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감정노동자로서 노인복지관종사자들의 소진위험성과 소진탄력성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동시에 소진위험성이 소진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소진탄력성이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는지를 밝히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 노인복지관 13곳에 근무하는 종사자들 중 1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도구로는 소진의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는 소진위험성, 소진의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는 소진탄력성, 그리고 전문가의 업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소진(감정고갈)을 구조화된 척도로 측정하였다. 대상들의 일반적 특징을 파악하기 위한 빈도분석, 주요 변수들간의 기술통계와 상관관계분석, 독립변수, 종속변수간의 인과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1) 소진위험성은 소진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2) 소진위험성은 소진탄력성에 부(-)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3) 소진탄력성은 소진에 부(-)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이에 본 연구는 감정노동자로서 노인복지관종사자들이 소진을 겪게 되는 과정의 예방적인 차원에서 소진탄력성의 유효성을 검증한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연구의 시사점과 추후 연구과제를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some implications for prevention and manage burnout of workers in community welfare centers for the elderly. To conduct this purpose, this study examine how much effect burnout risk, burnout resilience and burnout are they have, it will explain whether resilience works to mediate between burnout risk and burnout. The result of analysis on the study as follow: 1) burnout risk has positive(+) effects on burnout 2) burnout risk has negative(-) effects on burnout resilience 3) burnout resilience has negative (-) effects on burnout. These results were based on some sugges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