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examined how the differences in household characteristics influence consumer expenditure patterns. The Price-Scaling AIDS model with household income and expenditure survey data were used for the analysi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income elasticity of the service items is greater than non-service items, indicating an increase in higher demand of service items with the same increase in household income. The household expenditure patterns vary according to the commodities, holding age and income level. The so-called traditional pattern, which emphasizes spending for non-service items, changed to the one with a higher expenditure ratio for service items. Such a change in household expenditure patterns naturally derives the expansion of the relevant service market; hence, the growth of the related service industry. This highlights the need to formulate an appropriate response from the supply side that deals with the changes in the service market.
본 연구에서는 Price-Scaling AIDS 모형을 바탕으로 가구별 특성의 차이가 소비지출 구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추정하였다. 추정결과, 서비스 품목들의 소득탄력성은 비서비스 품목들의 소득탄력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나 향후 가구소득이 늘어날 경우 서비스 품목들에 대한 더 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품목별 가계의 소비지출행태는 연령별, 소득수준별로 상이한 모습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서비스 품목에 대한 지출비중이 높은 전통적인 가계지출구조에서 보건, 교육, 통신 등과 같은 서비스품목에 대한 지출비중이 높은 구조로의 전환이 촉진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와 같이 서비스품목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한 가계소비지출 구조의 변화는 관련 서비스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서비스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분야에 대한 잠재수요 및 성장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더불어 해당 서비스 시장의 형성 및 확대와 관련한 공급측의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