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mpirical Study of the Effects of Cultural Differences on Trade Scale

문화적 차이가 무역규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연구

  • Lim, Hyun-ji (Department of International Trade, Graduate School of Dongguk University) ;
  • Lee, Hak-loh (Department of International Trade, Dongguk University)
  • 임현지 (동국대학교 무역학과 대학원) ;
  • 이학노 (동국대학교(서울) 국제통상학과)
  • Received : 2014.11.23
  • Accepted : 2014.12.20
  • Published : 2014.12.27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s how cultural differences between countries affect bilateral trade volumes, using Hofstede's cultural index that reflects nations' cultural characteristics. Empirical analyses of the impacts of Hofstede's five cultural characteristics on bilateral trade volumes are conducted either in each separate equation or simultaneously. Bilateral trade data of OECD countries plus China as of year 2010 is used for regression analysis on gravity model. Regression results from individual equation for each cultural index variable show tthe smaller the index gaps of power distances and uncertainty avoidance among countries, the larger bilateral trade volumes. On the contrary, the larger the index gaps of long-term orientation among countries, the larger bilateral trade volumes. If five Hofstede cultural indexes are regressed in a single equation, however, only variables of power distance and long-term orientation are significant. The analysis largely confirms that bilateral trade among countries with similar culture have much potrential to grow. It implies that policy actions for cultural proximity are very important for furthering bilateral trade.

국가간 무역규모와 방향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요소부존의 차이에 입각한 헥셔올린류의 비교 우위이론에서부터 최근의 불완전경쟁모델에 이르는 생산측면의 설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생산측면 만이 아니라 수요측면을 연구하는 미시경제학의 응용분야로서 국제무역학도 수요측면에 대한 연구가 강화되어야 한다. 한류에 대한 연구 등에서 알 수 있듯이 국제무역도 상품의 가격과 기능만이 아니라 상품의 속성(attributes)도 함께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이러한 질문에서부터 출발한다. 우리는 수요측면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문화적 차이에 주목한다. 문화적 차이 중에서도 언어, 종교 등 외형 보다는 문화의 본질적인 차이를 제시하고 있는 Hofstede의 5가지 문화지표(cultural index)를 이용하여 문화가 국제 무역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 분석한다. 이 연구는 기존 연구들과 다음과 같이 차이가 있다. 첫째, 기존 연구들이 Hofstede의 일부 지표를 사용한 것과 달리 장기지향성 지표까지 포함한 Hofstede의 모든 지표를 망라하여 연구하였다. 둘째, OECD 국가는 물론 중국까지 포함하여 명실상부하게 세계 주요 무역국의 최신 2010년 데이타을 대상으로 분석한다. 셋째, 글로벌화를 촉진시키는 새로운 문화 매개체인 국제IT지수를 설명변수에 포함하였다. 분석결과는 문화적 차이가 국제무역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해 주고 있다. 이 연구는 학술적인 기여 이외에도 비용측면의 무역 촉진뿐만 아니라 문화적 차이를 줄이기 위한 문화 교류 등 노력도 활발하게 추진되어야 한다는 정책적 시사점도 제시하고 있다.

Keywords