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계란전망 - 산란계농장 재입식 늦어지며 계란 공급량 회복도 늦어지고 있다

  • 이상목 (대한양계협회 경영정책국)
  • Published : 2017.07.01

Abstract

Keywords

동향

산지시세는 강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AI 발생으로 계사 환경시료 검사중이거나 3주간의 입식시험중이며, 일부 재입식 승인 농가에서도 산란병아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어 계사가 비어있는 농장이 수두룩한 상황이다. 산란계농가에 AI 피해가 아닌 사태 어쩌면 이 보다 더 심각한 큰 재앙이 발생했음에도 정부는 AI 발생원인, 농가들의 피해현황 및 잠재적 경제적 손실, 해결대책, 농가 회생방안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이 부족한 계란 수급 해결을 위한 계란 수입 카드만을 꺼내들고 있을뿐 이며, 언론과 신문기사들은 처음에는 국내에서 발생하기도 희박한 AI 인체감염을 밤낮없이 떠들더니 이제는 계란가격에 대해 집중 포화를 열고계란을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물가인상의 주범이라는 식의 기사를 작성하고 있어 AI 피해 농가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고 있다. AI 살처분으로 받은 보상금을 다시 AI 차단방역을 위해 지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란가격 상승은 산란병아리·중추의 가격을 크게 상승시켜 피해농가들 또한 재입식을 위해서는 은행 대출을 받아서 병아리를 구입해야 하는 실정이고, 미피해농가는 가축구입비에 대한 부담으로 닭 교체를 미루고 생산기일을 연장할 수 밖에 없 어생산성 하락, 질병 발생 등으로 농장운영에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다.

자료분석

지난 5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83,300수로 전월(68,000수)대비 22.5%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월(50,000수)대비 66.6% 증가하였다. 5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4,264천수로 전월(3,700천수)대비 15.2%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월(3,872천수)대비 10.1% 증가하였다. 4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3,794톤으로 전월(23,903톤)대비 0.5%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월(31,129)대비 23.6% 감소하였다. 산란사료는 167,438톤으로 전월(179,693톤)대비 6.8%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206,692톤) 대비 19% 감소하였다. 4월산란종계사료는 3,832톤으로 전월(4,075톤)대비 6%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월(6,093톤)대비 37.1% 감소하였다. 한편 4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260천수로 전월(459천수)대비 43%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3,170천수)대비 92% 감소하였다.

전망

산지시세는 보합세가 전망된다. 평소 매년 여름철로 접어들면 계절적인 소비 감소로 계란소비는 차츰 줄어드나 산란계군의 노계화로 인한 생산성 하락과 더위로 인한 산란율 하락 등으로 계란가격은 당분간 보합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산란종계 계군의 주령 증가로 산란병아리 분양수수 감소가 예상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다행히 산란원종계에서 AI 피해가 발생되지 않아 산란종계의 분양으로 산란계 병아리 분양은 8월이후 평년수준을 회복하고 그 수는 400만수 이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6월 호주·네덜란드 등에서 산란실용계 종란이 국내에 들어오고 6월 중순 이후 미국과 스페인의 가금류 수입금지 조치가 해지되면 병아리 수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년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고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산란계에 많은 피해가 발생되었다. 17년 올 여름 또한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고 있으며 벌써 가뭄이 심각한 상황으로 예년보다도 강수량 은적을 것으로 예고 되고 있어 산란계농가 폭서기 사양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산란계관련 통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