Seoul Women's University)
  • 박지연 (서울여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
  • 김미정 (서울여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
  • 김정희 (서울여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 Received : 2018.12.31
  • Accepted : 2019.04.16
  • Published : 2019.05.02

Abstract

Elevated high-sensitivity C reactive protein (hs-CRP) levels and metabolic syndrome are considered important predictors of cardiovascular mortality. This study examined the influence of the alcohol consumption level on the hs-CRP level and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in South Koreans. The study subjects were 3,884 participants (${\geq}19$ years) from the KNHANES in 2015.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four groups according to their alcohol consumption; None (none-alcohol consumption), Low (less than 15 g/day), Medium (15~29.9 g/day), and High (over than 30 g/day). The odds ratio for high-risk hs-CRP of men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Low or Medium groups compared to the None group. In women, the odds ratio for high-risk hs-CRP was not decreased in the Low or Medium groups but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High group than in the None group. Compared to nondrinkers,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was lower in the Low group and Medium group in both men and women, whereas it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High group in men only. In particular, the prevalence of low HDL-cholesterol was lower in all drinking groups. When the confounding factors were adjusted, the odds ratio for low HDL-cholesterol appeared to decline in the Low groups in both men and women. On the other hand, in the Medium group, women showed an elevated odds ratios of high blood pressure (HBP) and high fasting plasma glucose but men showed an elevated odds ratios of HBP and high triglyceride levels. The overall results suggest that low alcohol consumption is more appropriate than medium alcohol consumption. Nevertheless, more study will be needed to evaluate the appropriate alcohol consumption level.

Keywords

서론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경제성장과 소득수준 향상 등으로 국민들은 삶의 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음주, 흡연, 운동, 과식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2016년 우리나라 15세 이상 1인 알코올 소비량은 OECD 국가 평균 8.2 L보다 많은 8.7 L를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다(Kim 2018). 음주는 적당량 섭취 시 무드 상승 및 혈액순환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과잉이나 만성적으로 섭취하면 다양한 질환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World Health Organization 2014).

알코올은 위장과 소장에서 흡수되어 간에서 대사되며, 일부는 흡수 전에 위장점막의 알코올탈수소효소에 의해 1차적으로 분해된다. 나머지는 간에 도달한 후 알코올탈수소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로 산화되고 알데히드탈수소효소에 의해 아세트산(acetic acid)으로 산화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NAD(nicotinamid adenine dinucleotide)의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알코올 섭취 시 세포의 전체적인 산화-환원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탄수화물대사와 지방대사에 악영향을 미쳐 지방간을 유발한다(Chae 2009). 또한 간에서 포도당 신생합성, 글리코겐(glycogen) 분해를 억제하여 저혈당을 유발할 수도 있다(Jang & Koh 2012).

알코올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 알코올은 구강, 식도암, 위, 대장암 등 여러 암과의 관련성이 보고되었고(Bagnardi 등 2001),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Klatsky 2007). 또한 음주는 심혈관계 질환의 예측인자인 대사증후군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Lakka 등 2002; Fan 등 2006). 그러나 적당량의 음주는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관상동맥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으나 하루 3잔의 음주 시에는 심혈관계 질환 및 사망률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되고 있으며(Beaglehole & Jackson 1992), 심혈관계 질환의 바이오마커로써 이용되는 high sensitivity C-reactive protein(hs-CRP)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Averina 등 2006; Cho & Kang 2006).

C-reactive protein(CRP)은 감염 및 염증 상태에서 증가하는 대표적인 급성기 단백질로 interlukin-6 (IL-6)과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의 자극에 의해 주로 간에서 합성된다(Ridker 등 2001; Ablij & Meinders 2002). 기술의 발달로 hs-CRP 측정법이 개발되어 낮은 농도에서도 높은 정밀도로 CRP 측정이 가능해졌고, 만성염증에 의한 경도의 CRP 상승도 측정이 가능해졌다. 최근 동맥경화증의 발생 및 진행에 만성적인 염증반응이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Libby 등 2002) hs-CRP는 건강한 성인에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 주목받고 있다. hs-CRP와 음주와의 관련성을 살펴본 연구에 의하면 주 5∼7잔 정도의 적당한 음주 시 hs-CRP 수치가 가장 낮았다고 보고되고 있으며(Albert 등 2003), 여성에서는 알코올 섭취량과 hs-CRP 간에 J자형의 관계를 보였으나 남성에서는 유의성을 관찰하지 못하였다고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고하였다(Oliveira 등 2010). 또한 hs-CRP는 대사증후군과도 관련이 있어 복부비만,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및 고혈당이 있는 경우에 질환이 없는 사람에 유의하게 높고,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혈중 hs-CRP 농도가 대사증후군이 없는 사람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고 보고되고 있다(Fröhlich 등 2000).

이처럼 hs-CRP가 심혈관계 질환 및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들과 관련 있다는 연구가 보고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나라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진조사 항목에 처음으로 포함되어 측정이 이루어졌다. 이에 본 연구는 알코올 섭취량이 hs-CRP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대사증후군의 국내 유병률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한 Lim 등(2011)의 연구에 의하면 연령 보정 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1998년 29.2%, 2005년 30.4%, 2007년 31.3%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심혈관계 질환 및 제2형 당뇨병의 발병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음주 등 생활습관 교정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Isomaa 등 2001; Ford 2005; Orchard 등 2005). 특히 대사증후군 유병률에 미치는 음주의 효과는 섭취하는 알코올 함량에 따라 그 영향이 달라 과잉의 알코올 섭취는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지만 하루 15 g 미만의 적절한 양의 알코올 섭취는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Yoon 등 2004; Wakabayashi 2010).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고, 심혈관계 질환의 지표인 hs-CRP와 알코올 섭취량과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는 부족하다. 알코올 섭취량은 여러 가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는다(Murphy 등 2012). 특히 알코올 섭취량에는 스트레스나 음주행태에 대한 사회적 인식 등 심리적, 사회문화적 요인이 성별을 제외한 다른 신체적 요인이나 영양적 요인보다 크게 작용한다(Kweon 2005). 그러므로 우리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알코올 섭취량과 관련이 있는 사회경제 및 심리적인 여러 요인들을 알아보고, 이들에 대한 영향을 배제한 적절한 음주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한 음주문화 및 음주행태,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영양교육과 함께 대사증후군 및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노년기로 이행할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알코올 섭취량이 심혈관계 질환의 예측인자인 hs-CRP 및 대사증후군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추후 알코올 섭취량의 가이드라인 설정과 대사증후군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바람직한 음주습관을 위한 영양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자 한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자

본 연구는 2단계 층화집락표본추출법을 사용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2015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건강설문조사, 영양조사 및 검진조사에 한 가지 이상 참여한 총 7,380명 중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94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 중에서 음주 설문 미응답자(533명), hs-CRP(317명), 신체계측 및 대사증후군 관련 검진 자료가 불충분한 대상자(195명) 및 염증성 지표인 혈중 hs-CRP 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 또는 골관절염, 심근경색 또는 협심증 등에 대한 이환자(1,016명)를 제외하고 총 3,884명(남: 1,803명, 여: 2,081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2. 조사방법 및 내용

1) 일반사항 및 생활습관 요인

일반사항은 성별, 연령, 교육수준, 경제활동상태, 소득수준, 결혼상태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고용량 알코올섭취군의 인원수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인원 확보를 위해 연령은 19∼29세, 30∼39세 및 50세 이상의 세 그룹으로 분류하였고, 교육수준은 중졸 이하, 고졸, 대졸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월평균 소득수준은 월평균 개인소득사분위에 대한 자료를 중상수준과 상수준을 통합하여 하, 중하, 중상 이상의 세 그룹으로 재분류하여 이용하였다. 결혼상태에 대해서는 기혼(동거), 기혼이지만 별거, 사별, 이혼 등인 상태, 미혼 등 세 가지 분류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알코올 섭취량과 관련된 건강 관련 생활습관에 대한 자료로는 스트레스 인지율, 흡연상태, 1주일 동안의 걷기 일수 및 정규적인 유산소운동 실천율을이용하였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스트레스를 적게 느낌’과 ‘스트레스를 많이 느낌’ 등 두 그룹으로 분류하였고, 흡연상태는 현재 흡연상태를 이용하여 흡연자, 과거흡연자, 비흡연자 등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1주일 동안 걷기 일수는 ‘전혀 하지 않음’, ‘1∼3일’, ‘4∼6일’과 ‘7일(매일)’ 등 네 분류로 나누었고, 정규적인 유산소운동 실천율은 ‘실천을 하지 않음’과 ‘실천을 함’의 두 분류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2) 신체계측, 생화학적 지표 및 영양소 섭취량

조사대상자의 신체계측 자료로는 검진조사를 통해서 수집된 신장, 체중 및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및 최종 수축기 혈압과 최종 이완기 혈압 등을 이용하였으며, 생화학적 지표로는 공복혈당, 혈중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hs-CRP 농도에 대한 자료를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대사자들의 영양소 섭취량에 대한 자료로는 알코올 섭취량과 관련성이 있은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과 지방 섭취량에 대한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지방으로부터 섭취한 에너지 섭취비율은 지방 섭취량에 지방 1 g 당 열량계수(9 kcal/g)를 곱한 후 총 에너지 섭취량에 대한 비율로 환산하여 사용하였다.

3) 알코올 섭취량 조사

알코올 섭취량은 건강행태 설문 중 음주빈도와 1회 음주량을 통해 1일 평균 음주량(단위: 잔)을 계산한 후에 이를 순수한 알코올의 양(g)으로 환산하였으며, 국내 여러 논문을 바탕으로(Baik & Shin 2008) ‘None군’, 음주자 중 1일 음주 섭취량을 ‘Low(15 g 미만)’, ‘Medium(15∼29.9 g)’, ‘High(30 g 이상)’로 나누어 총 네 군으로 분류하였다.

4) hs-CRP 고위험 기준 및 대사증후군 관련 위험요인 정의

hs-CRP의 고위험 기준은 2013 ACC/AHA(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 >2 mg/L로 하였다. 대사증후군은 2005년 AHA/NHLBI(American Herat Association/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Adult Treatment Panel)에서제시한 진단기준과(Grundy 등 2005) 가정의학회의 임상진료지침에 제시한 대사증후군의 복부비만에 대한 허리둘레 절단점을 참고하여(Kang 등 2015) 진단기준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은 공복 혈당 100 mg/dL 이상, 수축기 혈압 135 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85 mmHg 이상 또는 항고혈압제 복용 중인 자, 중성지방 150 mg/dL 이상 또는 치료약제를 복용 중인 자, HDL-콜레스테롤의 경우 남자는 40 mg/dL 미만, 여자는 50 mg/dL 미만 또는 치료약제를 복용 중인 자, 허리둘레는 남자는 90 cm 이상, 여자는 85 cm 이상이었으며, 이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경우를 대사증후군으로 판정하였다.

3. 통계분석

연구대상자의 자료 분석을 위해 층화변수인 분산추정치, 집락변수인 조사구, 분석변수에 건강설문/검진/영양조사 가중치를 이용하여 분석 계획파일을 생성한 후 SPSS version 24.0(IBM Corp., Armonk, NY, USA)으로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알코올 섭취량, 신체계측 및 생화학적 지표 등은 모두 남녀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알코올 섭취량과 대사증후군 및 고위험 hs-CRP 유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ᆞ경제적 요인 및 건강 관련 생활습관들이 남녀 사이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모든 자료를 성별에 따라 남녀로 구분하여 분석하고 제시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복합표본 빈도분석을 이용하여 가중되지 않은 빈도와 가중치를 반영한 기대 확률(%)을 산출하였고, 교차분석을 통해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군 간의 차이를 유의수준 0.05에서 비교하였다.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군 간의 연령, 평균 에너지 섭취량, 지방으로부터 섭취한 에너지 섭취비율, 신체계측 결과, hs-CRP 농도 및 대사증후군 구성요소들을 포함한 혈액 생화학적 지표에 대한 결과는 평균과 표준오차로 제시하였고, 복합표본 일반선형모형을 통해 유의수준 0.05에서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고위험 hs-CRP, 대사증후군 및 대사증후군 구성요인들 발생과의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해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군들을 변인으로 하여 각 질환의 유무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모형I)을 실시해 질환 발생의 상대위험도를 분석하였다. 또한 연령, 교육수준, 결혼상태, 유산소운동 등과 같이 알코올 섭취와 질환 발생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혼란변수를 배제한 알코올 섭취량만의 질환 발생에 대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알코올 섭취량에 영향을 미친 일반사항 및 건강 관련 생활습관들을 각각 단일 변인으로 고위험 hs-CRP 및 대사증후군 유무에 대한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해 혼란변수를 추출하고 이들을 보정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모형II)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적인 유의성 검증은 P<0.05 수준이었으며,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5) 원시자료를 이용하는 이차자료 분석연구이므로 인간대상연구 심의면제를 신청하여 서울여자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IRB 심사를 면제받았다(SWU IRB-2017-23).

결과

1.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군 간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 관련 생활습관

전체 대상자 3,884명 중 남자가 1,803명(46.4%), 여자가 2,081명(53.6%)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남자 44.0세, 여자 43.6세이었고, 연령대는 30∼49세가 남자의 41.3%, 여자의 44.6%로 가장 많았다.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나눈 군 간을 비교하면, 남자의 경우 ‘None’군에서는 50세 이상 연령에 해당하는 사람이 57.7%로 ‘high’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여성의 경우 고용량 알코올 섭취군(High군)일수록 50세 이상 연령대의 비율이 유의하게 낮았다(P<0.001).

교육수준은 남녀 모두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001), High군에서 고졸(남자: 46.8%, 여자: 48.4%)의 비율이 None군(남자: 31.5%, 여자: 33.3%)에 비해 높고, 중졸 이하의 비율이 유의하게 낮았다(High: 남자 17.1%, 여자 13.6%/None: 남자 29.5%, 여자 32.4%).

경제활동 상태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High군에서 ‘취업자’의 비율(남자: 86.1%, 여자: 61.6%)이 None군(남자: 66.2%, 여자: 44.1%)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월평균 소득은 남자의 경우 High군에서 ‘중상 이상’인 비율(55.8%)이 None군(41.8%)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여자의 경우에는 하루 15 g 미만으로 알코올을 섭취하는 Low군에서 ‘중상 이상’의 소득 수준을 가진 사람의 비율(55.9%)이 다른 군들에 비해 높았다.

결혼상태에 대해서는 남자의 경우 None군(미혼: 18.4%, 기혼: 72.7%)에 비해 High군에서 미혼(24.7%)인 비율이 높고 기혼(68.1%)의 비율이 유의하게 낮았으나, 여자의 경우에는 None군의 미혼 비율(11.0%)이Low군(25.7%)이나 Medium군(27.8%)의 미혼 비율보다 낮았고 기혼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by alcohol consumption gro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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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non-alcohol consumption group, Low: <15 g alcohol consumption group, Medium: 15 ∼29.9/day alcohol consumption group, High: ≥30 g/day alcohol consumption group

1) Values are estimated means±SE

2) Values are presented as unweighted N (weighted %)

3) χ2-scores are by Likelihood ratio’s chi-square test in complex sample survey data analysis

a-c 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 letter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each other at P <0.05 by least significant difference multiple range test in complex sample survey data analysis

* ,**,*** Significantly different among alcohol consumption groups at P <0.05, P <0.01, and P <0.001 by Likelihood ratio’s chi-square test in complex sample survey data analysis

건강 관련 생활습관 중 스트레스 인지율에 대한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군 간의 차이에 대해서는 남자는 High군(35.4%)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고, 스트레스를 적게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None군(77.8%)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나(P<0.05) 여자의 경우에는 알코올 섭취량 군 간에 스트레스 인지율에 대한 차이는 없었다.

흡연상태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알코올 섭취량이 많아지는 군일수록 흡연자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고, 비흡연자의 비율은 낮았으며(남녀 모두 P<0.001), 과거흡연자의 비율은 남자에서는 군 간 차이가 없어 보였으나 여자의 경우 알코올 섭취가 많아지는 군일수록 높았다.

남녀 모두 알코올 섭취군 간의 일주일 동안 걷기 일 수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유산소운동 실천율에 있어서 남자는 알코올 섭취군 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는 반면, 여자의 경우에는 None군이나 Medium군에서 유산소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High군에 비해 높고, High군과 Low군에서 유산소운동 실천하는 사람의 비율이 None군에 비해 높았다.

에너지 섭취량은 남녀 모두 High군일수록 알코올섭취량에 용량 의존적으로 높아져 None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지방으로 섭취한 에너지 비율은 남녀 모두 Low군(남자: 20.9%, 여자: 21.1%)에서 None군(남자: 18.8%, 여자: 18.2%)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5)(Table 2).

Table 2. Health related life styles of subjects by alcohol consumption gro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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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non-alcohol consumption group, Low: <15 g alcohol consumption group, Medium: 15∼29.9/day alcohol consumption group, High: ≥30 g/day alcohol consumption group, NS: not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groups

1) Values are presented as unweighted N (estimated %).

2) Values are estimated means±SE

3) χ2-scores are by Likelihood ratio’s chi-square test in complex sample survey data analysis

a-c 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 letter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each other at P<0.05 by least significant difference multiple range test in complex sample survey data analysis

*,**,*** Significantly different among alcohol consumption groups at P<0.05, P<0.01, and P<0.001 by Likelihood ratio’s chi-square test in complex sample survey data analysis

2.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대상자의 임상적 특징

남자의 경우 hs-CRP 평균값은 알코올 섭취량과 상관없이 모든 음주군에서 None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며, 여자의 경우에는 hs-CRP 평균값이 Medium군에서 가장 낮았고, High군에서는 높아져 J자형의 관계를 보였다(Fig.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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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Comparision of serum hs-CRP level by alcohol consumption level. Values are estimated mean±SE, Estimated mean were determined by the complex sample generalized linear model. a,b,c: significantly different at P<0.05 between groups, None: non-alcohol consumption group, Low: <15 g alcohol consumption group, Medium: 15~29.9/day alcohol consumption group, High: ≥30 g/day alcohol consumption group.

남자의 경우 허리둘레, 공복혈당의 농도 및 혈중중성지방이 Low군에서 가장 낮았다가 음주량이 높은 군일수록 증가하여 High군에서는 Low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특히 허리둘레와 공복혈당은 None군에 비해 Low군에서 유의하게 낮고, High군에서는 유의하게 높았다.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은 None군에 비해 Medium군과 High군에서 유의하게 높았고, HDL-콜레스테롤 농도는 모든 음주군에서 None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음주량이 높은 군에서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여자의 경우에도 공복혈당 농도 및 혈중 중성지방이 None군에 비해 Low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가 Medium군과 High군에서는 약간 증가하여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남자와 달리 알코올 섭취 증가에 의한 증가 폭이 적어 None군대비 유의한 증가를 보이지는 않았다. 허리둘레,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은 Low군에서 비음주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나, 남자와는 달리 High군에서 Low군과 유의적인 차이가 없어 알코올 섭취량에 대한 용량 의존적 결과를 보이지는 않았다(Table 3).

Table 3.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by alcohol consumption group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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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알코올 섭취량과 고위험 hs-CRP 유병률과의 관련성

알코올 섭취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중 고위험 hs-CRP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는 혼란변수를 선별하기 위해 각각을 단일 변인으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남자의 경우 고위험 hs-CRP 발생의 위험도가 연령이 10세 증가할수록 1.270배(odds ratio: 1.270, 95% CI: 1.117∼1.443) 증가하였으며(P<0.001), 교육수준이 중졸 이하인 경우에 비해 고졸인 경우 0.530배(odds ratio: 0.530, 95% CI: 0.317∼0.885), 대졸인 경우에는 0.486배(odds ratio: 0.486, 95% CI: 0.288∼0.819) 낮았다(P<0.05). 결혼상태에 있어서는 미혼인 경우에 비해 결혼 후 별거, 사별, 이혼 등으로 혼자 사는 경우에 2.367배(odds ratio: 2.367, 95% CI: 1.180∼4.747) 높았고(P<0.05), 일주일 동안 걷기 일수가 ‘전혀 없음’에 비해 ‘매일’일수록 0.367배(odds ratio: 0.367, 95% CI: 0.181∼0.743, P<0.05) 낮았다. 또한 지방으로부터 섭취한 에너지 섭취비율이 5% 증가할수록 고위험 hs-CRP 발생 위험도가 0.852배(odds ratio: 0.852, 95% CI: 0.769∼0.944, P<0.01) 감소하였다.

반면, 여자의 경우에는 유산소운동 실천 유무만이 유의한 변인으로 작용하여 실천을 하는 경우에 실천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에 비해 고위험 hs-CRP 유병률이 0.660배(odd ratio: 0.660, 95% CI: 0.445∼0.981, P<0.05) 낮았고, 다른 요인들에 의한 유의한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Table 4).

Table 4. Logistic regression results of prevalence for high hs-CRP level on socioeconomic factors and health related behav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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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not significantly difference

1) OR: odds ratio

2) 95% CI; 95% confidence interval

3) P for trend values are obtained by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test in complex sample survey data analysis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군 간의 고위험 hs-CRP 발생의 상대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남자의 경우 None군에 비해 Low군과 Medium군에서 각각 0.535배(odds ratio: 0.535, 95% CI: 0.355∼0.806)와 0.392배(odds ratio: 0.392, 95% CI: 0.198∼0.776) 낮았으며(P<0.01), 이러한 결과는 혼란변수인 연령, 교육수준, 결혼상태, 일주일간 걷기일수 및 지방으로부터 섭취한 에너지 섭취비율의 효과를 배제하여 분석한 결과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 Low군에서 0.646배(odds ratio: 0.646, 95% CI: 0.425∼0.982), Medium군에서 0.444배(odds ratio: 0.444, 95% CI: 0.224∼0.880) 유의하게 낮았다(P<0.01).

여자의 경우에는 혼란변수인 유산소운동 실천율 효과를 배제하지 않았을 경우(모형I)에는 None군에 비해 Medium군에서 0.314배(odds ratio: 0.314, 95% CI: 0.099∼0.999) 낮았고, High군에서는 3.577배(odds ratio: 3.577, 95% CI: 1.419∼9.016, P<0.01) 높았으나 유산소운동 실천 유무를 보정한 결과(모형II) Medium군에서의 유의한 상대위험도 감소 효과는 나타내지 않았고, High군에서의 고위험 hs-CRP 발생 위험도는 3.868배(odds ratio: 3.868, 95% CI: 1.504∼9.952, P<0.001)로 더욱 유의미하게 높아졌다(Table 5).

Table 5. Odds ratios for high-risk hs-CRP (> 2 mg/L) according to alcohol consumption group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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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non-alcohol consumption group, Low: <15 g alcohol consumption group, Medium: 15∼29.9/day alcohol consumption group, High: ≥ 30 g/day alcohol consumption group

1) Values are presented as OR (odds ratio), 95% CI (95% confidence interval), and Wald χ2 values

2) Model I is a sim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model that was not adjusted confounding variables in complex sample survey data analysis

3) Model II is a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model after adjustment of confounding variables in complex sample survey data analysis. (confounding variables are age, educational level (≤ middle school, high school, or over a collage), marital status (unmarried, married, separated, widowed, or divorced), and energy intake percentage from tat for men and practice of aerobic exercise for women).

**, *** Significantly different among alcohol consumption groups at P<0.01 and P<0.001 by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test in complex sample survey data analysis

4. 알코올 섭취량과 대사증후군 및 대사증후군 구성요소들의 유병률의 관련성

1)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대사증후군 및 대증후군 구성요소 유병률

전체 대상자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None군 38.8%, Low군 31.5%, Medium군 36.3%, High군 50.2%로 Low군에서 가장 낮았다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High군에서 다른 군들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남자의 경우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None군 37.1%, Low군 35.9%, Medium군 38.4%, High군 51.2%로 High군에서 다른 군에 비해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들의 비율을 살펴보면 높은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높은 공복혈당, 높은 중성지방의 비율은 Low군과 None군과는 차이가 없고, Medium부터 증가하여 High군에서는 유의하게 높아짐을 관찰할 수 있었다.

여자의 경우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None군 39.8%, Low군 26.1%, Medium군 25.3%, High군 32.9%로 None군에 비해 Low군과 Medium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큰 허리둘레, 높은 수축기 혈압, 높은 공복혈당, 높은 중성지방의 비율은 None군에 비해 Low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높은 이완기 혈압의 비율은 군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낮은 HDL-콜레스테롤의 경우 None군과 다른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able 6).

Table 6. Prevalence rate of metabolic syndrome and its component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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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non-alcohol consumption group, Low: <15 g alcohol consumption group, Medium: 15∼29.9/day alcohol consumption group, High: ≥ 30 g/day alcohol consumption group, SBP: systolic blood pressure, DBP: diastolic blood pressure, FPG: fasting plasma glucose, TG: triglyceride, HDL: high density lipoprotein

1) Values are presented as estimated %±SE

2) P for trend values are determined by generalized linear model analysis in the complex sample survey data analysis

a-d 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 letter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each other groups at P<0.05 by least significant difference multiple range test in complex sample survey data analysis

*P<0.05, **P<0.01, ***P<0.001

2) 대사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 특성 및 건강 관련 생활습관

남자의 경우 대사증후군 발생의 상대위험도는 연령이 10세 증가할수록 1.213배(odds ratio: 1.213, 95% CI: 1.118∼1.317, P<0.001) 증가하였고, 교육수준이 ‘중졸 이하’인 경우에 비해 ‘고졸’인 경우 0.649배(odds ratio: 0.649, 95% CI: 0.461∼0.913, P<0.05) 낮았다. 또한 결혼상태에 있어서는 기혼인 경우에 비해 미혼인 경우 0.621배(odds ratio: 0.621, 95% CI: 0.419∼0.920, P<0.05), 유산소운동을 실천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0.648배(odds ratio: 0.648, 95% CI: 0.498∼0.843, P<0.01) 낮았으며, 지방으로 섭취한 에너지 섭취비율이 5% 증가할수록 0.891배(odds ratio: 0.891, 95% CI: 0.821∼0.966, P<0.01) 유의하게 낮아졌다.

여자의 경우에도 남자와 마찬가지로 대사증후군 발생의 상대위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연령(10세 증가 시 odds ratio: 1.581, 95% CI: 1.428∼1.750, P<0.001), 교육수준(고졸 vs. 중졸 odds ratio: 0.365, 95% CI: 0.261∼0.509, P<0.001), 결혼상태(사별, 별거, 이혼 vs. 기혼 odds ratio: 1.524, 95% CI: 1.127∼2.059, P<0.001), 유산소운동 실천율(실천 vs. 실천하지 않음 odds ratio: 0.668, 95% CI: 0.496∼0.899, P<0.01) 및 지방으로부터 섭취한 에너지 섭취비율(5% 증가당 odds ratio: 0.853, 95% CI: 0.781∼0.933, P<0.01)이 동일하게 나타났고, 더불어 남자와 다르게 경제활동 상태에 따라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에 무직이나 미취업인 경우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병의 상대위험도가 0.639배(odds ratio: 0.639, 95% CI: 0.492∼0.828, P<0.01) 낮았다(Table 7).

Table 7. Logistic regression results of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on socioeconomic factors and health related behav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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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R: odds ratio

2) 95% CI: 95% confidence interval

3) P for trend are obtained by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test in complex sample survey data analysis​​​​​​​

3)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대사증후군 및 대사증후군 구성요인 발생의 상대위험도

남자의 경우 혼란변수를 배제하지 않았을 때 대사증후군 발생의 상대위험도는 None군에 비해 High군에서 1.779배(odds ratio: 1.779, 95% CI: 1.106∼2.860, P<0.05) 유의하게 높았으며, Low군과 Medium군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대사증후군 구성요인 발생에 대한 상대위험도는 None군에 비해 High군에서 높은 수축기 혈압 2.068배, 높은 이완기 혈압 2.440배, 높은 공복혈당 1.778배, 높은 혈중 중성지방 농도 2.709배 높았으나 낮은 HDL-콜레스테롤 발생에 대한 상대위험도는 0.389배 유의하게 낮았고, Low군에 서는 높은 허리둘레와 낮은 HDL-콜레스테롤에 대한 상대위험도가 None군에 비해 각각 0.585배와 0.499배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혼란변수인 연령, 교육수준, 결혼상태, 유산소운동 실천율 및 지방으로부터 섭취한 에너지 섭취비율을 보정한 결과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 High군에서의 대사증후군(odds ratio: 1.881, 95% CI: 1.164∼3.039, P<0.001) 및 대사증후군 구성요인들 중 높은 수축기 혈압(odds ratio: 3.303, 95% CI: 1.994∼5.471, P<0.001), 높은 이완기 혈압(odds ratio: 2.482, 95% CI: 1.458∼4.225, P<0.001), 높은 공복혈당(odds ratio: 2.380, 95% CI: 1.438∼3.937, P<0.001) 및 높은 혈중 중성지방(odds ratio: 2.689, 95% CI: 1.652∼4.377, P<0.001) 발생의 상대위험도가 None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낮은 HDL-콜레스테롤 발생에 대한 상대위험도는 0.394배(odds ratio: 0.394, 95% CI: 0.231∼0.670, P<0.001) 낮았으며, Low군에서의 높은 허리둘레(odds ratio: 0.585, 95% CI: 0.412∼0.832, P<0.001) 및 낮은 HDL-콜레스테롤(odds ratio: 0.550, 95% CI: 0.372∼0.812, P<0.001) 발생에 대한 상대위험도 역시 혼란변수 보정 전과 마찬가지로 유의하게 낮았다. 그러나 Medium군에서의 높은 수축기 혈압(odds ratio: 2.095, 95% CI: 1.253∼3.503) 및 이완기 혈압(odds ratio: 1.839, 95% CI: 1.033∼3.274)과 높은 중성지방(odds ratio: 1.793, 95% CI: 1.057∼3.040) 발생에 대한 상대위험도는 혼란변수 보정 후에 None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아졌다.

여자의 경우 혼란변수를 배제하지 않았을 때 High군에서의 대사증후군 및 대사증후군 구성요인 발생의 상대위험도의 유의한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고, 오히려 높은 수축기 혈압에 대한 상대위험도가 0.202배(odds ratio: 0.202, 95% CI: 0.066∼0.615, P<0.001) 낮아졌으며, Low군에서 대사증후군(odds ratio: 0.535, 95% CI: 0.403∼0.712, P<0.001), 높은 허리둘레(odds ratio: 0.604, 95% CI: 0.458∼0.795, P<0.01), 높은 수축기 혈압(odds ratio: 0.404, 95% CI: 0.301∼0.543, P<0.001), 높은 공복 혈당(odds ratio: 0.518, 95% CI: 0.391∼0.687, P<0.001) 및 높은 혈중 중성지방(odds ratio: 0.635, 95% CI: 0.466∼0.867, P<0.05)에 대한 상대위험도가 None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특히, 낮은 HDL-콜레스테롤 발생에 대한 상대위험도는 Low군 0.478배(odds ratio: 0.478, 95% CI: 0.382∼0.597), Medium군 0.325배(odds ratio: 0.325, 95% CI: 0.160∼0.659), High군 0.330배(odds ratio: 0.330, 95% CI: 0.132∼0.825)로 모든 음주군에서 None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P<0.001). 그러나 혼란변수인 연령, 교육수준, 결혼상태, 유산소운동 실천율, 경제활동 상태 및 지방으로부터 섭취한 에너지 섭취비율을 보정한 결과 Low군에서의 대사증후군 및 대사증후군 구성요인들 발생의 유의한 상대위험도 감소는 나타나지 않았고, 오히려 Medium군에서 높은 수축기 혈압(odds ratio: 2.451, 95% CI: 1.044∼5.753, P<0.001), 높은 이완기 혈압(odds ratio: 2.995, 95% CI: 1.447∼6.202, P<0.001) 및 높은 공복혈당(odds ratio: 2.091, 95% CI: 1.053∼4.152, P<0.001) 발생의 상대위험도가 높아졌다. 그러나 낮은 HDL-콜레스테롤 발생에 대한 상대위험도는 여전히 None군에 비해 Low군 0.615배(odds ratio: 0.615, 95% CI: 0.488∼0.775), Medium 0.380배(odds ratio: 0.380, 95% CI: 0.185∼0.779) 유의하게 낮았다(P<0.001)(Table 8).

Table 8. Odds ratios (95% CI) of metabolic syndrome and its components according to alcohol consumption groups1).

OOSHB5_2019_v25n2_83_t0004.png 이미지

None: non-alcohol consumption group, Low: <15 g alcohol consumption group, Medium: 15 ∼29.9/day alcohol consumption group, High: ≥30 g/day alcohol consumption group, SBP: systolic blood pressure, DBP: diastolic blood pressure, FPG: fasting plasma glucose, TG: triglyceride, HDL: high density lipoprotein

1) Values are presented as OR (odds ratio), 95% CI (95% confidence interval), and Wald χ2 values

2) Model I is a sim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model that was not adjusted confounding variables in complex sample survey data analysis

3) Model II is a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model after adjustment of confounding variables in complex sample survey data analysis. (confounding variables are age, educational level (≤middle school, high school, or over a collage), marital status (unmarried, married, separated, widowed, or divorced), and energy intake percentage from fat, and practice of regular aerobic exercise for men and same variables and economic activity status for women).

* ,**,*** Significantly different among alcohol consumption groups at P <0.05, P <0.01, and P <0.001 by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test in complex sample survey data analysis

고찰

적당한 음주는 hs-CRP 수준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Albert 등 2003), 그 기전에 대해서는 불명확하나 알코올이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효과에 의한 것이라는 가설이 알려지고 있다(Gaziano 등 1993). 알코올 섭취량과 hs-CRP 수준의 관련성에 대한 여러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으며, Sierksma 등(2002)은 알코올을 섭취하는 군(남성 하루 4잔, 여성 하루 3잔)과 비음주군에 대해 중재연구를 시행한 결과 비음주군에 비해 음주군의 hs-CRP 수치가 감소함을 확인하였고, Imhof 등(2001)은 알코올 섭취량과 hs-CRP 간에 U자형의 관계를 나타낸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Oliveira 등(2010)은 성별에 따른 호르몬과 지방 축적의 차이 때문에 알코올 섭취량과 혈중 hs-CRP 사이에 다른 양상을 나타내며, 여성은 J자형의 관계를 보였고 남성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도 여자의 경우 hs-CRP 수준이 비음주군에 비해 15 g 미만이나 15∼29.9 g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유의하진 않지만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다가 30 g 이상 섭취하는 경우 급격히 높아지고, 고위험 hs-CRP 발생에 대한 상대위험도 역시 비음주군에 비해 3.868배 높아져 Oliveira 등(2010)의 결과와 일부 일치하였다. 남자의 경우에는 고용량의 알코올 섭취군의 hs-CRP 수준이 비음주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결과를 보여 고용량 알코올 섭취에 따른 hs-CRP 증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hs-CRP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연령, 교육수준, 결혼상태 및 지방으로부터 섭취한 에너지 섭취비율에 의한 차이로 인한 것으로 사료되어 고위험 hs-CRP 발생에 대한 상대위험도 분석에 있어서 이들 변인들의 차이를 통계적으로 보정한 결과 30 g 이상 알코올 섭취군의 고위험 hs-CRP 발생에 대한 상대위험도가 30 g 미만으로 알코올 섭취하는 경우에 비해 혼란변수 보정 전보다 약간 더 높아져 30 g 미만의 알코올 섭취군의 고위험 hs-CRP 발생에 대한 상대위험도는 비음주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반면, 30 g 이상 알코올 섭취군에서는 비음주군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Oliveira 등(2010) 역시 남자에게서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U자형 hs-CRP 농도 패턴을 발견할 수 없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남성들의 높은 음주량과 관련된 음주패턴이 관련되어 있다고 보고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회생활이 활발한 30∼50대 남성의 음주량 및 음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고, 1회 평균 7잔 이상 섭취하는 고위험 음주율이 성인 14.2%, 대학생은 20.2%로 연령이 낮은 20대에서 높으며, 폭음을 하는 음주행태 등을 보이고 있어(Kweon 2005) 고용량 알코올 섭취군의 상대적으로 낮은 연령이 hs-CRP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된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대사증후군의 발병에 영향을 미쳐 Baik & Shin(2008) 연구에서 하루 30 g 이상의 알코올 섭취 시 대사증후군과 그 구성요소들의 위험이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도 30 g 이상 알코올 섭취군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고, 남자의 경우 높은 허리둘레와 낮은 HDL-콜레스테롤을 제외한 모든 대사증후군 구성요인들 발생의 상대위험도가 30 g 이상 알코올을 섭취하는 경우 비음주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여자의 경우 이러한 경향은 관찰할 수 없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여자의 경우 30 g 이상 고용량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의 수가 다른 군들에 비해 극히 적고, 측정된 지표들의 편차가 커서 알코올 용량에 의한 효과를 관찰하기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더불어 알코올 섭취량과 대사증후군 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섭취하는 양에 따라 상이한 효과가 보고되고 있어 하루 22 g 미만의 알코올 섭취가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유의하게 낮추었다는 연구도 있으며(Wakabayashi 2010),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한 Yoon 등(2004)도 하루 15 g 미만의 알코올 섭취군에서 대사증후군의 교차비가 낮았으나 그 이상의 알코올 섭취 시에는 용량-반응관계로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져 알코올과 대사증후군이 J자형의 관계를 보임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연령, 교육수준, 결혼상태, 유산소운동 실천율 및 지방으로부터 섭취한 에너지 섭취비율 등(여자의 경우 경제활동 상태가 더 첨가됨)을 통계적으로 보정한 후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군 간의 질환 발생의 상대위험도를 살펴본 결과, 남녀 모두 비음주군 대비 15 g 미만 알코올 섭취군에서의 대사증후군 발생의 유의한 상대위험도 감소는 관찰할 수 없었다. 특히, 여자의 경우 혼란변수 보정 전에는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높은 이완기 혈압을 제외한 대사증후군 구성요인들의 발생에 대한 상대위험도가 비음주군에 비해 Low군에서 모두 유의하게 낮았으나 혼란변수들을 보정한 후에는 이러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혼란변수들과 알코올 섭취량을 모두 독립 변인으로 하여 대사증후군 유무에 대해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여자에게 있어서 대사증후군 유병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유산소운동 실천 여부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15 g 미만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들에게서 유산소운동 실천율이 비음주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영향을 배제한 결과 알코올 섭취량에 의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Yoon 등(2004)은 알코올 섭취량과 대사증후군 유병률 사이에 이러한 J자형 관련성이 나타나는 이유로 고용량 알코올 섭취의 경우 알코올이 HDL-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과 그 이외 대사증후군 구성요소들에 미치는 영향이 상충되기 때문으로 보고하였고, 여러 연구들에서 알코올 섭취량이 HDL-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Linn 등 1993; Yoon 등 2004). 알코올이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기전에 대해서는 알코올이 cho-lesterylester transfer protein(CETP)의 활성을 방해함으로써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고 보고되고 있다(Hannuksela 등 1992). 본 연구에서도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비음주군에 비해 모든 알코올 섭취군의 HDL-콜레스테롤 평균값이 유의하게 높았고,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평균값이 증가하여 다른 연구 결과들과 일치하고 있으며, 남자의 경우 비음주군에 비해 30 g 이상 고용량 알코올 섭취군에서 낮은 HDL-콜레스테롤 발생의 낮은 상대위험도와 고위험 hs-CRP 발생의 낮은 상대위험도를 함께 보이고 있어 알코올의 대사증후군과 hs-CRP 증가에 대한 보호 효과의 한 기전으로 HDL-콜레스테롤 증가가 작용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상승된 HDL-콜레스테롤 수준에 상충되는 알코올 섭취 수준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다른 구성요소들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본 연구에서 남성의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평균값은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하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혼란변수를 통계적으로 보정한 후에도 30 g 이상 과량의 알코올 섭취군에서 높은 수축기 혈압과 높은 이완기 혈압에 대한 상대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남자를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들과 일치하여 소량의 알코올 섭취 시에도 고혈압의 위험이 높아진 것과 일치한다(Nakanishi 등 2002; Sesso 등 2008). 여성의 경우 15 g 미만 알코올 섭취군의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평균값이 비음주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아 소량의 알코올 섭취가 보호 효과를 나타내 혈압을 낮춘다는 연구들과 일치하였다(Sesso 등 2008; Briasoulis 등 2012). 그러나 본 연구에서 연령이나 유산소운동 실천율 등 혼란변수를 보정한 결과 15∼29.9 g 알코올 섭취군에서 높은 수축기 혈압과 높은 이완기 혈압 발생의 상대위험도가 비음주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아졌으며, 이는 Witteman 등(1990)의 연구에서 여성 대상자에게서 1일 20 g 이상의 알코올 섭취 시 고혈압의 위험이 증가한 것과 유사한 결과로 여겨지며, 따라서 여성은 하루 2잔 이상의 음주가 혈압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사료된다.

알코올 섭취는 비만 위험을 증가시키며, 특히 복부비만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Suter 2005; Alatalo 등 2008). 그러나 비음주군에 비해 음주군에서 오히려 과체중 및 비만의 위험이 낮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Wang 등 2010). 이는 개개인마다 에너지평형이 다르며 적당량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다(Suter 2005; Traversy & Chaput 2015). 본 연구에서 남자의 경우 비음주군에 비해 15 g 미만의 알코올 섭취 시 높은 허리둘레의 발생 위험이 낮아 Wang 등(2010)의 연구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공복혈당의 경우 본 연구에서 남성들은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높은 공복혈당의 비율이 15 g 미만 섭취군에서 가장 낮았다가 그 이상에서는 증가하여 J자형의 양상을 보였다. 30 g 이상 섭취군에서 공복혈당의 평균값이 가장 높았고 교차비 역시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국내외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이다(Holbrook 등 1990; Kao 등 2001; Park 등 2008). 여성에서도 15 g 미만의 알코올 섭취 시 비음주군에 비해 높은 공복혈당의 비율이 유의하게 낮았다. Kim 등(2015)의 연구에서도 건강음주군(남자의 경우 1회당 음주량이 3잔 이하이면서 1주일에 15잔이하인 경우, 여자는 1회당 음주량이 2잔 이하이면서 1주일에 10잔 이하인 경우)의 공복혈당이 비음주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아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Baliunas 등(2009)의 연구에서는 메타분석 결과 알코올 섭취와 제2형 당뇨병은 U자형의 관계를 가진다고 보고하였으며, 남성은 하루 22 g, 여성은 24 g 알코올 섭취 시 보호 효과가 가장 높으며, 남성은 하루 60 g, 여성은 50 g부터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혼란변수들을 보정한 후 15 g 미만의 알코올 섭취 시 높은 공복혈당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지 않았으나 남자의 경우 30 g 이상, 여자의 경우 15 g 이상 알코올 섭취 시 높은 공복혈당의 발생에 대한 상대위험도가 비음주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Rimm 등(1999)의 연구에 의하면 메타분석 결과 하루 1 g의 알코올당 0.19 mg/dL의 중성지방을 상승시킨다고 보고하였다. 그 기전으로는 알코올이 지방의 분해를 방해하고 VLDL(very low density lip-oprotein)의 분비를 증가시킴으로써 중성지방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lop 등 2013). 본 연구에서도 남성의 경우 15 g 이상의 알코올 섭취 시 높은 중성지방의 비율이 유의하게 증가하여 다른 선행연구(Choudhury 등 1994)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는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높은 중성지방의 비율이 증가하지는 않았으며, 높은 혈중 중성지방 발생의 상대위험도 역시 모든 알코올 섭취군에서 비음주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는데, 이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들과 비슷한 결과여서(Mayer 등 1993; Davies 등 2002)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혈중 중성지방 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에 따라 다른 것으로 사료된다.

결과적으로 하루 15 g 이상의 과량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을 높이고, 공복혈당, 혈중 중성지방 농도 및 허리둘레를 증가시키며, 이러한 효과는 알코올 섭취로 인해 증가된 HDL-콜레스테롤 농도의 효과를 상쇄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15 g 이상 알코올 섭취 시부터 점차 증가하여 30 g 이상 섭취할 경우 hs-CRP 수준과 대사증후군 유병률 모두 유의하게 높아지며,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혈중 hs-CRP 수준 차이는 성별, 연령, 음주행태 등에 따라 차이가 있어 남자에게서 과잉의 알코올 섭취 시 hs-CRP의 유의한 증가를 관찰할 수 없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알코올 섭취와 hs-CRP 및 대사증후군 사이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설명하기 위해서는 알코올 섭취량 이외에도 생화학적 지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음주행태, 주류의 종류는 고려되어야 하며, 음주량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우울증, 자아 효능감, 음주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 등 다양한 사회심리학적 요인에 대한 조사 및 통제가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 음주 설문이 최근 1년간의 음주 경험을 조사하였기 때문에 장기간의 음주가 생화학적 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으므로 알코올 섭취와 질환과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하고, 만성적인 음주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장기간 음주경험 조사, 음주행태 및 사회ᆞ심리적 변수에 대한 등 제한점을 보완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2015년도에 참여한 사람 중 연구에 적합한 3,884명을 총 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1일 평균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비음주군인 ‘None’군과 음주자 중 1일 음주 섭취량이 15 g 미만인 ‘Low’군, 15∼29.9 g인 ‘Medium’군, 30 g 이상인 ‘High’군 등으로 나누어 총 네 군으로 분류하였다.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군 간의 hs-CRP 수준 및 대사증후군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전체 대상자 3,884명 중 남자가 1,803명(46.4%), 여자가 2,081명(53.6%)이었다.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30∼49세가 남자의 41.3%, 여자의 44.6%로 가장 많았고, 평균 연령은 남자 44.0세, 여자 43.6세였다. 남녀 모두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군 간의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으로는 연령, 교육수준, 경제활동 상태, 소득수준, 결혼상태 등이었으며, 비음주군에 비해 알코올 섭취량이 높은 High군에서 ‘중졸 이하’의 비율은 낮고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의 비율이 높고, 경제활동을 하는 취업자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소득수준이 ‘중상 이상’인 사람의 비율이 높았으며, 미혼인 경우에 비해 기혼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2.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군 간의 차이를 보인 건강관련 생활습관으로는 남자의 경우 스트레스 인지율과 흡연상태였으며, 비음주군에 비해 30 g 이상 고용량 알코올 섭취군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사람의 비율과 흡연자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여자의 경우에는 흡연상태 및 유산소운동 실천율이 알코올 섭취량에 의한 군 간에 차이를 나타내 비음주군에 비해 High군 일수록 흡연자의 비율이 높았고, High군과 Low군에서 유산소운동을 실천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또한 남녀 모두 비음주자에 비해 알코올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에너지 섭취량이 증가하여 High군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지방으로부터 섭취하는 에너지 섭취비율은 남녀 모두 Low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3. 혈중 hs-CRP 수준을 살펴본 결과 남성에서 비음주군 대비 모든 음주군의 hs-CRP 수치가 유의하게 낮았으나 고위험 hs-CRP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혼란변수를 통계적으로 보정한 결과, 비음주군에 비해 Low군과 Medium군의 고위험 hs-CRP 발생의 상대위험도는 유의하게 낮고 High군에서는 다시 위험도가 상승하여 비음주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여자의 경우에는 Medium군의 혈중 hs-CRP 평균값이 가장 낮았고, High군에서는 높아졌으며, 혼란변수를 통계적으로 보정한 고위험 hs-CRP 발생의 상대위험도는 Low군과 Medium군에서는 차이가 없고, High군에서 3.868배로 유의하게 높았다.

4.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대사증후군 구성요인 별 비교 결과에서 남성은 허리둘레, 수축기 혈압, 공복혈당의 농도 및 혈중 중성지방이 비음주군에 비해 Low군에서 가장 낮았다가 음주량이 증가할수록 증가하여 High군에서는 비음주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여자의 경우에도 공복혈당 농도 및 혈중 중성지방은 비음주군에 비해 Low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가 Medium군과 High군에서는 약간 증가하여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허리둘레,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은 Low군에서 비음주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나, 남자와 달리 High군에서 Low군과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혈중 HDL-콜레스테롤 수준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비음주군에 비해 모든 알코올 섭취군에서 유의한 증가가 있었으며,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용량 의존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5.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남성의 경우 비음주군 대비 Low군에서 가장 낮았다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구성요소별로는 높은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높은 공복혈당, 높은 중성지방의 비율이 알코올 섭취량이 높은 High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여성의 경우 30 g 미만의 알코올 섭취군(Low군, Medium군)에서는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30 g 이상 고용량 알코올 섭취 시 대사증후군 유병률의 유의한 증가를 보이지는 않았다.

6. 대사증후군과 대사증후군 구성요소 발생의 상대위험도를 혼란변수를 보정한 후 비교한 결과, 남자의 경우 비음주군에 비해 Low군에서의 높은 허리둘레 및 낮은 HDL-콜레스테롤 발생의 상대위험도가 유의하게 낮았으며, High군에서는 대사증후군 및 대사증후군 구성요인들 중 높은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높은 공복혈당 및 높은 혈중 중성지방 발생에 대한 상대위험도는 유의하게 높고, 낮은 HDL-콜레스테롤 발생의 상대위험도는 유의하게 낮아졌다. 여자의 경우에는 Low군에서의 대사증후군 및 대사증후군 구소요인들 발생의 유의한 상대위험도 감소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Medium군에서 높은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과 높은 공복혈당 발생의 상대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아졌다. 그러나 낮은 HDL-콜레스테롤 발생에 대한 상대위험도는 모든 음주군에서 비음주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남자에게서 1일 15∼29.9 g 알코올 섭취 시 비음주군에 비해 고위험 hs-CRP 교차비가 낮아지며, 30 g 이상 섭취 시에는 비음주군에 비해 대사증후군 유병의 상대위험도가 크게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15∼29.9 g 알코올 섭취 시 남녀 모두에게서 대사증후군 구성요소들 중 일부 발생의 상대위험도가 점차 증가하여 15 g 미만 알코올 섭취의 경우가 hs-CRP 수준도 낮고 대사증후군 구성요인들의 발병 상대위험도도 가장 낮았다. 따라서 1일 15 g 미만(대략 술 1잔)의 알코올 섭취의 경우에 hs-CRP 수치를 낮추면서 HDL-콜레스테롤을 높여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보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여러 가지 혼란변수를 보정한 결과 15 g 미만 알코올 섭취 시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에 대한 유의한 감소 효과는 관찰할 수 없었으며, 알코올 섭취량이 대사증후군 발생에 관련이 없다는 연구들도 보고되고 있어 알코올 섭취량의 적정수준 제시에는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개인마다 질환에 대한 위험인자가 다르고, 알코올 대사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물질이므로 소량의 음주도 건강에 위해가 될 수 있음을 관가해서는 안될 것이다. 따라서 알코올의 위해성, 올바른 음주행태 및 음주문화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알코올 섭취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 및 금연 등 생활습관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시행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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