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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f The Crystal-image in Yuri Norstein's Animated Film

유리 노르슈테인의 <이야기 속의 이야기>에 나타난 결정체-이미지 연구

  • 김현정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 Received : 2015.02.01
  • Accepted : 2015.03.04
  • Published : 2015.03.31

Abstract

In the history of animation, which created by Yuri Norstein is one of the best animations in the world. Out of all animations that Yuri Norstein created, is one animation that most people have hard time to understand because unexpected images and complicated structure of this animation get us confused. And also since this animation is based on Yuri Norstein's childhood memories and his own experiences, people who doesn't understand Russian culture and history will be los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created by Yuri Norstein through the crystal-image in of Deleuze. According to Deleuze, we can see and understand unorganized time through the crystal-image which is the door way understanding and recognizing the time-image. In the there are some of the crystal-image appears. Eternity episode is one of the Crystal-images. In eternity episode we can see a peaceful life as simply continue endlessly. This is also the part that shows subject of animation and time itself accoding to Deleuze. By Yuri Norstein reflects Deleuze's claims that time-image we think and realize through crystal-image is eventually human life and universe.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유리 노르슈테인(Yuri Norstein)의 <이야기 속의 이야기>는 그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노르슈테인의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과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예상치 못한 이미지들의 연결과 선명하지 않은 스토리의 비선형적 서사 구조로 인해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방인들에게는 더욱 난해하게 느껴진다. 본 논문은 질 들뢰즈(Gilles Deleuze)의 저서 "시네마II: 시간-이미지"에 나오는 결정체-이미지의 개념을 이용해 <이야기 속의 이야기>를 분석한 것이다. 들뢰즈에 의하면 결정체-이미지를 통해 우리는 시간의 본질인 비연대기적 시간을 보게 된다고 한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에는 몇 가지의 결정체-이미지가 나타난다. 이들 결정체-이미지들 중 하나인 영원 에피소드에서 우리는 끝없이 지속될 것만 같은 평화로운 일상을 볼 수가 있는데 이것은 노르슈테인이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자 했던 주제이자 들뢰즈가 말하는 시간의 본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유리 노르슈테인의 <이야기 속의 이야기>는 결정체-이미지를 통해 우리가 사유하게 되는 시간-이미지가 결국 삶이자, 인간이며 우주라는 들뢰즈의 주장을 잘 반영하고 있다.

Keyword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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