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국내 냉동 냉장창고는 중소규모의 형태로 많이 운영되고 있으며, 초기투자비와 운영비 대비 영업이익은 높지 않기 때문에, 일반창고에 비해 냉동 냉장창고의 운영은 휠씬 어렵다. 또한,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의 진출에 따라 국내 냉동 냉장창고 산업은 위기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국내 냉동 냉장창고의 성공요인을 분석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방법론은 정성적인 전문가의 판단을 활용할 수 있는 Fuzzy-AHP 분석을 사용하였다. 응답자는 냉동 냉장창고 종사 경력이 15년 이상 된 전문가로 선정하였으며, 냉동 냉장창고의 성공요인의 가중치 및 우선순위를 제시하였다. 냉동 냉장창고의 성공요인 분석결과, 시설요인이 가중치 0.307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 제도 및 운영(0.263), 접근성(0.255), 표준화/자동화(0.175)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론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항온항습시스템의 효율성과 건물의 단열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상품적재의 표준화보다는 장비의 표준화를 통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냉동 냉장차량의 사용으로 인해 물류 운송비용이 일반물류에 비해 높다. 따라서 냉동 냉장창고의 접근성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The Fuzzy-analytic hierarchy process (AHP) was adopted as the methodology for this study because it allows for the use qualitative judgments by experts. Based on results of the analysis of the success factors for frozen storage/cold storage warehouses, the facility factor was identified as the most important to consider. This factor had a weight of 0.307, followed by systems and operations, accessibility, and standardization/automation with weights of 0.263, 0.255, and 0.175, respectively. The conclusions and implication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efficiency of constant temperature and humidity systems and the heat insulation property of buildings need to be enhanced. Second, the efficiency of the operations should be enhanced through the standardization of equipment rather than by standardizing product loading. Finally, since logistics and transportation costs are higher for frozen storage/cold storage warehouses than for general distribution, accessibility needs to be considered as the first prio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