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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의 애착이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대인관계유능성의 매개효과

Mediating Effect of Interpersonal Competence on the Relation between Attachment with Parents and Psychological Well-Being of College Students

  • 투고 : 2016.10.11
  • 심사 : 2016.12.08
  • 발행 : 2017.02.28

초록

본 연구는 대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와의 애착이 대인관계유능성과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대인관계유능성이 매개 역할을 하는지에 주목하였다. 충북, 충남, 대전 소재 대학 재학생 6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Cronbach's ${\alpha}$, t-test, F-test, Duncan 사후검증, Pearson 적률상관계수, 위계적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선행연구 분석 결과를 참조, 부모애착과 대인관계 유능성의 심리적 안녕감의 영향을 성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남녀 모두 부모애착과 대인관계 유능성이 심리적 안녕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대인관계유능성의 영향력이 부모애착보다 상대적으로 더 컸다. 특히 연구변인 간의 영향관계에서 성별차이를 보여주었는데, 남자대학생의 경우, 대인관계 유능성은 부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영향관계에서 부분매개역할을, 모애착과의 영향관계에서는 완전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자대학생의 대인관계유능성은 모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을 부분매개하고, 부애착과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동성부모와의 애착 증진과, 대학당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인관계 유능성 진작 노력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parental attachment on interpersonal competence and psychological well-being of college students. 625 college students completed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Reliability test, ANOVA, Duncan ex-post analysis,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on data were used. Study results showed that parental attachement and interpersonal competence had significant effects on college students' psychological well-being. Results also depicted gender differences in the relationship of study variables; students' interpersonal competence demonstrated partial mediation effect in the relation of attachment with the same-sex parent and psychological well-being, while complete mediation effect in that of attachment with the opposite-sex parent and psychological well-being, These findings suggest that gender-conscious university policies to promote interpersonal competence among students are greatly needed to ensure psychological well-being of the student pop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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