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육계전망

  • 김재홍 (대한양계협회 경영정책국)
  • Published : 2016.11.01

Abstract

Keywords

경제주령이상 종계군 증가로 병아리생산잠재력 증가

- 병아리품질문제 우려 -

동향

8월말까지 폭염으로 인한 생산성 하락이 대닭 부족현상으로 이어져 산지가격이 생산비 이상 형성 되었다. 9월 들어 기온은 예년수준으로 돌아와 닭출하가 몰리면서 산지 실거래가격은 1,000원에 머물었지만 곧바로 생산비수준으로 회복하여 추석까지 1,400원으로 형성 되었다. 추석연휴 이후 출하하지 못한 닭들이 몰리면서 잠시 하락하던 산지가격은 9/21일 이후 1,500원대 이상 형성 하였다. 8월 폭염이 종계의 생산성 하락과 부화율 하락으로 실용계 병아리가격은 700원대를 형성하여 닭고기 원가상승에 주요인이 되고 있다. 병아리는 10월 중순까지 현재의 가격대로 거래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8월에 생산된 병아리의 상태가 좋지 않아 일부 육계농가에서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닭고기는 추석경기와는 별개로 움직인다. 오히려 유통에서는 역신장을 보이기도 하였다. 작년부터 도계장 검사관제도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소비자가 요구하는 물량이 제때 공급하지 못하고 있고 농가도 출하가 제때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자료분석

8월 육용종계 입식마리수는 619,300수로 전년대비 8.5% 증가하였고 전월보다 20.6% 증가하였다. 10월 닭고기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9월 육용병아리 생산잠재력은 56.244천수로 전년대비 17.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8월 육용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보다 17.2%증가한 26,918톤으로 집계되었으며 육계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200,503톤으로 전년보다 7.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8월 도계마리수는 90,282천수로 전년 동월 0.4% 감소하였고 전월대비 16.0% 감소하였다. 8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대비 4.0% 감소한 9,389톤으로 나타났으며 냉동비축량은 구매비축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4.6% 감소한 879만수로 집계되었다. 8월평균가격은 1,911원(대닭기준)으로 전년 동월대비 62.6% 증가하였고 전월대비 28.4% 증가한 결과를 보였으며 8월 육용실용계 병아리가격은 487원으로 전년대비 52.1% 증가되었다.

전망

10/17일까지 산지육계가격이 2,300원(대닭)으로 나왔으나 10/22일 1,800원으로 조사 발표되어 약세를 형성하고 있다. 산지육계가격이 2,000원 넘나들어 일부 도계육과 비축된 닭고기가 쏟아져 산지가격 하락의 주요인으로 보인다. 10월 들면서 종계생산성이 회복되고 병아리수급도 원활한 분위기여서 11월은 닭고기공급은 원만해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에서 지방, 저탄소화물관련 다큐멘터리방송이후 닭고기소비가 증가했다는 결과를 보였다. 병아리가격이 700원대를 형성하다보니 병아리구하기가 힘들고 육계농가의 입식주기도 늘어나는 형태를 보였으나 이제 충분한 병아리공급으로 농가에 정상적으로 입식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8월 이후 종계입식수가 전년보다 증가하는 양상이여서 2017년 상반기는 과잉이라는 먹구름이 드리울 것으로 보인다. 11월은 대체적으로 닭고기소비가 감소하는 시기다. 10월 2,000원을 넘는 산지가격 때문에 11월의 공급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산지가격은 생산비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11월은 밤낮 온도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어 호흡기 질병발생이 잦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농장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

월별 육계전기사료 생산량과 전용육계 가격

▶ 육계관련 통계자료

※2008년부터 검역기준 수입닭고기(냉동·냉장)에 열처리육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