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Director Lee Chang-dong's movies deal mainly with the matter of subject as a human individual. He attempts to show how the subject as a human individual is structured in society through the characters in the movies. It can be seen that a considerable part of this is connected to the matter of subject which is maintained by Michel Foucault, a modern French philosopher. Foucault contends that the subject has lost its identity in the huge structure of society and has become the object. The subject is alienated within the power. The subject is also divided into normality and abnormality in the social structure. Particularly, the movie directed by Lee Chang-dong shows an individual containing consideration toward self and Foucault also showed his attempts in his later years to newly interpret the subject in the context of consideration toward self. Through this thesis, I attempt to examine the matter of the subject that the film director Lee Chang-dong and Foucault have in common.
이창동감독의 영화는 인간 개인으로서의 주체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는 영화 속 주인공들을 통해서 개인으로서 주체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구조화되는지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프랑스 현대철학자 미셸 푸코의 주체 문제와 상당부분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푸코는 주체가 사회라는 거대한 구조 속에서 자기 주체성을 잃어버리고 객체화된다고 주장한다. 주체는 권력 속에서 소외된다. 또한 주체는 사회적 구조 속에서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분된다. 이창동감독은 영화<시>를 통해 자기에 대한 배려를 담은 개인을 보여주고 있는데, 푸코 또한 말년에 자기에의 배려라는 차원에서 주체를 새롭게 해석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본 논문에서는 이창동 감독과 푸코가 공유하고 있는 개인 주체에 관한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