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최근 도시의 기능과 사회적 변화에 의해 공간이 확장되고 변화함에 따라 원도심이 쇠퇴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지역에 따라 다르 게 진행 되고 있고 이를 체계화하기 위한 도시 재생 방법도 다르게 전개 되고 있다. 각 도시마다 지역이 존립해온 역사적 사실을 보유하고 있고 축적된 지역 문화자원의 활용이야 말로 지역 개발을 위한 공통된 사회적 조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많은 중소 도시들은 도시재생을 위한 방안으로 문화도시 창조 도시의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 다양한 관점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재창출하려는 노력들을 시도하고 있다. 그중에 지역 문화자원의 활용이 도시 가치창출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재생의 의미는 물리적인 재생이 아닌 경제적· 사회적으로 포괄하는 통합적 재생으로 확대되고 있 다(김진범 외, 2009). 1970-1980년대 고도 성장기에 팽창하고 성장했던 한국 도시 역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도심 쇠퇴는 경제 기반의 약화를 불러왔 으며 도심부의 투자 감소와 경제적 여건의 악화, 구 시가지 및 기반시설의 노후화와 상업기능 쇠퇴, 도심공동화 현상 등을 초래하였다. 이와 같은 공동화와 환경, 사회 문제들이 발생하자 세계 도시들은 도심지 쇠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하여 도심재생 정책들을 실시하게 된다.
세계적인 도시들은 쇠퇴한 구도심 지역의 성장요소를 문화에 초점을 두었고 문화적 측면이 강조되는 도시재생전략을 전개하고 새로운 기틀을 만들어 내 고 있다. 침체기를 맞은 도시들은 새로운 생활패턴을 현대인들의 욕구에 맞추어 문화적 요소를 발굴하고 도시의 문화형성과 도시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문화를 활용하여 각 도시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도시개발 리모델링이 등장하고 문화적 환경 개선을 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즉 문화도시는 시민들이 요구하는 삶의 조건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사회적 자본이며, 도시사회, 경제, 환경 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요소이다(원제무, 2012). 문화도시는 도시재생에 있어 도시 고유의 정체성과 문 화를 확보하고 이를 발전시켜야 하며 지역의 문화와 함께 산업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새로운 문화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아니라 구도심 지역에 존재하는 역사·문화적인 요소를 활용하여 도시의 정체성 회복 과 문화의 구현은 서구 도시들 성공사례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배경들을 바탕으로 경북 도 청 이전 신도시 조성과 역사 이전으로 구도심 쇠퇴가 가속화 되고 있는 안동시 구도심 지역을 사례로 그 지역이 본원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도시 실현 방안을 알아보고 자 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나 문화유산 등이 지역의 내재적 발전의 중요 매개요소가 될 수 있으며, 문화도시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글 로벌 경제시대에 대응하여 지역관광의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지역간 협력 및 연계의 도시재생 전략을 논의하여야 한다. 그 과정에 지역을 연계해줄 수 있는 문화자원을 관광자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역 문화자원을 이용한 문화도시 조성 방안을 통해 안동시 구도심지역의 문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요인과 방안을 제안하였다.
2. 이론적 배경
2.1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장소 마케팅
지역문화자원은 지역, 국가, 문화권 등이 보유한 물질과 정신적 자산을 통칭한다. 지역의 역사적 사건 과 장소와 인물, 생활양식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자원이 지닌 중요한 가치로는 과학적, 교훈적 가치뿐 만 아니라 경제적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박철희, 2013). 자원들이 사람들에게 인식되기 위해서 물질적 특성과 정신적 가치를 바탕으로 형성된 이미지가 필요하 다. 모든 도시는 각각 다양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데 특정 장소의 이미지는 그 종류에 따라 장소나 공간에 대해 단순화 되고 일반화되기도 한다. 지역이 보유한 다양한 지역문화자원을 통해 형성된 장소 이미지다. 그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인식된 이미지는 실제 도시가 가진 이미지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도시 의 이미지와 도시성을 가장 잘 드러나게 해주는 도구 이자 사회적 산물 중 하나가 지역의 공간에 내재되어 있는 지역문화자원이다. 지역문화자원은 새로운 장소의 의미와 이미지를 창조하고 만드는 방식을 결정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시 내에 존재하는 물리적 산물을 넘어서 그 장소에 대한 느낌을 문화를 통하여 나타낼 수 있다. 이와 같이 지역문화자원을 이용한 문화도시 조성방안은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 는 긍정적 이미지를 가져와 도시성 및 장소정체성을 더욱 강화 시킬 수 있다. 이는 도시가 보유한 지역문 화자원은 도시재생을 위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장소 마케팅의 주요 수단임을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2.2 도시재생과 문화도시
도시재생의 개념을 보면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쇠 퇴한 도시에 새로운 활력과 기능을 도입하여 재창조 하는 것을 말한다(김형균 외, 2014). 도시재생은 대도 시 지역의 무분별한 외부 확산을 억제하고 도심쇠퇴 현상을 방지하며, 도심부의 재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경제성장과 환경보존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Roverts, P, 2000).
도시 재생은 도시의 발전과정에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쇠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도시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회적인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도시재생에서 도시개발의 방식은 사회적 변화에 따른 이용자의 요구를 적절히 반영하지 않으면 경쟁력 있는 도시로 전환하기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지역의 문화적 변화와 상호연계성을 가진다. 특히 기능적 만족에 한정된 문화의 보편성은 경제적 성장과 삶의 여유 속에서 그 사회의 정체성을 지키고 가치를 제고하고자하는 문화의 특수성까지 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의 특수성을 기반으로 도시재생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여러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문화는 대부분 특정 시기에 그 사회의 구성원들이 공유한 다양한 상징들을 포함하고 실제적 사회관계 를 담으며 사회적 생활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김기곤, 2008). 이러한 문화의 특수성을 주된 개념으로 계획된 도시를 문화도시라고 볼 수 있다. 문화도시라는 개념이 출현하게 된 것은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유럽 공업도시에서 1.2차 산업들이 쇠퇴하고 경제적·사회적으로 위기에 몰린 도시들이 도시재생으로 문화와 예술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세계적으로 확산되 었던 계기는 유럽 공업 도시들의 문화예술을 통한 성공적인 도시재생이 알려지고부터이다(안진근, 2012)
최근 도시재생의 개념으로 문화적 도시재생이 강조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이 단순한 주거환경정비 같은 물리적 재생이 아닌 주민의 일상을 구성하고 문화와 예술 교육, 복지, 환경의 인간 보편적 삶의 총체적인 관점에서 진행 될 필요가 있다(송교성, 2018). 다양한 주체들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주민의 주도적 태도를 이끌 어 내어 도시재생 사업에 문화적·예술적 접근을 가질 수 있는 있도록 신뢰와 연대감을 높여야 한다. 또한 문화주도형 도시재생 전략에서 장소의 정체성을 잘 파악하여 맞춤형 도시재생 계획이 필요하다. 지역 과 사람, 장소는 모두 고유한 요소이며, 장소의 본질은 고유한 특성에서 발견된다. 이와 함께 지역 자산의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산을 발굴해야 하며, 지역이 가지는 의의와 의미를 끊임없이 연구하여 효 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송은지, 2017). 문화도시란 살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 안전한 도시,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도시, 아이덴 티티가 분명한 도시, 아름다운 도시, 체류하고 싶은 도시 등 모든 것을 포괄한다(김효정, 2004). 즉 문화 도시는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지니며 문화적 다양성이 내재된 도시이다. 또한 그 도시가 가지고 있는 독 자적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그 가치가 인식되고 공유될 수 있다. 최근 들어 문화도시는 도시재생 프로그 램과 문화도시 프로그램의 성과를 토대로 문화시설 을 통한 이벤트나 랜드 마크 조성뿐만 아니라 문화적 감성을 증진하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종합적인 수단으로 발전되고 있다. 즉, 문화도시는 지역적 특성, 장소성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정책을 펴는 도시를 말한다.
문화도시는 문화와 예술을 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문화를 기반으로 도시를 변화 시킨다는 전략이 있어야 한다. 현재의 도시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들이 위기감 속에서 도시의 재생을 위하여 새로운 프로젝트로 선택되어 왔다. 도시가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보존, 관리하여야 하며, 역사의 의미와 전통 등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살려야 한다. 또한 도시 와 지역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만들고 지역의 특수한 이야기를 주요 콘텐츠로 활용하여야 한다(이재민 외 2018). 이를 위해서는 문화적 측면과 관광적 측면에 서 많이 논의 되고 있는 문화거리, 문화와 예술의 거리, 문화 관광거리, 테마거리 등 문화적 다양성을 표출할 수도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하며, 향유와 소통, 표현의 다양성 또한 담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에 시민들의 문화 활동의 장을 만들고 문화 예술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활환경의 안정 성을 가져오게 되어 문화도시로 활성화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즉, 문화도시는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민이 삶속에서 느끼도록 하며, 이를 통해 생활의 쾌적성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도시라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모이면서 관광이 활성화 되고 이는 곧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도시의 문화적 이미지를 형성하며 문화마케팅과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가치들로 문화도시로 갈수 있다고 본다.
3. 연구방법
본 연구는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조성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안동 구도심은 원도심 공동화 현상 등으로 쇠퇴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많은 정책적인 시도가 있 었다. 이러한 사업들과 함께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례로 적절하다.
본 연구를 진행하기 위하여 연구방법은 질적 연구 방법론 중 사례연구방법을 활용하였다. 자료는 문헌 자료 및 현장 답사를 통하여 수집하였다. 수집한 문헌 자료는 문화도시와 도시재생에 관련한 논문, 보고서, 저서 등의 간행자료를 비롯하여 인터넷 신문기사 등을 활용하였다. 또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 으로 심층인터뷰를 통하여 조사하였다.
심층인터뷰는 주민 10명을 대상으로 2018년 8월 부터 2018년 10월까지 2차례 이루어졌으며, 인터뷰 방식은 일대일 면접을 활용하였다. 평균 한 시간의 면담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카페에서 가졌으며, 본 연구에서는 6명의 구술을 직접 인용하였으며, 4명의 구술은 연구를 진행하는데 전반적인 지식으로 활용 되었다. 현장조사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장면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담을 수 있었다. 인터뷰 대상자 선정기준은 첫째, 안동시 중구동에 최소 10년 이상 거주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였고 둘째, 남녀 비율을 동등하게 하였으며, 셋째, 다양한 세대별 계층의 의견수렴을 위하여 연령대별로 선정하였으며, 넷째, 다양한 직종의 주민들로 반구조화된 인터뷰로 진 행하였다. 인터뷰하기 전 본 연구의 목적과 의도를 설명하고 연구 윤리 절차를 준수하였다. 심층인터뷰 대상자는 아래 Table 1과 같다.
Table 1. In-depth Interviewees
4. 연구 결과 및 고찰
4.1 안동구도심 현황분석
안동시 중구동은 지리적으로 안동의 중심에 위치하면서 과거 고려시대부터 안동의 행정 중심지였다. 90년대까지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안동군청과 법원 등 대부분의 행정기관과 역사문화자원 및 국공 유지가 많이 분포한 지역이었으며, 안동역과 과거 안 동 버스터미널이 입지하여 교통이 용이하고 접근성 이 우수하여 전통시장 및 상권이 발달 했었다.
1990년대 이후 군청, 법원, 검찰청, 소방서, 경찰서 등 행정기관들이 외곽으로 이전됨에 도심 공동화와 인구유출이 심화되고 도심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상 권이 위축되고 노후·불량건축물 및 공·폐가가 지속 적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과 역사 이전으로 원도심 쇠퇴 가속화 현상이 예상되고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도시 재생 지역으로 안동시 중구동 도시재생활성화를 계획하였다.
안동시 중구동은 중앙선과 국도 34호선과 35호선 등 교통기반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고려시대부터 안 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역사적으로 고려건국을 위한 태조 왕건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고려후기 충절 의 고장으로 공민왕의 몽진 처소였으며 고려·조선· 근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안동시 중구동의 역사 문화자산은 아래 Table 2와 같다.
Table 2. Current status of local cultural resources in Junggu-dong, Andong City
안동시 중구동의 지역문화자원 현황을 분석해보면 안동시 구도심의 강점으로는 전통문화도시이며, 문화의 역사성을 보유하고 다양한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점에 비해서 적은 인구수와 전문 인력 의 부족, 잠시 스치는 관광객과 문화시설이 부족하다. 또한 인구의 정체 및 감소와 비슷한 관광패턴이 많고 교통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며,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자산의 활동이 미흡하다. 하지만 안동시 구도심은 우수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으며, 안동의 중심 지이자 역사적 요충지로 도시의 지속성장과 재생 필 요성을 찾을 수 있다.
이후 논의에서는 도시재생 추진 현황은 문화 정책 과 도시 정책에 기조를 같이 하지만 환경 조성과 개선이 아닌 삶의 질과 연관된 부분들이 미흡하다. 문화시설이 잘 갖추어지고 문화 예술에 대한 정책지원 이 풍부한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를 의미한다. 이에 삶이 문화가 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도시의 시간적 배경이나 공간속에서 만들어진 문화적 기반을 토대로 삶을 성장 발전시킬 수 있도록 문화도시로의 조성 방안이 필요하다.
4.2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조성에 대한 반응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는 다양한 분야 의 시각에서 조망하여야 한다. 문화도시는 도시발전 을 위한 총체적 시각을 요구한다.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지 않고 경제 성장에 치우친 도시정책들 은 90년대 이후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많은 사업 들을 추진하였으나 그 결과는 미흡하다. 오랜 역사와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는 안동 구도심도 이와 유사한 상황으로 이제는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또한 이를 발전시키고 산업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첫째, 도시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통하여 지역 정체성 확립의 기반과 이를 통하여 교육, 창작,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문화 향유 등 사회적, 문화적인 효과를 제공 하여야 한다. 문화도시 사례로 부산 남항의 중심에 위치한 깡깡이 마을은 구한말 부산으로 건너 온 일본 어민들이 모여 들면서 매축으로 형성된 마을이다. 현재 약 1,100세대의 2,7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물양장 두 개를 축으로 마을을 둘러 보는 데 한 시간 남짓이 걸린다. 근래에 예술적 상상력이나 부산 수영구의 F1963과 같이 유휴시설이나 빈집, 폐 공간 등을 활용하여 문화예술 공간 조성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깡깡이 마을도 2015년 8월 조성사업으로 조성되어 2018년 4월에 마무리를 하였다. 주요 사업의 성과들이 있지만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교감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형성을 통하여 부산의 원도심과 영도를 연결하는 관문지역의 재창조가 된 곳이다. 지역 교유의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통합적인 이미지 개발과 기념품을 제작하고 콘텐츠 등 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이와 함께 마을 신문 발간을 통하여 널리 마을을 소개하고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다. 또한 도시에 장식적으로 설치하는 공공예술작품이 아닌 지역이 특성이 반영된 소리와 빛, 색채 등 다양한 매체와 요소를 활용한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작업을 통하여 문화도시의 필수적인 녹지와 정원과 가로등을 비롯한 생활안정 시설과 벤치와 쉼터를 포함하는 주민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여 독특한 마을 경관을 조성하고 있다.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조성 방안 93 체성 확립의 기반과 이를 통하여 교육, 창작,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문화 향유 등 사회적, 문화적인 효과를 제공 하여야 한다. 문화도시 사례로 부산 남항의 중심에 위치한 깡깡이 마을은 구한말 부산으로 건너 온 일본 어민들이 모여 들면서 매축으로 형성된 마을 이다. 현재 약 1,100세대의 2,7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물양장 두 개를 축으로 마을을 둘러 보는 데 한 시간 남짓이 걸린다. 근래에 예술적 상상력이나 부산 수영구의 F1963과 같이 유휴시설이나 빈집, 폐 공간 등을 활용하여 문화예술 공간 조성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깡깡이 마을도 2015년 8월 조성사업으로 조성되어 2018년 4월에 마무리를 하였다. 주요 사업의 성과들이 있지만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교감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형성을 통하여 부산의 원도심과 영도를 연결하는 관문지역의 재창조 가 된 곳이다. 지역 교유의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통합적인 이미지 개발과 기념품을 제작하고 콘텐츠 등 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이와 함께 마을 신문 발간을 통하여 널리 마을을 소개하고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다. 또한 도시에 장식적으로 설치하는 공공예술작품이 아닌 지역이 특성이 반영된 소리와 빛, 색채 등 다양한 매체와 요소를 활용한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작업을 통하여 문화도시의 필수적인 녹 지와 정원과 가로등을 비롯한 생활안정 시설과 벤치와 쉼터를 포함하는 주민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여 독특한 마을 경관을 조성하고 있다.
안동 구도심도 깡깡이 마을의 사례처럼 지역문화 자원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심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하며, 역사문화자원이 지니고 있는 가치들을 문화도시로 활용하기 위해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야 한다.
처음에 도시재생을 한다고 했을 때 땅값이 오르는 줄 알았어요. 저기 꼭대기 신세동벽화마을에 빈집들도 사는 사람 없었는데 이제는 살려고 해도 주인들이 팔지를 않아요. 무슨 사업만 한다고 하면 다들 그러는 것 같아요. 올 여름에 문화재야행을 한다고 고려시대 거리도 재현하고 사람들이 많이 왔어요. 볼거리가 많 아지고 다양해진 것 같아요. 태사묘에서 전해지는 문화자원들이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등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상품화 될 수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D의 구술
다음의 Fig. 3은 안동시에서 2018년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안동 문화재 야행(夜行)’ 행사로 문 화재청에서 시행하는 ‘2018 문화재 야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이다. 안동 태사묘 거리와 운흥 동 5층 전탑 등이 자리한 안동 구도심 중구동 일대에 서 문화재를 야간에 개방하고 다양한 스토리의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의 모습이다. Fig. 4는 중구동 문화자원중 하나인 태사묘에서 관광객들 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Fig. 1. KANGKANGEE Information Center.
Fig. 2. a village Tea Room
Fig. 3. Night trip to cultural heritages.
Fig. 4. Events at Taesamyo.
둘째, 문화도시는 차별화된 문화와 예술 행위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여야 하고 또한 그 곳을 운영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사례로 서울의 종로와 삼청동은 서울의 구도심이다. 1997년 대통령관저 개방과 함께 삼청동 길이 관광지 로 만들어지면서 거리의 카페와 거리의 상점들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경복궁을 기준으로 대통 령관저와 국무총리관저, 창덕궁을 둘러 싸고 있는 북 촌은 조선시대의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한옥 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서울 북촌의 불교박물관과 민화박물관의 예를 시작으로 한옥체험의 게스트 하우스 등 개인의 기와집을 모습 그대로 하나의 문화도 시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조선시대 전통적인 한옥의 모습에 현대적인 퓨전레스토랑, 카페 등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조선시대의 한옥은 현대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져 현재성과 과거성이 함축되어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한 몸에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변화하였다. 이런 변화는 지역주민으로부터 나오는 창조 성이 발현되어 각국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문화도시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오래된 건물들은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 안동시 구도심의 오래된 건물들의 외관은 그대로 두고 리모델링하여 공연 연습실이나 전시실, 또는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문화생활을 향유 할 수 있도록 하며, 충분한 문화시설과 도시속의 문화와 예술이 가능한 인적 자원과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한다
안동예식장 있잖아요. 거기를 무엇을 하면 좋냐고 주민설명회도 하고 많이 묻더라구요. 그런데 우리가 이야기 한다고 들어주나요. 주민들이 즐겁게 찾아가고 해야 관광객들도 함께 오고 하는 거죠. 대구 약전 골목에 미도다방이라고 있는데 그런 곳이었으면 좋 겠어요. 커피 가격도 싸고 함께 사람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겠지요. 혹시 아나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곳을 만들면 대학교도 바로 앞에 있고 훨씬 더 좋을 것 같은데....(후략)
B의 구술
안동 구도심의 옛 안동예식장은 오래된 건물로 문 화와 예술을 함께 하는 공간으로 역사적인 외관의 모습은 그대로 두고 작은 전시실과, 공연연습실, 역주민들이 함께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내부만 리모델링하여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현재와 과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성진골 벽화마을에도 빈 집들과 공간들을 활용하여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
셋째, 도시 상징적 공간 설정을 통하여 문화도시 로 성공시키기 위한 요소로는 경관적 환경요소와 시 각적 요소를 살려서 공간의 정체성을 살리는 것이다. 이로 인해 도시의 인상을 좌우 할 수 있는 공간이 탄생하며, 안동의 랜드마크 기능을 함께 할 수 있게 된다.
사실 장사하는 게 불안합니다. 손님은 갈수록 떨어 지고 ...그래도 문화재 야행이나 도시재생이나 여러 행사들을 이곳에서 하니깐 사람들이 오더라구요. 저녁만 되면 암흑처럼 고요하기만 한 곳인데 사람들이 오니깐 장사도 예전보단 더 잘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문화자원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가끔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 하고 시에서 생각하는 것 하고는 다른 것들이 많아요. 주민들이 먼저 살기 좋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C의 구술
안동 웅부공원은 조선시대 안동대도호부 자리에 조성한 안동시 도심의 대표적인 근린공원이며, 매주 토요일은 안동대도호부의 정문을 지키는 수문군(守 門軍)의 파수 의식과 시보의식을 재연하고 있다. 또한 조선시대에 행하였던 양로연(養老宴)이나 무과 (武科)재연을 하고 있다. 이 웅부공원은 구도심의 랜 드마크로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문화 행사도 가끔 열리고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고 있는 시민들도 많지 않다. 또한 영가헌과 대동루가 있지만 그곳에서 시민 들이 낮잠을 자는 등 보기 불편한 모습들을 초래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부분들도 통제하여 누구나 편히 쉴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이 되어야 한다. 야간에는 조명도 설치하여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야 하며, 하절기에 는 미디어 파사드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도시의 상징적 공간으로서 정체성을 살리는 하나의 방안이다.
넷째, 문화도시는 저속도와 저밀도의 도시일 때 가능하다. 문화 도시라고 불리는 도시들은 대부분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걸으면서 눈높이의 도시를 보고 그 도시가 표현하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또한 도시 곳곳을 보고 느낀 사람 들의 모습을 함께 고민하고 개선하는 모습도 새로운 문화도시를 집적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사례로 전주시는 한국이 대표적인 전통문화지역의 하나이며, 국립전주박물관 옆에 시립박물관을 건립에 도시균형을 맞추었다. 또한 메머드 공연시설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과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문화벨트를 형성하였다. 전통문화체험인 한지체험을 비롯하여 판소리 여행, 전주 역사탐방, 천주교 성지탐방 등 동서남북의 삼각지점마다 유사성격의 문화시설을 배치함으로써 각 지점의 차별화를 주어 문화도시 전주를 조성하였다. 전주시는 관광코스로 시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와 차도가 아닌 보도로 조성하여 보행자 천국을 만들었다. 전동성당과 경기전 오목전을 걸어서 관광할 수 있으며, 전주의 전통 음식을 즐기고 힐링과 웰빙을 느낄 수 있는 슬로우 시티의 전형이라 볼 수 있다.
일방통행인데도 차들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요. 한번 보세요. 어디가 차도고 인도인지 모를 만큼 차들이 주차되어 있지요. 저번에는 사고도 날 뻔했다니까요. 주차문제가 심각합니다. 가끔 행사라도 하면 이 곳은 교통지옥이에요. 방안도 마련하지 않고 주민 들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A의 구술
안동시 구도심은 일반통행 도로와 좁은 도로에 양 옆 주차된 차량들로 그야말로 위험을 감수하고 다녀야 한다. 보행자도로도 정비가 되어 있지 않고 자전거도로는 생각지도 못한다. 전주시의 사례와 같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의견에 맞게 태사묘 입구에서 성 진골 벽화마을까지 도로 정비를 정비하여 차없는 거리를 만들어 보행이 즐거운 도시의 모습들을 담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다섯째, 도시라는 물리적인 구조체만이 아니라 그 곳의 자연과 환경이, 거주민의 삶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기존에 오염된 하천들을 복원하고 자연 에너지를 사용하여 스스로 도시 속에서 정화하며, 순환이 가능할 때 문화도시로서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사례를 보면 일본 최초로 가나자와는 ‘전통 환경보존조례’를 제정하면서 체계적이고 구체화 되었는데 전통환경보존구역과 근대적 도시경관 창출 구역 설정하였고 용수보존조례와 사면녹지보전조례 로 50개소가 넘는 소하천을 도시의 중요한 자원으로 보전하였다.
음식점도 함께 있다 보니 저녁에는 코를 막고 지 나갈 때도 있어요. 주민들부터도 음식쓰레기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 같아요. 여름에는 얼마나 심했는지 몰라요. 그래도 이런 저런 행사라도 진행하고 신경을 쓰니 그럴 때는 좀 덜한 것 같기도 하고 우리부터라도 내집 앞은 깨끗이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E의 구술
안동시 구도심은 환경정비를 통한 전기 통신 지중화와 간판 정비, 쉼터를 조성하여 새로운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야 한다. 안동시 구도심 음식의 거리는 음식물 쓰레기들이나 쓰레기장 모습들을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볼 수 없도록 차폐 시켜야 한다. 또한 기존 태사묘 거리에서 성진골 벽화마을 거리까지 꽃길 조성이나 조경 등으로 거리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주민 참여이다.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주민들이 자신의 지역에 대한 문화유산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전통공예나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 주민 소득 증가와 함께 효율적인 운영도 기대할 수 있 다. 사례로 일본 가나자와는 도시의 문화자원을 활용 하여 전통 문화자원을 계승시키고 발전시키는 한편 현대에 맞게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도시 전체의 문화수준을 높이고 문화예술의 거점을 계획하였던 사례가 시민예술촌이다. 시민예술촌은 가나자와의 전통산업인 섬유산업의 부지로 역사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곳의 건축물을 활용하여 문화공간을 조성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가나자와는 제도와 계획적인 측면에서 도시재생을 통한 문화도시로서 효과를 거두었다. 역사경관관련조례를 제정부터 보다 체계적이며 구체적인 보존을 위해서 각종 시책의 조례를 제정하여 관리하였다. 가나자와의 문화자원 활용으로 도시재생을 통한 성공요인은 체계적인 관리로 들 수 있지만 핵심은 시민의 관심과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순수 자발적 차원의 시민단체와 주민활동으로 공공의 정책 결정시에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가능한 갈등들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도 구축하였다. 그리고 또 한 가지의 성공 요인으로 가나자와의 전통산업을 독특한 방식 으로 발전시켜 방문과 관람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직접형 관광산업의 육성과 함께 이미지 마케팅을 위주 로 간접형 관광산업에 주력 하는 것도 가나자와가 보유한 문화자원의 변화와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렇듯 안동시 중구동도 자연과 역사를 잘 간직하고 매력있는 도시로 안동시 고유의 시스템을 확립하고 지역민과 상공인, 행정관청이 함 께 실천하여야 한다.
그림애 장터는 안동에 플리마켓이 몇 개 안되는데 그중 하나예요. 월령교에서 진행되고 있고 이제는 자리를 잡아 가는 것 같아요. 주민들도 겨울에는 어묵 장사도 함께 하고 여러 가지 관광객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림애(愛)제목처럼 그림 판매도 많고 가끔 어린이그림대회도 개최하고 합니다. 아이 엄마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주민들이 함께 만든 할매네점빵도 예쁘지요? 이렇게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가장 즐거운 것 같아요
F의 구술
위의 구술처럼 안동시 중구동 성진골 벽화 마을은 2009년 지역의 작가가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벽화마을 사업을 진행하면서 마을에 그림 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또한 마을 통장과 주민들이 직접 짚으로 만든 작품들을 관광객들에게 전시하고 판매하는 Fig. 5 ‘그림애장터’ 는 2017년 2월 25일 첫 오픈을 하여 매월 2회 개최하는 프리마켓이다. 또한 2018년도 2월에 개업한 Fig. 6 ‘할매네 점빵’은 2018 년 2월 24일 개업식을 하고 수공예품과 가죽공예, 마을 기념품을 비롯한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할 매네 점빵’은 성진골 주민 30명으로 구성된 그림애 문화마을 협동조합에서 설립하여 운영을 하고 있으며, 점빵의 판매수익금은 모두 마을 복지로 환원된 다고 한다. 이렇게 지역주민들이 주인의식을 느끼며, 지역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문화도시가 되어야 한 다. 지역 주민들은 배제하고 외부 전문가에만 의존하게 된다면 지역민의 삶 보다는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에 좌우하는 결과를 초래하며, 인건비 부담 등 장 기적인 활용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 같은 문제점들을 미연에 방지하여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애향심과 지역의 문화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문화 상품을 만들어 내고 많은 관광객 들을 유도하여 지역의 성장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해 야 한다.
Fig. 5. Grimaejangto Flea Market.
Fig. 6. Halmene Junppang Shop.
5. 결론
본 연구는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조성 방안을 질적사례연구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풍부한 문화적 자산 즉 콘텐츠 개발, 차별화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도시 상징적 공간 설정, 생활의 쾌적성, 문화적 인프라 활용과 문화적 다양성에 맞는 지원시설과 함께 지역의 역사적인 자원과 문화를 융합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특히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 발적 참여와 관광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였다.
수도권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쇠퇴를 거듭나고 있는 지역의 문화적 향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지역의 도시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 는 방안으로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문화도시로 성장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안동시는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의 활용에 미진하였고, 지역의 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구도심 지역의 문화적 자 산들을 연계하여 문화거리의 보존과 조성으로 문화 도시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으며, 생활 속이 문화와 예술이 함께 공존하는 안동의 구도심 지역은 문화 도시로 나아가는데 좋은 여건을 가진 지역이다.
본 연구에서는 안동시 구도심(중구 동)의 지역문 화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조성 방안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문화도시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도시의 여건과 환경에 적합한 정책과 사업,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며, 향후 이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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