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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Observation of the Classic Plant Name 'Hwe(檜)'

고전식물명 '회(檜)'에 관한 고찰

  • 공광성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 Received : 2016.09.29
  • Accepted : 2016.11.05
  • Published : 2016.12.30

Abstract

The observation of the classic plant name 'Hwe', that is to be discussed in this thesis, must be primarily conducted in folk plant research made through old documents. Diverse information such as the characteristics, method of use, and distribution of plants is scattered in old documents. However, reviews of classic plant names should be made to use such information. This is because information on plants can only be used after thorough verifications are made of the plant names. 'Hwe' is interpreted as various meanings in Korea but it is mostly used to mean fir, old pine tree, and cypress. However, it is not known by what standards such interpretations have been made. In particular, 'Hwe' is interpreted at the discretion of the translator in classic translations, so direct quotations from these lead to further errors. Therefore, items in classic plant names must be reviewed again. Why is 'Hwe' interpreted in various ways as a plant name and according to what standards should it be interpreted?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se questions. Also,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placed in the setting of guidelines for the interpretation of 'Hwe' so that classic plant names can be properly interpreted and information on plants can be accurately secured.

이 글에서 논하고자 하는 고전식물명 '회(檜)'에 관한 고찰은 고문헌을 통한 민속식물연구에 있어 우선하여 진행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판단된다. 고문헌 속에는 식물의 특징 이용방법 분포 등 다양한 정보가 산재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전식물명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식물명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있고 난 뒤에야 비로소 그 식물에 대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되고 있는데, 대체로 전나무 노송 편백 등 세 가지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해석은 어떤 기준을 통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특히 고전 번역에서 '회'는 번역자의 임의로 풀이하고 있어 이 자료를 그대로 인용할 경우 또다시 오류를 낳게 한다. 따라서 고전식물명이 나오는 항목은 다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식물명으로서 '회'가 어떤 이유에서 다양하게 해석되며, 어떤 기준으로 해석해야 올바른가. 이러한 의문을 가지고 본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회'의 해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함으로써 고전식물명의 바른 해석과 이를 통한 식물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확보하고자 하는 것에 본 연구의 의의를 둔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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