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긍정적인 월경태도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연구로서, 초등학생의 월경에 대한 태도, 증상 및 대처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초경의 평균연령은 12.3세였고, 월경에 대한 태도는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초경 경험군 2.93점으로, 비경험군 2.86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초경 경험군에서의 월경증상은 2.12점으로 중간점수인 3점보다 낮은 점수를 보여 월경 증상이 거의 없거나 보통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경증상의 하부요인 중 '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하였다. 또한 월경 시 대처방법으로 '따뜻한 물로 샤워한다',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잔다'를 가장 많이 선택하였으며, '비타민 B를 섭취한다', '진통제를 복용한다' 등의 약물복용 항목은 거의 선택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하여 초등학생의 월경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깊이 있는 체계적인 후속연구와 월경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하기 위한 효과적인 월경에 대한 보건교육과 월경에 대한 증상과 대처방법을 선택하기 위한 교육 및 상담 등을 제언하고자 한다.
This paper is a descriptive study that aims to investigate attitudes towards menstruation, symptoms and coping behaviors in order to develop a program for building positive attitudes toward menstruation in primary school students. The mean age of menarche was 12.3 years, and students generally showed negative attitudes towards menstruation. Students who experienced menarche had relatively more positive attitudes than those who did not. However,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exhibited. Menstrual symptoms occurred rarely or at a moderate level by showing a low score of 2.12 points. Of all sub-factors, 'pain' was the most serious. The most common coping behaviors during menstruation was 'I take a warm shower' and 'I take a rest or nap', while respondents rarely checked 'I take vitamin B supplements' and 'I take painkiller'. Based on the above findings, the study intends to perform a systematic study to further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menstrual attitudes in primary school students. In addition, this paper suggests effective healthcare education on menstruation to build positive attitudes towards menstruation and education and counseling programs for adopting appropriate coping strategies to deal with menstrual sympto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