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raisal of Lands Using Their Availability

농경지 및 임야지의 유용성과 감정평가

  • 유승동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 Received : 2017.12.18
  • Accepted : 2018.03.20
  • Published : 2018.03.31

Abstract

This paper shows that the value of land can vary based on the future availability of the land. According to the Korean principles of land appraisal by th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MOLIT), the value of a piece of land is derived mainly from the latter's fertility level or local environment. In practice, however, the values of lands may vary even though their fertility level is invariant. This paper investigates a fundamental question for many professional appraisers who argue that appraisal practices are different from the principles of appraisal. It highlights the appraisal practices for agricultural and forestry lands, which have similar agricultural productivity levels or environmental conditions. It is shown in this paper that even though the fertility level of lands is invariant, the values of lands may vary based on their locations. Therefore, this can complement the principles of land appraisal. In this paper, real cases in local areas in Gapyeong County, Kyounggi province are investigated. It can be seen from the cases in the local areas that two agricultural lands may have different values based on their locations even though they have almost similar fertility levels (e.g., their physical distance from each other is less than 0.5 km but their values differ by around 19%). This paper thus argues that the value of a piece of land can be determined by its availability.

본 논문은 부동산 시장에서 농경지와 임야지의 대한 감정평가에서 토지의 미래 유용성에 따라 그 가치가 변화할 수 있음을 보인다. 국토교통부에서 발간한 "감정평가 실무기준"에서 농경지에 대한 감정평가는 평가대상 농경지의 생산성에 중점을 두고 감정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임야지에 대한 감정평가에서는 평가대상 임야지의 자연환경에 중점을 두고 감정평가를 진행한다. 그러나 실제 감정평가실무에서는 농경지의 생산성 또는 임야지의 자연환경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농경지 그리고 임야지의 평가가치의 차이가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본 논문은 2017년 감정평가소위원회에서 제기된 궁금증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진행한다. 이론모형을 구축하기 이전에 2017년 국토교통부의 표준지공시지가 정보를 활용하여 경기도 가평의 농경지 사례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감정평가사들의 궁금증을 제시한다. 사례에서 분석하는 두 필지 농경지의 거리는 500m에 불과하며 주변의 자연환경, 지역특성을 고려하면 두 농경지의 생산성은 거의 차이가 없다. 그러나 이들의 공시지가의 차이는 거의 19%에 이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론모형을 활용하여 농경지 그리고 임야지가 서로 동일한 생산성 또는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개별 평가 대상지의 감정평가가치가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인다. 이는 해당 평가대상 토지의 미래 잠재적 유용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우리나라 감정평가분야에 대한 기여는 다음과 같다.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농경지와 임야지 등 토지가치가 미래 유용성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것을 보인다. 그리고 가치평가 이론이 부동산의 감정평가실무에서 유용한 지식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고려한 감정평가실무가 진행될 수 있음을 확인한다.

Keywords

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상명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