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최근 메이커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앱 세대를 학습자로 맞이한 교육 현장에서 앱 개발 교육의 교육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새로운 교육을 현장에 도입하고 확산하는 것은 실천의 주체인 교사의 인식 변화를 필요로 한다. 이에 본 연구는 현장 교사의 앱 개발 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Hall과 Hord(2015)의 관심중심수용모형(CBAM)을 중심으로 실증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앱 개발 교육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앱 개발 교육을 소개하는 교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 2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상대적 강도로 변환하였으며, 관심도 프로파일로 나타내었다. 또한 개방형 설문을 실시하여, 그 응답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예비교사의 앱개발 교육에 대한 관심도는 0단계(지각)에서 가장 높고, 4단계(결과)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앱 개발 교육에 대해 지각은 하고 있으나, 이와 관련하여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적 결과 또한 교사들이 앱 개발 교육의 교육적 가능성에는 공감하고 있었으나, 현장에서 활용하는 데 예상되는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들의 관심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교사교육을 통해 앱 개발 교육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되어야 함을 제안하였다.
As the necessity of maker education is being emphasized and the app generation is now entering school, expectations concerning the impact of app development education are rising in the field of education. The introduction and rise in popularity of a new type of education, such as app development education, requires a change in attitude among teachers. Therefore, this study focused on the concerns of in-service teachers regarding app development education by applying the Concerns-Based Adoption Model (CBAM) of Hall and Hord (2015). For this purpose, the data was collected from 23 in-service teachers who attended a short teacher training session that introduced app development training. The data was converted to the relative intensity based on the stage of concerns questionnaire (SoCQ) scoring device and was expressed as the SoCQ profile. The results of the survey concerning app development education showed that the stage 0 concern (unconcerned) was reported most frequently by teachers and the stage 4 concern (consequence) was reported least frequently. This kind of result, which is typical at the beginning of the introduction of a new education program, indicates that teachers recognize app development education but do not have sufficient information regarding it. Qualitative results also showed that teachers understand the educational possibilities of app development education, but they were worried about the difficulties expected to be applied in the field. Based on these results, we suggest that more detailed information on app development education be provided through teacher trai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