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기상조절기술의 군사적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한반도 환경 및 기술수준 등을 고려하여 연구의 우선순위를 과학적인 기법으로 도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각 기술들을 군사적으로 이용할 경우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고,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여 델파이 기법을 통해 우선순위 평가를 위한 지표를 도출하였으며, 분석적계층분석 기법을 통해 평가지표의 가중치와 각 평가지표 내에서의 기술들의 가중치를 유도하여 최종적인 연구 우선순위를 정하였다. 분석결과 전리층 변조 기술이 무기체계로서의 효과성과 한반도 환경에서의 적합성 측면에서 가장 큰 우선순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북한의 전자전 및 미사일 위협 등을 고려할 때 전리층 변조 기술은 기상전의 일부로써 우선적인 확보가 필요하며, 통일 이후의 잠재적 주변국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리층 변조뿐만 아니라 군사 과학기술 선진국들과의 기술적 격차가 있는 인공강우(설), 낙뢰유도, 안개 소산 기술도 민간기술의 적극적인 활용(Spin-On)을 통해 기반을 구축해야 할 시기이다.
The purposes of this paper are to research the military utilization of weather modification techniques and to induce their research priority when considering the Korean Peninsular environment and technical level. To achieve these goals, the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of weather modification technologies have been discussed, and the evaluation index evaluation was derived through the Delphi method, and the weight of the evaluation index and the final research priority were induced through analytic hierarchical process. Analysis shows that the ionospheric modulation technology has the highest priority in terms of effectiveness as a weapon system and compatibility in the Korean Peninsula environment. It is expected that Korean ionosphere modification can disturb C4ISR function of the enemy and guarantee ours reliably when operating PGM, military satellite, surveillance & reconnaissance equipments, etc. Other weather modification technologies except for ionosphere modification should be developed gradually in that potential threat can be expanded to neighboring countries after the Unification of the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