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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on Reports of Qualitative Research Published in Domestic Korean Medicine Journals

국내 한의학 학회지에 게재된 질적 연구 보고 분석

  • Lee, Seung-Hwan (Department of Neuropsychiatry, Pusan National University Korean Medical Hospital) ;
  • Seong, Woo-Yong (Department of Neuropsychiatry, School of Korean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
  • Lim, Jung-Hwa (Department of Neuropsychiatry, School of Korean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 이승환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
  • 성우용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방신경정신과교실) ;
  • 임정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방신경정신과교실)
  • Received : 2016.05.24
  • Accepted : 2016.06.05
  • Published : 2016.06.30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was aimed to analyze the reports of qualitative research published in domestic Korean medicine journals.Methods Eleven published qualitative research studies were selected for analysis. Selected reports were analyzed by Consolidated Criteria for Reporting Qualitative Research (COREQ), a reporting guideline for qualitative research.Results In the 1st domain, descriptions of personal characteristics, interviewer's bias or assumption were insufficient. In the 2nd domain, descriptions such as presence of non-participants, research questions for the interview guidelines, data saturation and transcript return to participants were insufficient. In the 3rd domain, descriptions of items related to number of data coder, participants evaluating the finding, and clarity of minor themes were insufficient.Conclusions Qualitative studies in Korean Medicine have increased. COREQ should be considered by investigators who report qualitative research, in order to improve the quality of research.

Keywords

I. 서론

질적 연구는 수치화 되지 않는 자료들을 다루는 정성적인 연구이며, 사회 현상의 맥락(context) 속에서 현상에 대해 이해하고, 행동과 개념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여 이론을 형성하거나 정교하게 만드는 연구방법이다1) .

질적 연구는 기술적 연구이면서 현상을 조금 더 깊게 이해하고, 내재하는 다양한 관계성과 중요한 구성 요소들을 파악하려는 탐색적 연구이다. 행동적, 문화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과 연관되어 있는 보건의료서비스 영역에는 양적 연구로 해석하거나 분석할 수 없는 구성요소 및 내재적 관계들이 존재한다1,2). 이러한 이유로 질적 연구는 최근 보건의료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연구방법 중 하나이다.

연구의 계획, 진행, 결과 보고 등에 이르는 수행단계 중, 간과될 수 있는 부분들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보고 지침들이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다. 양적 연구는 연구 과정 중 연구자의 중립성과 객관성을 유지하며, 보고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무작위 대조군연구를 위한 CONSORT (Consolidated Standards of Reporting Trials), 메타분석을 위한 QUOROM (Quality of Reporting of Meta-analysis), 관찰연구를 위한 STROBE (Strengthening the Reporting of Observational Studies in Epidemiology) 등 다양한 연구 설계와 방법론에 따른 표준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3).

질적 연구의 한계점으로 연구자의 주관적 가치가 개입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학적 연구 수행과 보고의 질 향상을 위해 Tong4)의 의해 COREQ (Consolidated Criteria for Reporting Qualitative Research)가 개발되었다. COREQ는 ‘연구팀과 반성’, ‘연구 설계’, ‘분석과 연구결과’ 등 총 3가지 영역, 32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심층면담과 포커스 그룹을 활용한 질적 연구의 분석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질적 연구 수행 시 COREQ 기준을 따를 것을 권장하고 있다3) .

COREQ를 활용한 국내 한의학계 연구로는 특발성 안면신경마비 환자에 대한 연구 2편10,16)이 있었으며, 기존 발표된 논문들을 COREQ를 활용하여 분석한 국내 연구로는 간호학계에 2편5,6)이 보고되고 있었다.

양적 연구로 다 설명하기 어려운 한의학 진료의 특징을 심도 있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질적 연구의 필요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1). 한의학계의 질적 연구 보고 발표는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한의학 관련 주제에 대한 질적 연구 보고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를 갖춘 연구 설계와 연구의 질 향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이에 본 연구는 현재까지 국내 한의학 관련 학회지에 발표된 질적 연구 논문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COREQ를 활용하여 연구방법론, 연구대상자, 연구주제 등의 측면에서 질적 연구보고의 질을 분석 및 평가하고자 한다.

 

II. 연구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검색년도를 제한하지 않았으며, DBpia (http://www. dbpia.co.kr/), KISS (http://kiss.kstudy.com/), NDSL (http://www.ndsl.kr/), OASIS (http://oasis.kiom.re.kr/), RISS (http://www.riss.kr/) 등에서 ‘질적 연구’, ‘qualitative research’, ‘qualitative study’ 등을 ‘한의학’, ‘Korean medicine’, ‘oriental medicine’, ‘Korean traditional medicine’과 조합하여 각각의 데이터베이스에서 2016년 2월에 검색하였다.

2. 분석절차

연구자 2인(SHL, WYS)이 한의학 관련 학회지에 게재된 질적 연구 논문을 분석하기 위해 각각 논문을 검색하였으며, 검색 결과에 대한 비교 및 논의를 거쳐 분석 대상 논문을 최종 선정하였다.

COREQ의 분석 기준을 연구자 2인(JHL, SHL)이 충분히 검토하여 점검표에서 제시된 질문에 대해 선정된 연구논문들을 각각 분석하였다. 이후 연구자 2인이 검토한 점검 결과를 서로 비교하여 재검토 및 논의하였다. 분석결과는 다른 연구자(WYS)가 다시 검토하여 분석의 일관성을 위해 노력하였다.

 

III. 결과

1. 논문 선별

검색된 총 208편의 국내 발표된 논문 중 중복된 논문, 질적 연구가 아닌 논문, 출판되지 않은 논문, 한의학 관련 학회지에 출판되지 않은 논문 등을 제외하고 총 11편을 선정하였다(Fig. 1).

Fig. 1.Flow diagram for study selection. February, 2016.

2. 분석 대상 연구의 일반적 특성(Table 1)

Table 1.Avg: average, COREQ: Consolidated Criteria for Reporting Qualitative Research, 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 nr: not reported.

총 11편 연구의 게재된 시기는 2010년 1편, 2011년 1편, 2012년 4편, 2013년 2편, 2014년 2편, 2015년 1편이었다.

연구가 게재된 학술지를 살펴보면, 경락경혈학회지 2편(18.2%), 대한예방한의학회 1편(9.1%), 대한침구의학회지 2편(18.2%), 대한내과학회지 1편(9.1%),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4편(36.3%), 한방재활의학회지 1편(9.1%)으로 동의신경정신과학회에서 가장 많은 질적 연구 논문이 발표되고 있었다.

각 연구에 참여한 연구자 수는 3∼8명으로 다양하였으며, 단독연구는 없었다.

11편의 연구 중 윤리적 고려를 위하여 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 심의를 받은 연구는 6편이었으며, 연구자가 COREQ를 활용하여 자체 점검 후 부록으로 제시한 연구는 2편이었다.

3. 연구팀과 반성 영역(Table 2)

Table 2.KMD: Korean Medicine Doctor.

COREQ의 첫 번째 영역인 ‘연구팀과 반성’은 ‘연구자의 특성’과 ‘참여자와의 관계’에 대한 점검을 위한 것이다. 연구자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문항 1은 면담자와 조력자에 대해 묻는 항목으로, 11편의 연구 중 2편의 연구에서 주연구자 1인이 면담을 시행하였다고 언급하였다. 문항 2는 연구자의 자격(PhD, MD)을, 문항 3은 연구 진행 할 당시 연구자의 직업을 묻는 항목인데, 3편의 연구에서 한의사(KMD)에 의해 연구가 진행되었다고 기술되었다. 문항 4는 연구자의 성별에 관한 내용은 2편의 연구에서 연구자의 성별을 기술하였다. 문항 5는 연구자의 경험 및 훈련여부에 관한 항목으로, 2편의 연구에서 모두 1년의 선행 훈련을 받았다고 기술되어 있었다.

반성에 해당하는 ‘참여자와의 관계’는 3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 6은 연구가 시작되기 전, 참여자와 연구자간에 관계 확립여부를 묻는 항목으로, 2편의 연구에서 성립되지 않는다고 기술하였으며, 나머지 9편에서는 언급된 바가 없었다. 문항 7은 참여자가 연구자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묻는 항목이다. 참여자들은 연구자들과 기존에 확립된 관계는 없었으나, 연구 수행의 목적과 참여 의사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연구자의 관심을 알게 되므로, 11편 모두 연구수행을 위해 관계가 성립되었다고 볼 수 있었다. 문항 8은 면담자 및 조력자의 특성에 대한 항목이다. 연구목적이나 필요성에 대한 것이 아니라, 연구자가 사전에 가지고 있는 연구현상에 대한 편견이나 성향, 가정, 이유와 관심 등을 밝혔는지에 대해 점검하는 것으로, 모든 연구에서 해당 기술은 찾아볼 수 없었다.

4. 연구 설계 영역(Table 3)

Table 3.*Multiple response.

COREQ의 두 번째 영역인 ‘연구 설계’는 ‘이론적 틀’, ‘참여자 선정’, ‘연구 환경’, ‘자료수집’의 하부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 9는 이론적 틀을 분석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항목으로, 3편의 연구는 현상학적 방법론에 기초하고 있었으며, Collaizzi의 방법론에 따라 자료를 수집, 분석한 것이 2편, Giorgi의 방법론을 따른 것이 1편이었다. 근거이론방법을 따른 것은 2편, 합의적 질적 분석 방법을 따른 것이 2편이었다. Stake의 사례연구조사 방법을 따른 것이 1편이었으며, 내용분석, 포커스그룹 면담은 각각 1편이었다. 1편의 연구에서는 어떠한 방법론을 사용하였는지 언급되지 않았다.

연구 참여자 선정에 관한 분석인 문항 10은 표본 선출에 대한 항목으로 4편에서는 2가지 이상의 표본 선정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 목적에 맞는 대상자를 미리 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한 ‘목적표집(Purposive sampling)’은 11편이었으며, ‘눈덩이표집(snowball sampling)’은 2편, ‘할당표집 (quota sampling)’, ‘이질적 표집(heterogeneous sampling)’이 각각 1편이었다. 눈덩이 표집의 경우 목적표집 된 참여자의 소개로 선정된 경우가 해당되었다. 문항 11은 연구 참여자의 접근 방법에 관한 항목으로 모든 연구가 참여자를 직접 만나서 ‘면대면(face to face)’으로 접촉하였다. 문항 12는 표본 크기에 관한 항목으로 참여자가 5∼10명인 경우가 8편, 11∼15명인 경우가 3편이었다. 문항 13은 참여자의 참여 거부나 탈락에 관한 항목으로, 2편의 연구에서는 탈락자가 0명이라고 제시하고 있었다. 나머지 9편에서는 참여 거부 혹은 탈락한 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연구 환경을 분석하기 위한 문항 14는 자료수집 장소에 대한 항목으로 병원에서 이루어진 경우가 6편이었다. 회의실, 연구자의 작업실, 카페, 대학교 강의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자료 수집을 하였으며, 2편의 연구에서는 수집 장소에 대하여 제시하지 않고 있었다. 문항 15는 면담 시 연구자와 참여자 이외 연구 비참여자의 존재여부에 관한 항목으로, 2편의 연구에서 연구자와 참여자 이외 다른 사람은 없었다고 언급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9편의 연구에서는 그에 대한 기술은 없었다. 문항 16은 표본의 중요한 특성을 확인하는 항목으로, 인구통계학적인 자료를 제시한 연구는 10편으로 도표 또는 설명으로 제시되었으며, 제시되지 않은 경우는 1편이었다.

자료수집에 관한 문항 17은 면담 지침에 관한 항목으로 반구조화 된 질문으로 구성된 연구는 7편이었으며, 개방형 질문으로 심층면담을 시행한 연구가 3편이었다. 1편의 연구에서는 포커스그룹 면담 사전 준비 자료를 제공하였다. 문항 18은 추가면담여부와 그 횟수에 대한 항목으로, 5편의 연구에서 추가면담을 시행하였다고 언급하였다. 1편에서는 1∼2회, 다른 1편에서는 2∼4회 추가질문을 시행하였다고 언급하고 있었다. 3편의 연구에서는 횟수에 대한 언급 없이 ‘추가질문’ 혹은 ‘추가 수집’하였다고 기술하였다. 문항 19는 자료 수집을 위한 녹음 또는 녹화활용 여부에 대한 항목으로, 9편의 연구에서 자료 수집을 위해 녹음방법을 사용하였다. 2편의 연구에서는 녹음과 녹화에 대해 전혀 기술되어 있지 않았다. 문항 20은 면담 혹은 포커스 그룹 중이나 이후에 현장노트의 사용여부에 대한 항목으로, 4편의 연구에서 현장노트를 활용하였다고 기술하였다. 문항 21은 자료 수집을 위한 면담시간을 묻는 항목으로 면담 시간은 20∼120분으로 매우 다양하였다. 하지만 면담시간이 1회에 해당하는지, 추가면담을 모두 포함한 총 면담시간인지에 대한 기술은 불확실하였다. 문항 22는 자료 포화에 대한 항목으로 5편의 연구에서 자료 포화에 대해 다양하게 기술하였으며, 나머지 연구에서는 자료 포화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포화를 설명한 표현은 다양하였으며, ‘더 이상 새로운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충분한 자료가 수집되었다가 사료되었을 때’, ‘추가적인 자료를 모으더라도 계속하여 비슷한 정보를 얻게 되어 자료 수집의 진전이 없는 순간’, ‘연구 참여자와의 면담은 더 이상의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는, 충분할 때까지’, ‘개념이 포화상태가 될 때까지’ 등으로 기술되어 있었다. 문항 23은 전사물(transcripts)에 대한 의견, 또는 수정을 위해 참여자에게 점검 받았는지 여부에 대한 항목으로, 2편의 연구에서 일부 참여자에게 전사물을 확인하게 하였다고 기술하였다.

5. 분석과 연구결과(Table 4)

Table 4.Result of Analysis on Domain 3: Analysis and Findings

COREQ의 세 번째 영역인 ‘분석과 연구결과’는 ‘자료 분석’과 ‘보고’의 하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문항 24는 자료 코딩(coding) 수행자에 대한 항목으로 자료 코딩 참여자에 대해 언급한 연구는 3편이었으며, 코딩 불일치 시 협의 과정에 관해서는 기술하지 않았다. 2편의 연구에서는 모두 2명이라고 언급되었으나 코딩 참여자에 대한 설명은 없었고, 1편의 연구에서는 ‘관련분야 전문가 3명’이라고 기술되어 있었다. 문항 25는 연구자가 코딩트리(coding tree)의 설명을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대한 항목으로, 10편의 연구에서 각 방법론의 자료 분석 방법에 따라 설명되어 있었다. 문항 26은 주제 도출에 관한 항목으로, 모든 연구는 수집된 자료로부터 주제가 도출되었다. 문항 27은 자료 처리를 위해 소프트웨어 사용 여부에 대한 항목으로, 1편의 연구에서 질적 연구 분석 소프트웨어인 ‘Nvivo 10’을 사용하였다고 기술하였다. 문항 28은 결과에 대해 참가자들에게 피드백(feedback)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한 항목으로 4편의 연구에서 참여자에게 결과를 확인 받았다고 기술하였다. 이중 3편에서 참가자 중 일부에게 점검 받았다고 하였으며, 나머지 1편에서는 일부 또는 전체 참가자에게 점검을 받았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일부 참가자에게 결과를 점검 받는 동시에 참여자와 동일한 질환을 앓고 있는 제 3자에게 점검하도록 한 연구도 1편 있었다.

마지막 하부 영역인 ‘보고’에서 문항 29는 주제 및 결과를 지지하는 인용문 제공 및 각 인용문의 진술자(예: 참여자 번호) 확인 여부에 대한 항목이다. 11편 모두 인용문이 제공되었으나, 진술 인용문에 참여자 번호를 제시하여 화자의 일반적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연구는 4편이었다. 문항 30은 제시된 자료와 결과의 일치여부에 대한 항목으로, 모든 연구에서 자료와 결과가 일치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문항 31은 결과에서 주요 주제가 명료하게 제시되었는지에 대한 항목으로, 11편 모두 자료로부터 주제, 범주를 구성한 과정이 비교적 명료하게 표현되었으며, 그 명명이 적절하다고 판단되었다. 마지막인 문항 32는 다양한 사례 또는 부수적인 주제에 대해 기술하였는지에 대한 항목으로, 9편의 연구에서 다양한 사례(모순적이거나 부정적인 사례)에 관한 기술을 찾아보기 어려웠으며, 2편의 연구에서 부정적인 사례들까지 제시하였다.

 

IV. 고찰

양적 연구의 목적은 실증주의를 바탕으로 사회현상의 사실과 원인을 추구하는 것인 반면, 질적 연구의 목적은 인간의 경험을 추상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인간 삶의 경험과 현실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것이다. 질적 연구는 양적인 해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사회현상의 심도 깊은 이해를 넓혀주고, 수치화 할 수 없는 현상의 전후 맥락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준다18).

양적 연구의 경우, 결과의 통계적 오류에 대한 가능성이 있으며, 계량화하기 어려운 영역의 연구에 부적합하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연구결과를 임상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기존 이론이나 가설을 검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 현실의 맥락적 상황을 배제할 가능성이 크다19). 이러한 이유로 현상에 대하여 그 과정과 맥락을 연구할 수 있는 질적 연구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아지고 있다. 한의학계에서는 매년 1∼2편씩 질적 연구 보고가 발표되고 있으며, 질적 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한의학계에 보고된 질적 연구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그 연구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11편 연구들의 주제는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환자의 경험, 한양방 협진 코디네이터의 실무경험, 탈북자의 병증발생시기 인식에 관한 연구 등으로 다양하였으며, 연구 참여자의 주관적 경험에 기반 한 연구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COREQ의 첫 번째 영역인 ‘연구팀과 반성’은 ‘연구자의 특성’과 ‘참여자와의 관계’를 분석하는 영역이다. 질적 연구는 연구자가 연구 과정에서 참여자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연구자 개인의 편견 및 선입견을 완전히 배제하고 연구를 진행하기가 어렵다. Tong4)은 연구자의 특성을 밝힘으로써, 연구자의 관찰과 해석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에 대해 독자가 평가할 수 있도록 하여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11편의 연구 모두 단독 연구가 아닌 공동연구였다. 하지만 공동연구자 중 누가 면담을 진행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한 연구는 없었다. Yu17)의 연구에서 연구자 1인에 의해 시행되었다고 기술하였고, 포커스그룹 방식을 활용한 Kim8)의 연구에서도 ‘1차 연구로 수행된 임상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연구자들’이라고 기술하였지만, 논문 저자 중 어떤 연구자가 면담을 진행했는지에 대해 알 수 없었다. 11편의 연구 모두 각 연구자의 역할과 연구에 기여한 사항에 관한 상세한 기술이 없었다. 연구자의 자격에 관한 항목에서 Lee10)와 Yoon16)의 연구에서는 모두 1년의 선행 훈련을 받았다고 기술되었으나, 어떠한 선행훈련을 받았는지, 어떠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Song14)의 연구에서는 ‘임상경험이 있는 연구자’라고 기술되었을 뿐 질적 연구에 대한 경험, 질적 연구방법론 교과목의 수강, 세미나 혹은 워크샵 참석 여부 등에 대한 기술이 없어 연구자의 질적 연구에 대한 숙련도를 파악하기에 부족함이 있었다. 질적 연구는 연구자가 연구의 도구가 되는 만큼 자료 수집 및 자료 분석의 풍부함이 연구자의 예민성에 좌우되는 바가 크다20). 그러므로 질적 연구 수행 시에는 연구자의 교육, 수련 및 전문가의 지도가 필요하다. 질적 연구에는 자료수집 및 분석에 참여한 연구자들에 대한 명시와 그들의 경험 및 배경을 기술하는 것은 연구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중요한 사항이다.

‘참여자와의 관계’에서는 연구자와 참여자 사이의 관계와 상호작용 정도는 참여자의 응답에 미치는 영향과 연구자의 현상 이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연구자와 참여자의 관계를 정확히 기술했는지에 대해 점검하는 영역이다4). 대부분의 연구에서 연구 진행자에 대한 자세한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사전에 참여자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질적 연구 수행 시 연구자가 스스로의 선입견과 편견을 괄호 치기(bracketing)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연구자가 스스로의 선입견을 점검하고 연구자의 배경과 입장을 투명하게 밝히는 것은 연구의 타당성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5). 대부분의 연구들의 저자가 한의학 관련 종사자이므로, 자료수집과 결과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자료수집과 분석을 진행한 연구자에 대한 정보가 요구되며 그들의 선입견과 편견이 연구과정에서 점검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으리라 사료된다.

COREQ 점검 항목에는 없으나, 연구의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기 위하여 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 심의여부를 파악하였는데, 11편 중 6편의 연구에서 IRB 심의를 거친 것으로 기술되어 있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의 정보를 수집하는 질적 연구는 참가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기위해 IRB 심의를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COREQ의 두 번째 영역인 ‘연구 설계’ 영역 중 ‘이론적 틀’을 살펴보면, 한의학 관련 학회지에 게재된 질적 연구들은 비교적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사용하고 있었다. 현상학적 연구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Collaizzi와 Giorgi의 방법론을 활용하였다. 또한 근거이론 방법과 합의적 질적 분석 방법이 활용되고 있었다. Song12)의 연구에서는 치료 전후 증상 척도 변화를 분석한 양적 연구와 합의적 질적 연구방법을 활용한 질적 연구를 함께 시행하여 혼합연구방식(mixed method research)을 활용하였다. 연구의 기반이 되는 ‘이론적 틀’은 연구자가 그들의 연구 질문과 목적을 어떻게 탐구하였는지 독자로 하여금 이해할 수 있게 명확히 하여야한다4). COREQ 항목에는 없지만, 연구의 목적에 맞는 적절한 연구방법론을 선택하였는지에 대한 평가 역시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참여자 선정’과 관련하여 목적표집 방법이 가장 많이 활용되었다. 목적표집은 연구자가 관심을 둔 사례를 의도적으로 선택하여 참여자로 삼는 표집으로, 연구 질문에 대해 풍부하며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는데 일반적으로 목적표집이 적절하다고 여겨지고 있다4,20).

‘연구 환경’영역을 살펴보면, 참여자가 특정 방향으로 응답한 이유에 대해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자료 수집 시의 연구 환경에 대해 기술해야한다4). 면담 장소로 이상적인 곳은 참여자가 편안하고,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연구와 관련 없는 주변인들이 함께 있는 장소에서의 면담은 참여자의 대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일대일 심층면담의 경우 독립적인 공간에서 면담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연구는 진료실, 회의실과 같은 독립된 장소에서 면담이 진행되었다. 연구 질문에 참여자가 가장 솔직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고민이 연구 설계 과정에서부터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표본의 중요한 특성을 묻는 것은 참여자의 특성을 보고함으로써 독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대해 연구결과와 해석의 관련성을 고려하게 하기 위함이다4). 참여자의 인구학적 자료는 매우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나이와 연령만 기술한 경우도 있었으나 직업, 거주지, 진단명, 유병 기간 등의 특성을 보고한 경우도 있었다.

자료 수집을 위한 면담 시 독자들로 하여금 연구자의 관점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논문에 면담 질문 및 지침이 제공되어야한다4). Kim8)의 연구에서는 포커스그룹 면담 사전 자료가 제시되었으나, 대부분의 연구들에서는 소수의 면담질문만 제시되었다.

추가면담은 연구자와 참여자 간의 관계(rapport)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추가면담 여부 및 면담시간 등을 자세히 기록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또한 자료 수집 시 녹음과 현장노트를 활용하는 것은 참여자의 관점 및 의견을 정확하게 전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녹음은 내용 누락을 방지하고, 면담자로 하여금 면담 진행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현장 노트는 면담과정 중 참여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행동, 표정과 같은 비언어적 표현을 기록할 수 있어 보다 더 다양하고 정확한 자료 수집을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연구자가 자료수집이나 분석 후 자기반성을 하고, 개선사항을 다음 면담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료 수집은 내용이 포화될 때까지 진행해야 하며, 이는 표본 수의 선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료 수집 시에는 더 이상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표본을 모으고,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원칙이다. 향후 이와 관련하여 상세한 분석 및 지침이 필요하리라고 사료된다.

전사물에 대한 참여자 확인은 연구의 신뢰도를 높여 준다. 본 연구에서 검토한 연구 중 Lee10)와 Yoon16)의 연구 2편만이 전사물에 대한 참여자 확인이 이루어져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COREQ의 세 번째 영역인 ‘분석과 연구 결과’ 중 자료 분석 시에는 다수의 연구자가 코딩에 참여하고 그 차이점을 비교하여 합의하는 것이 연구의 신뢰성을 높여 준다4). 11편의 연구 중 3편에서는 코딩 참여 인원에 대하여 언급하였으나, 코딩 참여자를 명확하게 기술하지는 않았다. 10편의 연구에서 참여자의 진술 중 중요한 어구들을 도출하는 코딩과정에 대해 기술되어 있었다. Lee10)의 연구에서만 질적 자료 분석 프로그램 ‘Nvivo 10’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NVivo 소프트웨어는 면담, 기사, 개방형 설문조사 응답 등과 같은 구조화가 되어 있지 않는 자료들을 구성하고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방대한 양의 질적 연구 자료를 관리 및 분석하는데 소요시간이 많이 걸린다. 향후 위와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자료를 더욱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으리라 사료되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다양한 주제의 질적 연구 보고들이 발표되리라 기대한다.

자료의 분석 시 연구 결과의 타당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자가 분석한 결과가 참여자들의 의미와 관점을 확실하게 하였는지 여부와 연구자의 지식에 의해 축소되지는 않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참여자들에게 검토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4). 11편 중 4편에서만 참가자에게 연구결과에 대해 점검을 받았다. 참가자에 의한 연구 결과 평가 작업은 외부자인 연구자가 내부자인 참여자의 경험과 생각, 의견 등에 얼마나 근접하게 이해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함으로, 연구결과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20). 그러므로 향후 질적 연구를 진행 시 참여자 점검을 사전 염두에 두고 연구 설계를 해야 한다.

결과 보고 시에는 참여자의 진술 인용문을 적절하게 제시하여 독자들에게 연구 결과 및 분석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공해야 한다4). 살펴본 11편의 연구 중 각 참여자에 코드를 붙여 화자의 일반적 특성을 알 수 있게 구분하여 놓은 연구는 4편이었다. Song13)은 코드를 부여하였으나 논문 본론에서 화자의 말에 코드를 붙이지 않았으며, Kim8)은 코드를 부여하기는 하였으나, 침 치료와 관련된 무작위 대조군연구여서 진짜 침 군인지, 거짓 침 군인지 구별만 되어 있었다. Yim15)은 화자의 말에 번호만 부여하여, 개별 화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해서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결과 보고 시에는 어떠한 특성을 가진 참여자가 진술한 인용문인지 명확하게 제시하여 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화자의 상황을 유추하여 연구 결과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1편의 연구 모두 수집된 자료들과 연구 결과 사이의 일관성은 대체로 적절했다고 사료된다. 또한 11편의 연구 모두 참여자의 진술을 통한 자료들과 주요 주제 사이의 일관성 및 명료성은 비교적 적절하였다고 보여 진다. 자료로부터 주제와 주제별 범주화 혹은 경험의 과정을 4편의 연구에서는 표를, 4편의 연구에서는 그림 혹은 모형을 활용하여 각각의 범주와 패러다임으로 제시하였다. 다양한 사례 혹은 부수적 주제에 대한 명료성은 자료의 포화와 함께 고려하였다. 연구 참여자와 심층면담을 통해 더 이상 새로운 자료가 나오지 않고, 모든 부정적인 사례들까지 조사 될 때, 충분한 자료의 요건을 충족한다고 볼 수 있다5).

국내 보건의료계 중 간호학계에서 질적 연구가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간호학계에서 보고된 질적 연구에 대해 COREQ를 활용하여 분석한 연구는 2편이 있었다5,6).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연구 설계 및 결과보고 영역에 대하여 대체로 적절하게 보고하고 있었다. 그러나 연구자의 자격, 참여자와의 관계, 연구자의 편견과 가정, 연구 비참여의 존재여부, 전사물에 대한 참여자 확인, 부수적 주제 등에 대한 기술은 미흡하여5,6), 본 연구 결과와 일부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의 한의학 관련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만 분석하였기 때문에, 국내 한의학 관련 주제에 대한 질적 연구 전부를 분석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다. 또한 분석한 연구의 수가 11편으로 적었고, 서로 상이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질적 근거 합성연구의 수행이 어려웠다. 향후 질적 연구의 보고가 활발해져 질적 연구의 메타연구(mata-study), 이론적 합성(thematic synthesis), 메타 해석학(meta-interpretation) 등의 질적 연구 합성도 시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근 양적 연구의 한계에 대한 대안으로 질적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의학적 증상, 진단보다는 환자의 관점에서 질병에 대한 주관적 경험 및 과정, 보건의료서비스이용의 현황을 밝히는 질적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유된 자료를 바탕으로 환자들을 위한 보건정책 및 사업, 사회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보제공에 기여하고 있다21).

이러한 이유로 한의학계에서도 역시 질적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의학계의 질적 연구 동향 분석을 통해 2010년부터 한의학에서의 질적 연구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환자의 경험과 심리적 감정 분석을 통해, 양적 연구로 파악할 수 없었던 의료소비자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양적 연구방법론으로 규명하기 어려운 분야에서의 한의학적 치료효과 규명과 환자중심적인 치료 및 만족도의 검증을 위해 질적 연구적 접근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또한 환자의 주관적 경험과 환자에 대한 이해가 중시되는 한방신경정신과 영역에서 질적 연구가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리라 사료된다. 더불어 한의학의 학문 특성과 임상 현실에 적합한 질적 연구 방법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COREQ는 심층면담이나 포커스그룹 면담으로 자료를 수집한 질적 연구에 활용되는 연구 지침이다. 면담 이외 다양한 방법론으로 설계된 질적 연구들의 질 평가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분석 기준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한의학계의 질적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COREQ를 활용하여 기존에 발표된 연구의 질을 분석하였다. 질적 연구의 설계와 보고 시, 연구의 질 향상을 위해 COREQ 항목을 준수할 것을 권고한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보다 체계적인 질적 연구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V. 결론

본 연구는 국내 한의학 관련 학회지에 게재된 질적 연구 11편을 COREQ의 분석 틀을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연구팀과 반성’ 영역에서 연구자의 자격과 특성에 대한 제시 및 연구자의 편견, 가정 등에 관한 기술이 부족하였다.

2. ‘연구 설계’ 영역에서는 대체로 적절하게 기술되었으나, 연구 참여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존재 여부, 연구 질문에 초점을 맞춘 면담 지침, 충분한 자료 수집, 전사물의 참여자 확인 등에 대한 기술이 부족하였다

3. ‘분석과 연구결과’ 영역에서 대체로 적절하게 기술되었으나, 결과에 대해 참여자 점검하지 않은 경우와 인용문의 진술자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자료 코딩 참여자에 대한 정보 및 부수적 주제에 대한 기술이 역시 부족하였다.

4. 향후 한의학 현실에 적합한 질적 연구 방법론의 개발이 필요하며, 수준 높은 질적 연구를 위해 논문 작성 시 COREQ 항목을 준수하여 작성할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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