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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 and Issues of the Wooden Chamber Tomb Covered with Stone in Gyeongju Jjoksam-Site

경주 쪽샘유적 적석목곽분의 특징과 과제

  • Received : 2017.12.08
  • Published : 2017.12.30

Abstract

This paper analyzes the characteristics of the ancient tombs discovered in the Gyeongju site and discusses the direction of the excavation. There are six special features of the wooden chamber tomb covered with stone in Gyeongju. First, confirmation of the above-ground type and the underground type burial mound. Second, confirmation of the construction such as the partition of mound and the pile of stone structure. Third, confirmation of the frontal part structure of the protect stone such as pebble-stone layer, boundary stone. Fourth, confirmation of the relationship before and after the mound. Fifth, the circumference and boundary of the confirmed(before 1990s) burial mounds were discovered, resolving the uncertainty. Sixth confirmation of the crowd unit tombs. By summing up these six features, it is possible to clearly divide the individual units and the crowd units of the Silla tombs. Confirmation of individual units and crowd units can clarify the size and scope of the tombs located by the concatenation and overlap. It is possible to get a glimpse of the formation process through the interrelationships between the two sides. The tombs are located in the upper-and-lower layer structure of the tombs and show selective site selection. When this formative process is rearranged, it is understood that the Gyeongju Silla Cemetery is formed through the course of four stages. It is anticipated that it will be possible to make selective projects in the excavation survey based on the confirmation of the individual unit and the crowd unit of the Silla ancient tombs and the formation process.

본 글은 경주 쪽샘유적에서 확인된 적석목곽분의 특징을 분석하여 정리하고 향후 발굴의 방향성에 대하여 논한 것이다. 경주 쪽샘유적 적석목곽분에서는 6가지의 특징이 확인된다. 첫째, 지상식과 지하식 적석목곽분이 구분된다. 둘째, 분할성토와 적석부구조 등 축조양상이 확인된다. 셋째, 호석과 경계석, 잔자갈층, 제사시설 등 호석 전면부 구조가 확인된다. 넷째, 적석목곽분 간선후관계가 확인된다. 다섯째, 기 확인된 적석목곽분 범위와 크기가 밝혀져 기존자료의 불명확성을 해소했다. 여섯째, 적석목곽분의 군집단위가 확인된다. 이 여섯 가지의 특징을 정리하면 적석목곽분의 개별단위와 군집단위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개별단위와 군집단위의 확인은 연접과 중복에 의해 어지럽게 위치한 적석목곽분의 크기와 범위를 분명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단위 간의 선후관계를 통해 형성과정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적석목곽분은 미고지에 목곽묘와 중층구조로 자리하며 선별적 위치선정을 보여준다. 이러한 분포양상과 형성과정을 정리하면, 경주 쪽샘유적 적석목곽분은 4단계의 과정을 거쳐 형성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상의 적석목곽분의 개별단위와 군집단위의 확인과 형성과정을 기초로 향후 발굴조사에서 선택적 기획발굴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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