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wall paintings of the Afrasiab Palace in Samarkand, Uzbekistan, located at the center of the Silk Road where the culture of the East and the West crossed from ancient times to the Middle Ages, have been unearthed in 1960s and attracted attention from academia. In particular, two characters wearing a Korean ancient hat (Jougwan), who were considered to be ancient Korean, were found in the western wall. The wall depicted the Coronation of King Barfuman of Sogdiana Kingdom in 7th century. It is being used as an important feed for studying the international situation and cultural characteristics at that time. This mural, which is now in the Historical Museum of Afrasiab, contain four different paintings at each side, and has its own cultural characteristics and elements. Nevertheless, there has been no development of storytelling and cultural contents using i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how to develop and utilize cultural contents and characters based on the paintings of west wall of Afrasiab palace. To this end, we visited the museum and investigated the mural as well as surveyed many academic materials.
고대에서 중세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문화가 교차하던 실크로드의 중심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아프라시압 궁전지벽화가 1960년대 발굴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7C 소그디아나 왕국 바르후만 왕의 즉위식이 그려진 서벽에서 고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조우관'을 쓴 두 인물이 발견되어 당시 국제적 정세와 문화적 특징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아프라시압 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 벽화는 사방으로 각기 다른 내용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것만이 가진 문화적 특성과 요소들이 내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문화콘텐츠의 개발은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고대 한국인이 그려진 아프라시압 궁전지 벽화의 서벽 그림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와 캐릭터 개발과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조사한 자료는 물론이며 기타 관련 학술자료들을 수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