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term research institute spin-offs refers to new firms created by public research institutes. These spin-offs are different from other start-ups in two respects: on the one hand, they should be located in the Special Research and Development Zones and, on the other hand, these firms are supposed to commercialize the results of public R&D activities. These spin-off firms show higher rates of survival and job creation than general new firms, which means that their contribution to economic growth is not negligible. The present study analyzes the factors affecting research institute spin-offs using a random effect panel logit model and negative binomial model. From previous studies, four elements are identified as playing an important role in the commercialization of public R&D through spin-offs, namely their organizational character, research capability, technological character, and geographical location. The empirical results demonstrate that government research institutes with more researchers and patents are more likely to create new firms. In addition, the location of the institutes significantly affects the probability of their creating spin-offs and their number. When the technological stage and TLO size are considered, however, it turns out that the number of researchers and technological stage play important roles in the spin-offs.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특구 내에 설립된 기업으로서, 정부 R&D 투자의 결과물이 연구소기업을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에 체화되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일반 창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생존율과 고용창출의 효과를 보이는 연구소기업은 지금까지 특허와 기술이전에만 초점을 두어 온 공공연구기관의 사업화에 비해 공공 연구투자의 경제적 성과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연구소기업의 긍정적인 기여도에 비해 연구소기업 자체에 대한 연구 뿐 만 아니라, 연구소기업의 설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통해 기술사업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크게 조직, 연구역량, 기술, 지역적 요인으로 구분하고, 이러한 네 가지 요인들이 2006부터 2015년까지 각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소 기업의 설립여부와 연구소기업의 숫자에 미치는 영향을 패널 로짓과 음이항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2006년 연구소 기업 제도 실시 이후 과학기술계 출연(연) 기관 중 연구인력과 특허 출원이 많은 기관일수록, 대전 연구개발특구내에 위치하는 기관일수록 연구소기업의 설립확률과 기업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출연(연) 기관의 기술요소와 기술사업화 담당 인력규모를 통제할 경우, 최근 5년간 정부 출연 기관의 인력 규모와 개발단계 기술에 집중도가 높을수록 연구소기업을 설립할 가능성과 기업 수가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