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지난 5월13일자로 AI발생에 따른 이동제한이 전국적으로 해제되었다. 4월 4일이후 발생이 없었지만 지금까지 양계업계 피해는국비기준 2,678억(보상금, 생계안정, 융자·수매포함)으로 역대 최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적으로 이동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대부분의 육계농장은 닭을 입추한 상황이고 점차 사육마리수가 정상화되는 상황이다. 실용계 병아리 부족으로 낮은 품질의 병아리가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마다 입장은 다르지만 병아리 품질 문제에 대해서는 풀어야 하는 숙제다. 또한 종계의 AI살처분 영향이 병아리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건 사실이다. 병아리 부족 사태로 계열사는 닭고기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산지 닭값은 5월말까지는 2,000원선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병아리 부족 사태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복경기까지 갈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병아리를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부 계열사에서는 육용병아리를 수입을 추진중에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이번 AI발생기간동안 일부계열사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다. 이번 기회에 농가와 상생하는 차원에서 일부 수익을 사육비에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자료분석
4월 육용종계 입식마리수는 622,900수로 전년대비 2.2% 감소하였고 전월보다 11.1% 감소하였다. 6월 닭고기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5월 육용병아리 생산잠재력은 65,538천수로 전년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육용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보다3.0% 감소한 27,027톤으로 집계되었으며 육계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185,557톤으로 전년보다 17.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도계마리수는 67,040천수 전년동월 18.0% 감소하였고 전월대비 7.0% 감소하였다. 4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대비 27.7% 감소한 6,384톤으로 나타났으며 냉동비축량은 구매비축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5.0% 감소한 803만수로 집계되었다. 4월평균가격은 2,008(대닭기준)으로 전년 동월대비 69.5% 상승하였고 전월대비 2.5% 상승한 결과를 보였으며 4월 육용실용계 병아리가격은 820원으로 전년대비 156.2% 상승하였다.
전망
이제 AI종식이 눈앞에 다가왔다. 기나긴 시간동안 AI로 인해 사육제한에 묶여 육계농가는 피해만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이동제한이 풀려 모든 육계농가들은 닭을 사육중에 있고 복경기를 맞이하여 입식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직 병아리가 충분하지는 않다. 병아리가격이 900원대(5/25)를 유지하면서 일선에서는 병아리구하기가 여의치 않다. 당분간 갈 태세다. 병아리가 없는 가운데에서도 계열사들마다 입식이 정상화되는 분위기다. 즉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5월은 전체적으로 닭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6월은 5월보다는 닭공급이 원활할 전망이다. 또한 계열사의 삼계물량이 전년대비 약15% 많은 수준이다. 육계병아리가 없어 삼계병아리 입식이 많이 되고 있다. 아직 전년수준의 물량은 아니지만 계열사의 닭공급 의지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6월이면 어느정도 병아리 흐름이 트일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복경기 물량을 확보하기위해 계열사에서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6월 산지닭값은 생산비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더위가 일찍 시작된다는 소식이다. 농장관리에 최선을 기해야 할 것이다.
월별 육계전기사료 생산량과 전용육계 가격
▶ 육계관련 통계자료
※2008년부터검역기준수입닭고기(냉동·냉장)에열처리육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