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When a boundary dispute occurs between landowners of adjoining lands, a court deals with a boundary violation on the basis of cadastral register. Boundary relocation surveying is one which reconstructs a boundary in cadastral register on actual land. Boundary relocation surveying includes most of surveyings related with the civil case such as restoration of land and demolition of building and a surveying result affects a ruling critically. However, boundary relocation surveying depends on surveying technician's knowledge and experiences and can lead to different surveying results. This study reviews legal principles of boundary relocation surveying by analyzing law practice of boundary relocation surveying which is used for solving a boundary dispute between landowners of adjoining lands and by examining related laws and Supreme Court precedents. The study seeks to contribute to consistent and reliable results of surveying by leading surveying technician to carry out a boundary relocation surveying on the basis of judicial doctrines.
서로 인접하는 토지소유자간에 경계분쟁이 발생한 경우 원칙적으로 지적도를 기준으로 그 침범여부를 가려야 하는데 이 때 지적공부상의 경계를 실지에 복원하기 위하여 행하는 측량이 바로 경계복원측량이다. 토지반환, 건물철거 등의 민사사건에서 실무상 접하는 거의 모든 측량이 여기에 해당하며 그 측량성과는 판결의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경계복원측량은 측량을 수행하는 측량기술자 개인의 지식과 경험에 의존함으로써 상이한 측량성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이 글은 인접하는 토지소유자간의 경계분쟁이 있는 경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행해지는 경계복원측량이 소송실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가. 특히 경계복원측량에 관한 법 규정과 대법원판례를 검토함으로써 경계복원측량의 법리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측량기술자가 경계복원측량을 실시하는 경우에 이러한 판례 법리에 입각하여 측량하도록 함으로써 일관되고 신뢰성 있는 측량성과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