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aims to suggest a new evaluating system for academic books in the field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in Korea. The data comprised the evaluating systems for researchers' academic achievements at 27 Korean and overseas universities, and questionnaire from researchers. The findings showed that academic books were rated higher twice than articles in Korean universities with various criteria. Universities in the US had no standardized systems, but publishers evaluated academic books. The UK and France had authorized organizations, REF and HCERHE, to evaluate researchers' products, whereas, in Japan, departments evaluated them without fixed systems. About 84% of Korean researchers preferred external evaluation on academic books. It is proposed to establish associations' evaluation, 'more than 200 pages and ISBN', and qualitative approach. 200-600 points can be given on books in the correlation of universities, associations, and Korea Research Foundation.
본 연구의 목적은 현행 국내 인문사회학 학술저서 평가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제안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으로 국내외 27개 대학의 교수업적평가 제도에 대한 사례와 국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포함되었다. 분석 결과, 국내 대학은 보통 등재지 논문보다 국내 전문학술저서에 약 2배 정도의 점수를 부여하고 있으나 대학마다 기준이 다양하였다. 미국의 대학은 정형화된 학술저서 평가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고, 대신 권위 있는 출판사가 출판 과정을 통해 평가를 실시한다. 영국과 프랑스는 각각 독립된 기관인 REF와 HCERHE를 통해 연구업적을 평가하는 반면, 일본은 주로 학과평가를 하고 절차가 명문화되어 있지 않았다. 국내연구자의 약 84%는 학술저서의 외부 평가를 선호하였다. 개선안으로 평가 주체를 현행 대학에서 학회로 변경하고, '200쪽 이상의 분량과 ISBN'의 외적 요건과 함께 질적평가를 제안하였다. 또한 대학, 학회, 한국연구재단이 유기적으로 연관된 평가시스템을 통해 200-600점으로 저서에 대한 점수를 차등화 하는 것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