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When an earthquake occurs, it is necessary to evaluate the site-specific ground response while considering ground characteristics in seismic design. The design seismic force of Korean seismic design criteria is borrowed from the Uniform Building Code(UBC-1997). However, the criteria are based on the ground characteristics of the United States, which are different from the ground characteristics in Korea, and using them could cause over-or under-designing.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develop a proper design response spectrum for Korean ground characteristics. In this study, 158 ground sites in Korean urban areas were selected and compared to those in the western part of the United States, and their site-specific ground responses were analyzed. The classification standard in the seismic design criteria classifies the 158 sites into 37 sites, 107 sites, and 14 sites. Using 7 earthquake inputs, the criteria were compared for each group.The Korean design response spectrum underestimates the amplification of the short-period range and overestimates the amplification in the long-period range. There were large differences in the results of the and sites,which account for 77 percent of the 158 sites. Therefore, there is a need to modify the amplification factor in the Korean seismic criteria to properly reflect Korean ground characteristics.
지진 발생시 지반조건에 의하여 지반운동에 영향을 받으며 내진설계시 지반특성을 고려한 부지응답특성 평가를 수행해야한다. 국내 내진설계기준의 설계지진력을 결정하는 부분은 미국내진설계기준(UBC-1997)을 차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국내 지반특성과 다른 미국의 지반특성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기준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 과다 또는 과소 설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국내지반특성에 적합한 설계응답스펙트럼의 개선이 중요하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도시지역의 158개 지반을 선정하여 미국 서부지역의 지반 특성과 비교하고 부지응답을 수행하였다. 158개의 지반을 내진설계기준에서 제시하는 분류방법을 이용하여 분류하였을 때 $S_B$에 해당하는 지반이 37개, $S_C$은 107개, 지반 $S_D$은 14개로 분류되었다. 각 분류된 지반과 7개의 입력지진파를 토대로 해석을 수행하였으며, 내진설계기준과 비교 분석 결과, 국내 설계응답스펙트럼은 국내의 도시지역의 지반특성에 비하여 단주기 영역의 증폭을 과소평가하고 장주기 영역의 증폭을 과대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8개의 해석대상부지 중에서 77%정도를 차지하는 지반 $S_C$, $S_D$의 결과에서 설계응답스펙트럼과 큰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은 국내 내진설계기준에 제시되어있는 증폭계수를 국내 지반특성에 적합하도록 재산정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