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계란전망

  • 이상목 (대한양계협회 경영지원부)
  • Published : 2014.04.01

Abstract

Keywords

AI방역수칙 준수 및 노계 도태를 통한 질병관리 철저

▣동향

산지난가는 지난해부터 산란실용계 병아리의 계속된 입식으로 생산과잉이 축산관련 예측지 등을 통해 전망되면서 난가는 계속 약세권을 형성하였다. 명절을 앞두고 재고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산지에서의 구매 움직임은 눈에 띨 정도로 줄어들었고 수급조절 필요성이 대두될 정도로 할인거래로 인한 농가수취 가격이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고병원 AI의 발병과 확산으로 가금산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불필요한 오해, 계란 판매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저항선에 봉착하면서 계란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산지 유통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발생되었다. 계속되는 생산비 이하의 난가가 형성되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농장 예찰활동 실시, 농장내외 관련시설 소독, 출입(자)차량관리, 가축방역일지 작성 등 농장업무 가중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하였지만 더이 상의 AI발생 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채란농가에서는 긴장감을 높여 AI방역수칙에 따라 더욱더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2012.7.6 계란가격 현실화 차원 D/C폭 47원 줄임

▣자료분석

지난 2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5,160수로 전월(45,300수)대비 93.1% 감소하였다. 2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3,842천수로 전월(3,499천수)대비 9.8%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633천수)대비 506.9% 증가하였다. 1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8,437톤으로 전월(29,886톤)대비 4.8% 감소하였으며, 전년(27,266톤) 동월대비 4.3% 증가하였다. 산란사료는 192,207톤으로 전월(188,782톤)대비 1.8%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181,260톤)대비 6% 증가하였다. 1월 산란종계사료는 5,848톤으로 전월(5,285톤)대비 10.7%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5,961톤)대비 1.9% 감소하였다. 한편 1월 산란노계 도태수수는 2,532천수로 전월(2,102천수)대비 20.5% 증가하였으며, 전년(3,176천수)대비 20.3% 증가하였다. 지난해 4/4분기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산란계 총마리수는 6,482만수로 전분기(6,267만수)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 사육수수는4,887만수로 전분기(4,733만수)대비 3.3% 증가하였으며, 3~6개월 병아리 사육수수는 724만수로 전분기(693만수)대비 4.5% 증가하였으며, 3개월미만 사육수수는 841만수로 전분기(841만수)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병아리·사료·계란생산(잠재력) 및 가격

※2009년 11, 12월 실용계 생산수 변경

▣전망

난가는 강보합선이 전망된다. AI 발생에 따른 매몰수수가 늘고 위험·경계지역에 대한 가축이동제한 조치로 계란 생산물량이 감소하였으며 이달 들어 대형할인마트의 할인행사, 학교급식 시작, 부활절 가공란의 수요증가 등 수요증가 요인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산지 계란유통 상황은 유통업체의 재고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유통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부터 산란실용계 병아리 분양마리수의 증가와 신계군의 산란가담으로 올해 상반기 계란 생산잠재력은 매우 높은 상황으로 부활절 이후 추가적인 상승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난가는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판단된다. 지난 1월과 2월달은 산란노계 출하를 가장 많이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계란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농가에서는 노계 출하를 미루고 있어 불안요인을 안고 가고 있는 실정으로 농가에서는 막연한 난가 인상의 기대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신중한 사육계획이 절실히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