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중독 치료서비스 이용 의도 예측을 위한 측정도구 개발: 계획행동이론의 적용

Development of a Measurement to Predict Drug Users’ Intent to Use Treatment Services: Applying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본 연구는 약물사용자의 약물중독 치료서비스 이용 의도를 예측하기 위한 측정도구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계획행동이론을 기반으로 약물중독 치료서비스 이용 의도 및 태도, 주관적 규범, 그리고 지각된 행동통제감을 측정하는 도구를 개발하였다. 형성연구를 통해 문항내용을 구성하고, 예비조사를 거쳐 치료서비스 이용 의도 5문항을 포함하여 총 17개 문항으로 구성된 척도를 개발하였다. 약물사용자 768명의 자료를 활용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토하여 분석한 결과,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는 모두 수용 가능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약물중독 치료서비스 이용 의도 예측을 위한 측정도구는 약물사용자의 치료서비스 이용 의도를 65.5%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중독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뇌질환으로 꾸준한 치료참여가 중요하다. 교정기관이나 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 등 중독치료현장에서 약물사용자의 치료서비스 이용 의도를 신속하게 평가하고 지속적인 치료서비스 참여 의도를 강화하는 프로그램 전략을 개발하는 데 본 척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develop a measurement to predict drug users' intent to use treatment services. It has been developed to measure intention, attitudes, subjective norms, perceived behaviors control based on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TPB). The measure comprised of 17 items was developed after a pilot survey. Data from 768 drug users were collected to verify reliability and validity. The analysis results have shown that both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measurement are acceptable. Developed based on TPB, this measure explained the intent of drug users to use treatment service by 65.5%. Drug addiction is a chronic relapsing brain disease, so it is important to continue participating in treatment. This measure can be used at the addiction treatment setting, such as correctional institution and community addiction management center, to quickly evaluate the intent of drug users to use the treatment service and to develop a program strategy that enhances the intent to drug users’ treatment ser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