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6년령 중성화 수컷의 말티즈가 서울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에 내원하였다. 안검사 상 우안의 전방출혈 및 안방수 흐림이 확인되었으며 포도막염에 대한 치료가 진행되었다. 4개월 후 우안 홍채의 등쪽 측면의 전방변위가 확인되었으며 안초음파 검사상 모양체 유래의 종괴로 잠정 진단되었다. 흉부 및 복부 영상검사에서는 종양의 전이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지속적인 포도막염과 종괴의 종대로 인해 우안의 안구 적출을 실시하였다. 조직병리학적 검사에서 우안의 종괴는 만성적인 출혈을 동반한 전포도막 흑색세포종으로 확진되었다. 본 증례와 같이 안내 종양 환자에서 비수술적인 처치로 눈의 지속적인 출혈이나 염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안구적출을 통한 적절한 안내 종양의 제거가 고려되어야 한다.
A 6-year old, neutered male, Maltese dog was presented in Veterinary Medical Teaching Hospital, Seoul National University. As hyphema and aqueous flare in the right eye were found, medical treatment for uveitis was started. Four months later, anterior displacement of dorsotemporal iris was observed. A mass originating from ciliary body of the right eye was revealed by ocular sonography. There was no evidence of metastasis on thoracic and abdominal radiographic imaging. Enucleation was performed on the right eye due to the enlargement of the mass and deteriorating uveitis. On histopathological evaluation, anterior uveal melanocytoma with chronic hemorrhage was confirmed. This case suggests adequate removal of intraocular neoplasm by enucleation can be curative in case of continuous hemorrhage or inflammation in the eye that cannot be controlled by non-surgical medic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