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과학교육의 패러다임이 과학지식의 전달에서 '대중화'로 바뀌어 가면서 과학교육에서 시각적 도구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점차 중요해 졌다. 본 연구에서는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시각적 도구로 "파타포(Pataphor)"에 대해 고찰하고, 그 역할과 유형을 제안하였다. 문학에서 '가상과 현실의 중첩' 이미지로 사용 되었던 '파타포'의 개념을 콘텐츠 디자인 관점으로 고찰함으로써, 파타포를 과학적 상상력을 토대로 현실과 형이상학적 유사성을 도출하거나 만들어 가상과 현실을 중첩시켜 표현하는 시각적 방법이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시각매체로서의 파타포의 역할을 도출하고, 파타포의 유형을 "현실 복제적 파타포", "현실 반영적 파타포", "현실 변형적 파타포", "인공 현실적 파타포"로 제안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콘텐츠 제작 매체와 학습자의 콘텐츠 인지과정에 따른 파타포의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발견하고, 향후 이에 따른 파타포 활용 방법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As the paradigm of science education has been changing from offering scientific knowledge to 'Public Understanding', ways of communication through visual tools in science education has become increasingly important. In this study, I considered 'Pataphor' as a visual tool for scientific communication, and suggested its functions and forms. By studying the notion of pataphor, which was used an overlapped image of virtual reality and reality in literature, in the perspective of contents design, I defined 'Pataphor' as a visual way of deducing or making the metaphysical similarity with the reality based on scientific imagination. Also, I deduced the functions of pataphor as a visual mediacy and suggested its types as "Pataphor of duplicated reality", "Pataphor of reflected reality", "Pataphor of metamorphosed reality", and "Pataphor of artificial reality". Through this study, it was found to be necessary to study in detail the ways to use pataphor depending on contents producing media's and learners' awareness process of contents so there will be a follow-up study on the ways to use patap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