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여름철 폭염 이후 가격이 하락하면서 냉동비축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비축의 영향으로 육계산지가격은 1,500원(대닭)대를 형성(10/22일)하고 있다. 지난 여름 더위의 여파로 아직까지 병아리생산이 더뎌지고 있는 가운데 실용계병아리가격은 6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통계수치로 본 올해 4/4분기 병아리생산잠재력은 전년대비 5%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육용종계 사육마리수는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8,409천수가량 추정된다. 하지만 육성계군의 사육마리수가 증가한 것으로 실제 병아리 공급은 당분간 부족 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기간동안 병아리입식은 없어 출하를 도래하는 기간 동안은 일시적인 가격상승은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대체적으로 생산비선에서 산지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자료분석
9월 육용종계 입식수는 775,300수로 전년(864,600수)대비 10.3% 감소하였고, 전월(753,800)대비 2.9% 증가하였다. 11월 닭고기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10월 육용병아리 생산잠재력은 62,594천수로 전년(66,787천수)대비 6.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9월 육용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대비 11.9% 감소한 24,167톤, 육계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186,196톤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하였다. 9월 도계 마리수는 71,755천수로 전년동월 9.2%, 전월대비 17.0% 각각 감소하였다. 9월 냉동 닭고기는 전년대비 31.4% 증가한 10,179톤이 수입되었고, 9월 냉동닭고기 비축물량은 전년대비 12.0% 감소한 902만수로 파악되었다. 9월 생계가격(수도권 기준)은 1,370원/kg(대닭기준)으로 전년동월(1,200원/kg)대비 14.2% 상승하였고, 전월(1,969원/kg)대비 30.4% 감소하였다. 9월 육용실용계 병아리가격은 620원으로 전년(520원)대비 비슷한 상황이고 전월(520원)대비 19.2% 상승하였다.
전망
지난여름의 폭염의 후유증이 종계분야에서 아직 정상화되지 않은 가운데 병아리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종계생산성은 일부 향상된 것으로 보이지만 종란생산계군 즉, 산란성계 사육마리수가 전년대비 감소한 상황에서 당분간 병아리공급은 약간은 부족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11월은 계절적으로 소비량 감소세가 지속되는 시기이지만 닭고기공급량대비 소비량 감소세가 계속 지속될 경우 닭고기 소비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수입닭고기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 평균 9만톤이상 수입되고 있고 8,9월 수입량은 10만톤이상 수입되고 있어 수입닭고기 포지션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또한 삼계의 사육수가 증가할것이라는 전망됨에 따라 산지가격 흐름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11월 산지육계가격은 생산비선이하로 형성될것으로 보인다. 매년 11월은 국내에서 최초로 AI가 발생하는 시기로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AI 발생시 이동제한으로 닭고기 수급이 제한되지만 AI 발생초기 수요위축으로 산지가격이 하락하는 일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월별 육계전기사료 생산량과 전용육계 가격
▶ 육계관련 통계자료
※2008년부터 검역기준 수입닭고기(냉동·냉장)에 열처리육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