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Despite a dramatic increase in the use of smartphones these days, the elderly's smartphone usage rate is relatively low. This is because there are some facts limiting the elderly's access to the smartphones: 1) aging in both physical and cognitive abilities and 2) complicated functions that are hard to see in the phones. In this study, we studied how Korean typography influence the elderly's legibility and extracted proper Korean typography factors that would best suit the elderly when they use the smartphones. As a result of the study and legibility evaluation for the 24 seniors over 65, we could witness the excellence of 13pt font size compared to 11 or 12 and the Serif typeface as being better than San Serif typeface. On the other hand, the space between the letters and lines did not make a big influence on the elderly's readability. From the preference evaluation, there were no differences found between Serif typeface and San Serif typeface. However, a bigger font size was preferred in the order of 13pt, 12pt, and 11pt. There was no difference in preference found regarding the space between the letters and the lines. We expect that proper Korean typography in smartphones could help the elderly in using the smartphones well.
최근의 스마트폰 사용 급증에 비하여 고령자의 스마트폰 사용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노화에 의한 신체적, 인지적 능력 저하, 기존의 휴대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터치기반의 복잡하고 낯선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의 이유로 고령자들이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스마트폰 한글 타이포그래피가 고령자의 가독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고령자의 스마트폰 사용에 적합한 한글타이포그래피의 적합한 요소를 추출하고자 하였다. 65세 이상의 노인 24명을 대상으로 글자크기, 자간, 행간의 변화에 따른 판독성(Legibility) 평가결과, 서체의 종류는 나눔명조가 나눔고딕 보다 우수하였으며, 서체의 크기는 11, 12, 13pt중 13pt가 우수하였다. 반면 자간 넓이, 행간 넓이는 가독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도 평가에서는 나눔고딕과 나눔명조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서체의 크기에서는 13pt, 12pt, 11pt 순으로 서체 크기가 클수록 고령자가 선호했다. 반면 자간 넓이, 행간 넓이에 따른 선호도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스마트폰의 한글타이포그래피에 반영한다면 고령자의 스마트폰 사용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