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양계정보 - 국가별 동향

  • Published : 2015.03.01

Abstract

Keywords

중국

“먹기 좋은 날이야”계란 160개 먹은 中 남성

중국의 한 남성이 40분 동안 계란 160개를 먹었다. 영국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올해 46살의 판 위종이라는 남성이 중국 후난성(湖南省)의 한 레스토랑에서 메추리알과 계란 등 160개를 먹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날 산타 모자를 쓰고 이벤트에 참석한 그는 “크리스마스는 계란을 먹기 가장 좋은 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160개를 먹고 나자 급격하게 피곤해졌다”라며 “입안에 계란이 너무 많아서 더 이상은 먹을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엔 ‘과산화수소수 닭발’ 파동

과산화수소수로 표백한 닭발을 제조·유통시킨 일당이 체포되면서 중국에서 식품안전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중 문판은 미식으로 여겨지는 닭발과 개고기가 중국에서 대표적인 불량푸드로 떠오르면서 식품안전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저장(浙江)성 공안은 최근 과산화수소수로 닭발을 담근 후 이를 중국 10여개 성에 판매한 일당 38명을 체포했다. 과산화수소수는 표백, 소독 등에 쓰이는 독성물질이다. 이들이 판매한 과산화수소수 닭발은 3만톤에 달했다. 저장성은 닭발, 닭머리 등 중국 닭요리 재료의 주요 생산지다. 그러나 오래된 닭을 처리하는 공정에서 화학약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례가 적발되면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2015년 닭시세 강세 예상

수요상승에 힘입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 닭시세는 강세가 기대된다. 일본의 닭고기 수급은 당분간 큰 어려움 없이 원활한 수급이 예상되지만 수입닭고기가 지난해부터 증가 추세여서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도 있을 것이다. 장마 전 닭 시세가 올해 닭시세를 점치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한, 닭고기와 경쟁 제품 동향도 닭시세 영향을 끼치겠다.

미국

지금 미국에선 계란값이‘고공행진’…이유가

미국에서 지난해 9월부터 계란값이 급등하기 시작해 근 두배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값 상승의 이유로는 소비 증가와 함께 규제에 따른 생산 비용 증가 등이 꼽혔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 내 계란 가격은 12개들이 한 박스가 지난 9월 1.1달러 수준에서 연말 1.77달러까지 급등했다. 계란 한 박스의 가격이 1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2014년이 처음이다. 계란 가격이 올라간 첫번째 이유는 미국인 일인당 소비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쿼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 일인당 계란 소비는 평균 260개로 집계됐다. 계란 소비는 2006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천천히 상승했는데 올해 들어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이라는 소문과 함께 계란을 재료로 한 이국적인 음식 문화가 확산된 덕에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양계장에 대한 규제가 꼽힌다. 캘리포니아주는 특히 미국 내에서 계란 소비가 가장 많은 주이기 때문에 규제는 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 여친집 샤워실에 몰카 설치한 이유는... “닭들이 사라져서”

전 여자친구집 샤워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온수 수도꼭지를 훼손한 남성에 대한 해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몬태나 주(州)에 거주하는 용의자인 프랭크 스톨츠(41)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출석했다. 스톨츠는 전 여자친구의 샤워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이유에 대해 “샤워실에서 닭들을 씻다가 닭들이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며 “카메라를 달았다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해명했다. 옐로스톤카운티 법원은 스톨츠에 대한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만약 스톨츠의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6개월에 벌금 500달러(약 55만4000원)가 부과될 수 있다.

이탈리아

병아리도 알고 있다…작은 수는 왼쪽, 큰 수는 오른쪽

동물은 본능적으로 작은 수는 왼쪽, 큰 수는 오른쪽으로 연관시킨다는 가설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사이언스지에 따르면 이탈리아 파도바대 루치아 레골린 박사팀은 부화한 지 사흘 된 병아리가 작은 수를 왼쪽, 큰수를 오른쪽과 연관짓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첫 실험에서는 검은 점이 다섯 개 찍힌 종이 뒤에 먹이를 놓고 찾게 하는 방법으로 병아리가 5라는 숫자에 익숙하게 만들었다. 이후 검은 점이 2개와 8개 찍힌 종이를 좌우 한 장씩 놓고 어느 방향을 탐색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검은 점이 2개 찍힌 종이가 좌우에 놓여 있을 때는 70.67%가 왼쪽을, 29.33%가 오른쪽을 탐색했다. 점이 8개 찍힌 종이가 놓여 있을 때는 71%가 오른쪽을, 29%가 왼쪽으로 찾아 갔다. 이어 연구진은 점이 20개 찍힌 종이 뒤에 있는 먹이를 찾는 실험을 하면서 병아리에게 8개와 32개 찍힌 종이를 이용해 좌우를 선택케 했다. 점이 8개 찍힌 종이가 좌우에 있을 때 병아리들은 69.46%가 왼쪽, 30.54%가 오른쪽으로 갔다. 점이 32개 찍힌 종이를 사용했을 때는 74.73%가 오른쪽, 25.27%가 왼쪽으로 가는 모습을 보였다. 병아리는 기준이 5일 때 그보다 작은 숫자(2)가 좌우에 제시되면 대부분이 왼쪽을 탐색하고 큰 숫자(8)가 제시되면 오른쪽을 탐색했다. 기준이 20일 때 같은 8이 제시돼도 대부분이 왼쪽을, 32가 제시됐을 때는 오른쪽으로 가는 현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